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LH2300W 아르고폰의 mp3 플레이어 성능과 뮤직온 서비스에 대한 불만으로 이동통신과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LGT를 이용하되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는 전용 mp3 플레이어로 멜론을 다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아르고폰의 mp3 플레이어 기능을 이용하면 첫째 외장 메모리(2GB의 마이크로 SD카드)를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고, 둘째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소니에릭슨 HBH-DS200)을 활용할 수도 있어 좋았지만 아르고폰 mp3의 이 음질로는 도저히 음악감상 못하겠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멜론은 SKT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지원되는 mp3 플레이어만 있으면 별도로 가입해서 이용할 수 있는데요, 기왕 이동통신 사업자와는 별도로 멜론 계속 이용하기로 한 김에 기존에 사용하던 mp3 플레이어(512MB 아이리버 H10 Jr.)나 좀 더 큰 용량의 모델로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의 첫 mp3 플레이어는 2004년말에 선물로 받은 아이리버 iFP-890였습니다. 당시엔 플래쉬 메모리 방식으로는 512MB가 가장 큰 용량이었고 256MB이나 128MB도 많았습니다.  그때에도 1GB 짜리가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암튼 mp3 파일 뿐만 아니라 wma 파일도 넣어서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AA 타입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상용으로 여분의 배터리를 갖고 다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저의 iFP-890은 256MB였는데 용량이 답답해서가 아니라 사용하다보니 간간히 엄청난 잡음이 들리기 시작해서 기변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음질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버그였던 것 같네요. 두번째 mp3 플레이어는 같은 아이리버(당시 아이리버의 브랜드 인지도는 이런 정도였습니다. mp3 플레이어는 곧 아이리버였죠.)의 H10 Jr.였는데 빌 게이츠가 손에 들고 사진을 찍어줬던 건 하드디스크 타입의 H10이었고 H10 Jr.는 같은 외양에 사이즈가 작은 플래쉬메모리 타입이었죠. 판매가 저조했던 탓인지 512MB 모델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특판을 하고 있길래 구입했습니다. 이때에도 1GB는 꽤 비쌌고 저도 용량에 대한 큰 욕심이 없던 때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좀 더 큰 용량의 mp3 플레이어를 원하게 된 것이 바로 SKT로 번호이동을 하고 멜론의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멜론은 가입자의 핸드폰과 함께 1대의 mp3 플레이어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데 당시의 제 핸드폰(SCH-C210 울트라슬림 2)는 내장 메모리 128MB가 너무 부족하고 다운로드 속도도 느린 데다가 무엇보다 H10 Jr. 쪽의 음질이 훨씬 좋았기 때문에 핸드폰 보다는 mp3 플레이어로 멜론을 주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운전을 할 때 카팩으로 차량 내 스테레오 시스템을 이용하기에도 mp3 플레이어가 훨씬 편리한 점도 있었고요. 멜론을 이용하기 전에는 PC 안에 갖고 있던 wma/mp3 파일을 몇 개 담아서 듣는 정도로 충분했는데 무제한 스트리밍/다운로드를 제공하는 정액제를 이용하면부터 저장 용량은 그야말로 다다익선이 되고 말았습니다. 갖고 있는 wma/mp3 파일들을 전부 담아두고(약 1.2GB 정도) 멜론에서 다운받은 dcf 파일들도 좀 덜 번거롭게 들으려면 2GB나 4GB는 되어야 했죠.



최근에 각광받는 최신 mp3 플레이어들은 더이상 mp3 플레이어이기만을 거부하고 PMP의 영역을 과감히 넘나들고 있지요. 강력한 동영상 재생 기능 뿐만 아니라 DMB와 파일 뷰어 기능까지 더해져 개인용 멀티미디어 기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대부분 핸드폰에서도 지원이 되는 기능들이기도 하지만 배터리 사용시간의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멀티미디어 재생의 수준면에서 지나친 컨버전스 보다는 각 기능에 따른 디버전스가 사용자에게 더 높은 만족감을 주는 측면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가능하다'는 것과 실제로 '쓰기에 편하다'는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불완전한 컨버전스는 결국 적절한 디버전스 경향을 다시 낳는다고 할까요. 제 경우만 해도 거의 안되는 것이 없는 LG-LH2300W 아르고폰을 사용하게 되었지만 이렇게 제대로된 mp3 플레이어 기능을 찾아 다시 전용 기기를 찾아나서게 되었지 않습니까.

