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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1년 6월 마지막 주의 개봉영화 옥석 가리기입니다. 이것은 곧 1년의 절반이 지나갔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지요 - 본격적인 여름을 맞기 전에 남은 2011년 하반기를 어떻게 알차게 잘 보낼지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이번 주의 화제작은 단연 <트랜스포머 3>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덕분에 다른 개봉작들이 대거 상영일자를 미루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습니다 - 멀티플렉스의 상영관은 이 한 편의 영화가 싹쓸이는 해버린 것 같습니다. 흥행 보증수표 앞에 영화 다양성이고 나발이고 돌아볼 겨를이 있을 리가 없다는 얘기죠.

◆◇는 보기 전에 매겨보는 기대치, ★☆는 감상 후의 만족도 표시입니다.


트랜스포머 3
감독 마이클 베이 (2011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로지 헌팅턴-휘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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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이 감독의 글로벌 히트작 역시 결국엔 3부작까지 찍고야 마는군요. 한 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전작들에서 줄곧 함께 해온 메간 폭스가 이번 3편에서는 함께 하지 못하고 말았다는 점 - 그 자리를 이어받은 이는 로지 헌팅턴-휘틀리라는 신인 - 입니다. 내용 상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시리즈이긴 합니다만 화려한 볼거리에 있어서 만큼은 당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데에 이견을 달기가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지요. 이런 영화를 3D 포맷으로까지 보면 너무 정신이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음모자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2009 / 미국)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로빈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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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라이언스>(2007)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의 작품이로군요. 그레고리 번스타인 원작으로 링컨 대통령의 암살을 둘러싼 법정 스릴러물입니다.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가 국내 개봉한지 한 달 밖에 안되어서 또 다른 주연작이 개봉하는 걸 보게 되니 바야흐로 제임스 맥어보이의 전성시대가 열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외 로빈 라이트를 비롯한 출연진들이 상당히 화려한 편이기도 합니다. 아트하우스 모모, 아트레온, 그랜드시네마, THC9, 메가박스 코엑스/대구/해운대/전주, CGV 구로/상암/서면에서 상영합니다.

내일의 죠
감독 소리 후미히코 (2010 / 일본)
출연 야마시타 토모히사,이세야 유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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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도전자 허리케인>이란 제목으로 좀 더 익숙했던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의 실사판이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핑 퐁>(2002), <벡실>(2007), <이치>(2008) 등의 소리 후미히코 감독의 연출로 완성했습니다. 메가박스 코엑스/신촌과 CGV서면에서 상영합니다.

도약선생
감독 윤성호 (2010 / 한국)
출연 박혁권,박희본,나수윤,이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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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해방전선>(2007),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2010)의 윤성호 감독 신작입니다. 러닝타임이 65분인 점이 아쉽네요. 스폰지하우스 광화문, KU씨네마테크, CGV 강변/오리,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상영합니다. @


Posted by 신어지 Trackback 1 :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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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신난제이유 2011.06.30 09:50 신고

    기대됩니다.....트랜스포머!!!!!
    평이 좋든 나쁘든 극장에서 신나게 볼 수 있을꺼란 생각에 기분이 좋아요.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11.06.30 11:23 신고

      제 주변 분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차가운 편이네요. 그래도 2시간 반 동안
      현란한 시청각적 경험에 체력을 탕진하게 되리라는 건 확실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