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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왠일로 많은 작품들이 한꺼번에 개봉을 하는가 싶었더니 이번 주말이 월요일 개천절 휴일로 이어지는 나름 연휴 기간이더군요. 역시 극장가는 관객 몰이의 기회를 절대 그냥 보내는 일이 없네요. 2011년 9월 마지막 주의 개봉영화 옥석 가리기입니다.

◆◇는 보기 전에 매겨보는 기대치, ★☆는 감상 후의 만족도 표시입니다. 정확한 상영관 및 상영시간 정보는 예매 사이트 등을 통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카운트다운
감독 허종호 (2011 / 한국)
출연 정재영,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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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에 정재영과 전도연은 류승완 감독의 2002년작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이미 좋은 호흡을 보여준 이력이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나 두 배우의 만남은 로맨스 쪽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보이네요. 아무쪼록 밀도 높은 스릴러, 범죄 드라마로 많은 관객들에게서 호평을 이끌어내는 작품이기를 바래봅니다. 허종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의뢰인
감독 손영성 (2011 / 한국)
출연 하정우,박희순,장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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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박희순, 장혁이 각각 변호사, 검사, 용의자로 등장하는 법정 스릴러물입니다. 연예 프로에 홍보차 출연한 세 사람이 "각자 평소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인물들을 연기했다"고 하더군요.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세 명의 남자배우들이 어떻게 한 작품 안에 잘 녹아들도록 연출했으냐가 관건이 되었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예산 장편 <약탈자들>(2008)로 데뷔한 손영성 감독의 두번째 연출작입니다.

평범한 날들
감독 이난 (2010 / 한국)
출연 송새벽,한예리,이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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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인 단편 영화들과 영화 포스터 사진들을 통해 오랫동안 활동해온 이난 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송새벽, 한예리, 이주승이 각각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단편들의 모임 - 옴니버스 영화로군요. KU 씨네마테크, 상상마당 시네마, CGV 무비꼴라쥬 상영관에서 상영합니다.

독도야 반갑다
감독 강태원 (2011 / 한국)
출연 조경현,조홍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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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독도까지 도보로 여행하는 120 여 명 어린이들의 실제 대장정에 두 명의 성인배우를 투입해서 픽션으로 이끌어낸 독특한 형식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강태원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아리랑 시네센터와 아트씨어터 씨앤씨에서 상영합니다.

코쿠리코 언덕에서
감독 미야자키 고로 (2011 / 일본)
출연 나가사와 마사미,오카다 준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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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뒤를 이어 지브리 스튜디오를 이끌어갈 후보들 가운데 한 사람인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하야오 감독의 친아들이기도 하죠. 2006년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로 전격 연출 데뷔를 했었지만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듣고 말았습니다. 이번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미야자키 고로 감독의 재도전이라 할 수 있을텐데 하야오 감독이 직접 쓴 각본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어느 정도 기대를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어브덕션
감독 존 싱글톤 (2011 / 미국)
출연 테일러 로트너,시고니 위버,릴리 콜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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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늑대인간 제이콥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테일러 로트너의 홀로서기라고 하겠습니다.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주인공이 하루 아침에 정부기관으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되는 설정이 그리 새롭지는 않습니다만 존 싱글톤 감독의 선 굵은 액션 연출은 기대를 해도 좋을 듯 하네요. 시고니 위버, 알프레드 몰리나, 마리아 벨로, 제이슨 아이삭스 등 제법 중량감 있는 조연들이 함께 출연을 하는군요.

라이프 인 어 데이
감독 케빈 맥도널드 (2011 / 영국,미국)
출연 신디 바에르,매튜 어빙,모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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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루를 유투브에 올려주세요"라는 캠페인에 약 8만 명이 참여했고 이것을 다시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낸 작품이 <라이프 인 어 데이>입니다. <라스트 킹>(2006),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2009)의 케빈 맥도널드 감독의 다큐멘터리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단독 상영입니다.

사운드 오브 노이즈
감독 요하네스 슈테르네 닐슨,올라 시몬손 (2010 / 프랑스,스웨덴)
출연 벵트 닐슨,산나 페르손,매그너스 보르예손,마르커스 보이지,프레드릭 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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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느 영화제 젊은 비평가상을 비롯하여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스웨덴 영화 <사운드 오브 노이즈>입니다. 세상을 향해 음악으로 테러를 자행하는 주인공들의 활약이 기대되는군요. 예고편을 보면 생활 속의 각종 소음으로 만들어낸 음악적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하는 작품 같습니다. 그래서 제목도 사운드 오브 "뮤직"이 아니라 "노이즈"입니다.

쓰리
감독 톰 티크베어 (2010 / 독일)
출연 소피 로이스,세바스티안 쉬퍼,데비드 스트리에소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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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2009)로 헐리웃에 진출했던 톰 티크베어 감독이 독일로 다시 돌아와 내놓은 신작 <쓰리>입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이상적인 동거 커플이 두 사람 모두 한 남자와 바람을 피우게 되면서 - 그래서 합이 셋(쓰리)로군요 - 전개되는 코믹 로맨스입니다. 씨네큐브 광화문, 국도&가람 예술관, CGV 강변/구로/오리, 롯데시네마 부평/대구에서 상영합니다.

메란타우
감독 가레스 에반스 (2009 / 인도네시아)
출연 이코 유와이스,시스카 제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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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라면 모를까, 인도네시아 영화가 국내에서 개봉되는 경우는 무척 드문 일이지요. 9월 30일부터 추억을 파는 극장(구 허리우드)에서 마지막회 한번씩만 상영될 예정입니다. @


Posted by 신어지 Trackback 0 :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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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함장 2011.09.28 09:07

    아, 10월은 9월보다 풍성한 듯 해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