저에게 필요한 mp3 플레이어의 요건은 2GB ~ 4GB 이상의 메모리에 다른 기능 필요없고 오직 mp3 플레이어 기능에 충실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mp3 플레이어는 사실 굉장히 많은 편이어서 오히려 선택에 고민이 될 정도였는데요, 이 선택의 폭을 확 줄여준 것이 멜론이 지원되는 mp3 플레이어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USB 단자가 내장된 작은 스틱형 mp3 플레이어가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하기에 편할 것으로 생각하고 찾아봤는데요, 처음 눈에 띈 아이리버의 볼케이노 T7은 품질에 문제가 많다는 악평이 많더군요. 경쟁 업체에서 퍼뜨린 악평이 온라인을 도배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었습니다만 저 자신이 지금까지 아이리버 모델을 계속 사용해본 결과 음질 면에서 그리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는 생각에 다른 제품을 더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삼성전자 YEPP의 U3와 음질 좋기로 소문난 소니의 립스틱 타입 모델들이 좋은 후보군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멜론을 지원하지 않더군요. 특히 소니의 mp3 플레이더들은 13.5인치 드라이버의 커널형 이어폰을 새로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눈물을 머금고 포기할 수 밖에 없었죠.


멜론이 지원되는 mp3 플레이어들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아이리버와 코원인데요(제휴가 잘 되어서 멜론샵에서 두 회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기도 하죠) 안타깝게도 코원은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USB 내장형 모델이 없었습니다. 음원을 다운로드 받을 때마다 USB 케이블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되었으면 했는데 하지만 그건 절대적인 구매 요건은 아니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유사한 스펙의 제품인 경우 아이리버 보다 코원이 조금 더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음질에 있어서 만큼은 실망할 일이 없는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코원도 mp3에서 mp4 동영상 멀티미디어 기기로 진화한 컨버전스 제품들과 최근에는 네비게이션도 만들고 있었는데 제가 선택한 iAudio U5는 오직 mp3 플레이어 기능에만 충실한 디버전스 제품입니다.

U5는 mp3 플레이어 기능 외에 추가된 것이라곤 FM 라디오 수신과 음성 녹음이 전부이고, 그 흔한 파일 뷰어 기능도 없습니다. DMB TV나 파일 뷰어 같은 기능은 잘 사용하지도 않거니와 필요한 경우 핸드폰으로 충분히 커버가 되니까 U5는 '음질 좋은 mp3 전용 플레이어'를 필요로 하는 저에게 딱 맞는 제품이었던 거죠. 35g의 무게에 손가락 두 개 정도의 슬림한 외형으로 초소형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만 오히려 적당한 사이즈와 무게가 사용하기에는 더 편할 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터치 방식이 아닌 그냥 버튼인 것도 오작동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했고요.




본격적인 뽐뿌의 시간입니다. 패키지는 성인 남자의 한 손바닥 정도의 아담한 상자더군요. 정면에 "멜론 지원"이라고 크게 스티커를 붙여놓았습니다. 저에겐 다른 회사 제품을 못사게 만든 절대적인 구매 요건이었습니다. 가격대는 1GB와 2GB 모델이 큰 차이 없이 저렴했고 4GB가 되면서 약간 비싼 편이었는데 기왕에 좀 더 넉넉한 용량으로 쓰고 싶어서 4GB로 구입했습니다. 박스 옆에는 마데 인 치나가 아니라 마데 인 코리아라고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중국 생산 제품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였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 공장에서 생산해오면서 품질 논란에 휩싸여있는 아이리버에 비해 코원이 가격은 다소 비싸더라도 확실한 제품 품질을 보여주는 이유가 있었더군요. 색상은 검은 바탕에 은색 버튼으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U5는 검정 + 빨강, 흰색 + 은색, 은색 + 빨강이 있죠. 취향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패키지 구성품들입니다. U5 본체와 USB 충전/데이터 케이블, 오픈형 번들 이어폰과 이어캡 2개, 그리고 코원 플레이어 설치 CD와 품질보증서/설명서 등으로 단촐합니다. 이 가운데 제가 사용할 것은 본체와 USB 케이블이 전부이고 나머지는 박스와 함께 바로 봉인이죠. U5의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호환성이 없는 전용 USB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는데요, 규격으로 보면 제품과의 연결 부위가 미니 8핀인 제 카메라(후지필름 파인픽스 F100fd)의 USB 케이블과 똑같습니다만 막상 연결을 해보면 충전은 커녕 데이터 연결도 되지 않습니다. 이거야 말로 소빠에 이어 코빠라는 말이 나올 법한 부분인데요, 하지만 데이터 연결과 동시에 PC에서 바로 급속 충전이 가능하게 되어 있는 점은 나름대로 편리한 부분입니다. H10 Jr.의 경우는 데이터 연결 케이블 외에 추가로 애기 주먹만한 전통적인 AC 어댑터를 사용해야만 했었거든요.




U5에서 또 한가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이 본체의 외장 재질입니다. 코원에서 배포한 사진 상에서의 유려한 느낌과 실제 제품의 외관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싼티 나는 무광 플라스틱 코팅인데 먼지도 잘 묻고 손자국도 잘 나고, 오래 사용하면 자연히 잔기스도 많이 생길 수 밖에 없겠더군요. 흰색 제품은 좀 덜 하겠지만 그대신 잘 지워지지 않는 묵은 때가 끼게 될테죠. 요즘 왠만한 휴대용 전자 제품들이 금속 재질이거나 금속 느낌이 나는 특수 플라스틱을 사용하면서 시각/촉각의 고급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데 U5은 외장 재질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보호 케이스를 씌워서 쓰게 되니까 이마저도 실 사용시에는 크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투명한 쉴드 케이스도 있고 전면에 빗살무늬가 있는 컬러 메탈 쉴드 케이스도 있더군요. 케이스를 씌우면 액정 보호필름을 따로 부착할 필요가 없어서 좋긴 하더군요.

U5의 인터페이스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입니다. 1.8인치 LCD는 해상도가 128 × 160 픽셀에 불과해 도트 형태가 다 보이더군요. 그 아래에 볼륨, 곡 선택, 메뉴 등의 대부분 기능을 수행하는 다목적 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왼쪽에 녹음 버튼과 전원/홀드 버튼이 있고 아래에는 마이크와 이어폰 단자, 스트랩 홀, 그리고 USB 단자와 리셋 홀이 캡에 씌워져 있습니다. 워낙에 기능을 단순화한 제품이기도 하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불필요한 버튼을 최대한 없앤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따로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라는 건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죠.




투명 쉴드 케이스에 씌워서 사용해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품을 받은 날 밤 늦게 집에 있는 2.1 채널 스피커(오자키 DT-203)에 연결해서 첫 테스트를 해봤는데, 솔직히 말씀드려 이번에 처음 사용해보는 코원 mp3 플레이어에 살짝 감동을 받았습니다. U5와의 첫 만남이 인상적이었던 것은 우연히 처음 재생시킨 음원이 Michael Buble의 Home이란 곡이었던 탓도 조금 있는 것 같긴 한데요(술 기운까지 겹쳐 눈물이 핑 돌더라는), 이때는 아무런 음장 효과도 설정되지 않은 노멀 모드였음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리버 H10 Jr.의 SRS WOW 음장 효과 보다도 확실히 크고 선명한 음질이었습니다. 물론 감동은 음악 자체가 주는 것이지만 이것을 더욱 증폭시키는 역할을 이 조그만 mp3 플레이어가 해주더군요. 그러나 간혹 재생이 안되는 파일이 있었는데 매뉴얼을 보니 "샘플링 레이트가 44KHz 이하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코원 제트오디오의 다양한 음장 효과를 가동시키면서 더욱 만족스러운 음질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너무 디테일한 EQ 설정까지는 번거로워서 하지 못하고 일단 저음과 고음을 최대한 살려주는 Rock 모드로 맞추고(고음역대가 찌그러지는 것 같으면 Jazz 모드로) 여기에 저음역을 더욱 강조해주는 March3Bass를 8 레벨 정도로 올려주었습니다. BBE는 음의 선명도를 높여주는 것이니까 마찬가지로 7 레벨, 그러나 3D 입체음향 효과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코원 제트오디오가 특히 감동을 주는 부분은 포털 사이트의 업로드 용량 제한에 맞추느라 음질이 그리 좋지 않은 음원 파일들(파일당 2MB 이하의 용량으로 대체로 32kbps ~ 64kbps 수준)을 재생할 때 손실되었던 음역 부분을 상당 부분 보완해주는 MP Enhance 기능이었습니다. 몇 년 간 모아두었던 조악한 wma 음원들이 풍부한 음색으로 살아가는 경험을 하게 되니 이 작은 mp3 플레이어에 고마움이 느껴질 지경입니다. mp3 플레이어가 이 정도까지 해준다면 사용자도 좀 더 의욕적인 음악감상 활동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거죠.




그간에 사용했던 아이리버 H10 Jr.가 결코 나빴던 것은 아닙니다. 512MB의 용량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을 뿐,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멜론도 지원되고 이어폰으로나 카팩으로나 간편하게 음악 감상을 할 수 있게 해주었죠. 아르고폰의 음질이 조악하다고 생각한 것도 H10 Jr.와의 비교 때문이니 음질도 괜찮은 수준인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AV 기기가 대부분 그렇듯이 기계에 눈과 귀를 맞추고 살다가 다른 기기와 비교를 하게 되면 그 차이는 어쩔 수 없이 드러나게 됩니다. 사실 코원 U5는 음질 향상에 대한 기대 보다는 단순히 좀 더 큰 메모리 용량의 전용 mp3 플레이어를 구입하려는 의도였는데 적당히 사용하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음질 면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H10 Jr.의 가치가 크게 폄하된 것 같습니다. 사실 '곡은 좋으나 음원이 너무 구려서 듣기에 좀 짜증이 났던' wma 파일들까지 복원해주는 U5의 MP Enhance 기능은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다른 mp3 플레이어를 두루 사용해본 일은 없으나 mp3 전용 플레이어로서 코원 iAudio U5의 장단점을 나름대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전용 mp3 플레이어로서 뛰어난 음장/재생 효과 (코원 제품은 다 비슷하겠지만)
쓰기 편한 사이즈/무게와 직관적인 키 인터페이스
③ 4GB의 넉넉한 저장 공간 (이건 가격과 반비례 관계죠)
④ 아이리버 H10 Jr. 대비 빠른 로딩/셧다운 시간

단점으로는 세련되지 못한 외장 재질과 투박한 LCD 디스플레이를 우선 들 수 있는데, 그러나 이것 때문에 도저히 못쓰겠다는 정도는 결코 아닙니다. 저가격 실현을 위해 희생된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이로 인해 구매 매력도는 떨어지지만 핵심 기능이 출중하니 실제 사용할 때는 별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위에서 언급한 호환이 안되는 코원 전용 USB 케이블만을 사용해야 하는 점도 부차적인 아쉬움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플레이리스트 방식이 아니라 오직 폴더/파일명으로만 관리하도록 되어있는 부분이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폴더/파일명 정렬 방식도 괜찮습니다.(복수의 플레이리스트는 아니지만 즐겨듣는 곡 리스트를 만들어 듣는 DPL 기능이 있긴 합니다) 오히려 사용하면서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LCD 디스플레이가 꺼진 상태에서 화면을 다시 켜기만 하는 키가 없다는 점입니다. 보통 아무 키나 누르면 화면이 켜지고 그런 다음에 각 키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만들어놓곤 하지 않나요. 음원 재생 중에 화면을 볼 일이 거의 없으니까 생략을 해버린 것일까요. 어떤 버튼이든 누르면 화면이 켜지면서 그 버튼 고유의 기능이 실행됩니다.




U5도 너무 작거나 가벼워서 불편하다는 분들도 있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가 휴대용 기기의 적당한 사이즈와 무게냐 하는 부분에서는 확실히 개인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주머니 속에 먼저 자리를 잡고 있는 핸드폰이 이미 충분히 크기 때문에 그와 유사한 사이즈와 무게의 mp3 플레이어(또는 mp4 플레이어)는 사양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 점에서 U5는 와이셔츠 주머니에 넣었을 때 부담이 없고(그래서 50 ~ 60cm 길이의 Short Line 이어폰과 궁합이 아주 잘 맞습니다) 손에 쥐고 조작을 하기에도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핸드폰과 함께 추가로 갖고 다닌다 하더라도 부담이 전혀 없어 좋더군요. 작고 가벼운 mp3 전용 플레이어로서 기본적인 구입 목적에 잘 부합하면서 음원 재생 능력이 기대했던 이상으로 뛰어나 이번 U5 구매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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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강백약 2008.12.24 11:16 신고

    코원 제품으로는 i5, u3 두 가지를 써봤는데
    둘다 액정켜는 버튼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
    게다가 아무버튼이나 누르면 액정켜지면서 그 버튼의 기능이 실행되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

    저는 주로 볼륨버튼으로 액정을 켜는 편이고,
    다른 분들중에는 홀드버튼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2~3년전에 u3 구입한 이후로는 MP3기기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코원의 음장에 대한 명성은 아직도 여전하군요...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12.24 13:10 신고

      ㅋ 그렇다면 액정만 따로 켜는 기능이 없는 건 코원 제품의 고유 특징이라고 생각해야 할 부분이겠군요.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저는 코원 제품은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명성에 걸맞는 성능이라고 생각됩니다. 외형이나 특히 음원 재생 능력에서 정말 마음에 쏙 들었어요. ^^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센~ 2008.12.24 17:26 신고

    음장구분 못하는 막귀1人
    내년에나 스구를 구입하게 될 거 같아서요..아직은 너무 비싸고 모험도 있고..
    좀 더 지나면 안정화 될 지도 모른다는 혼자만의 생각;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12.24 19:58 신고

      슬로우 어댑션하기로 하셨군요. 코원이 버그 패치와 같은 펌 업그레이드가 상당히 부지런하다고 하더군요. 초기 불량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긴 해요. 그간 D2 같은 동종 제품을 계속 다뤄왔으니까요. 암튼 S9 볼수록 참 쌈빡한 디자인입니다요. ^^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tmrw 2008.12.25 01:16 신고

    코원꺼 정말 좋아요. 동생이 썼는데 음질 정말 짱이고 성능좋아요.

    전 아이리버 u10 이제 4년차 접어드는데 고장 한번도 안나고 잘쓰고 있지용.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12.25 13:37 신고

      투모로우님은 mp3 말고도 CD 플레이어도 즐겨 사용하실 것 같아요. U10이 DMB 겸용 그거군요. 저도 U5를 오랫동안 쓰고 싶습니다. ^^

  4. addr | edit/del | reply 호연 2009.01.20 11:06

    멋진 리뷰 잘보았습니다.
    두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전원을 켜면 음악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즉 부팅시간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E100은 도저히 못쓰겠더라구요.
    또 하나는 음성녹음시 볼륨이 어느정도 되는가 하는 점임니다.
    리뷰가 무척 상세해서 대단하다 싶었는데 우수블로거라니! 넘 멋진듯.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9.01.20 12:48 신고

      부팅 시간은 약 5초입니다. 음악이 나오려면 부팅 완료 후에 뭔가 조작을 해줘야 하겠고요. E100은 직접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만 전에 쓰던 아이리버 모델들이 대체로 부팅 시간이 좀 길었던 것 같네요. U5의 부팅 시간은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종료 시간도 빨라서 1초면 바로 꺼집니다.

      U5의 녹음 기능은 제가 사용해보질 못해서요. ^^;

  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호연lius 2009.01.20 12:55 신고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쇼핑몰 멘트 ㅋ)

  6.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rageworx 2009.02.20 04:09

    전 코원 제품만 현재 5번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D2 의 변강쇠배터리 성능이나 뭐 그런걸 둘째 치고 ... BBE 의 놀라운 음장효과는 저같은 메탈/락 매니아들에게 감동을 안겨 주죠. 사실 이번에 D2도 무겁다는 이유로 U5 를 샀습니다 (iAudio5 를 잃어 버렸어요)...
    배터리가 좀 짧은게 아쉽지만... 역시 그냥 mp3p 는 코원만한게 없어요 .. 아이리버는 iFP 씨리즈땐 좋았는데 .. 그 다음부턴 소리가 매가리가 없더군요 ... 데체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9.02.20 07:55 신고

      아이리버가 외관은 참 이쁜데 말이죠. 아이리버나 핸드폰 mp3p 등과 비교할 때 U5의 음질은 정말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배터리는 좀 많이 들으시는 분들도 매일 1회 충전을 해서 쓰면 될 듯 하고요... U5의 유일한 아쉬움은 역시 외관입니다. ㅎㅎ

  7. addr | edit/del | reply tlcks 2009.06.18 21:10

    부팅할때 쓰는 키를 살짝만 올렸다 내리면 화면만 켰다 끌수 있습니다.

    근데 너무 늦은 답변이라 이미 아시려나^^;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9.06.18 22:06 신고

      지금은 저도 그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귀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8. addr | edit/del | reply 질문 2009.07.07 21:53

    이거 홀드버튼 원래 너덜거리나요?
    내꺼만 너덜거리는지 살짝 흔들면 탁탁 소리나요..
    다른분도 그런지?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9.07.07 23:03 신고

      원래 견고한 느낌을 주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튕겨주면 탁탁 소리도 나고요.

  9. addr | edit/del | reply 시히리 2009.09.27 14:08

    신어지님 덕분에 U5에 대해 많이 알고 가네요, 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9.09.27 17:51 신고

      궁금하신 점들을 해결해드렸는지 모르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10. addr | edit/del | reply 2010.06.18 16:37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10.06.19 09:01 신고

      같은 mp3 포맷 파일이더라도 인코딩 과정에서 뭔가 결함이 있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PC에서 두 파일이 모두 정상적으로 플레이되는데 mp3 플레이어에서만 차이가 있는 거라면
      제조사에 문의하셔서 확인을 해보셔야 할 것 같고요.

  11. addr | edit/del | reply 수야 2011.04.21 23:11

    안녕하세요. 저도 u5유저인데요 3년째 넘 잘 쓰고 있어요^^

    그런데 제께 2G여서요^^; 2G를 4G로 만든는 방법이 있나요?

    있다면 쫌 가르쳐주세요~~~~^^*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11.04.22 09:17 신고

      2G 메모리의 노트북을 구입했다가 나중에 2G 메모리카드를 추가로 구입해서 4G로 늘려서 사용하는 것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MP3 플레이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4G 이상의 MP3 플레이어를 새로 구입하시고 사용하시던 2G 제품은 중고로 처분하시는 편이 현실적인 방법일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