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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 2007 우수블로그
2008/06/25 08:00
   ★★★★☆


"존 카메론 미첼 특별전"을 통해 <숏버스>를 봤습니다. 그냥 본 것이 아니라 드디어, 마침내 봤노라고 해야겠군요. 얼마나 쎈 영화이길래 그 오랜 동안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지금껏 각종 영화제나 기획전을 통해서만 찔끔찔끔 상영이 되고 있었던 것인지가 궁금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영화는 앞으로도 당분간은 일반 영화관에서 상영되기 힘들 겁니다. 등급외 영화 전용관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니 천상 이번과 같은 기획전을 통한 관람 기회를 잡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포스터의 일러스트와 같이 그룹 섹스 장면이 대단원을 장식하는 모양이다, 발기한 남자 성기가 나오거나 정액이 화면에 잡히는가 보다, 라는 정도로만 생각했다가 완전히 큰 코 다쳤습니다. 단순히 노출 '수위'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노출의 '양과 질'이 모두 엄청나더군요. 물론 <숏버스>는 노출만을 위한 영화는 아닙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에로틱한 시선을 취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숏버스>에서의 노출은 그 자체로 하나의 플롯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섹스 장면을 아주 대량으로 담기로 한 자체가 기존 영화 관습의 경계를 훌쩍 넘어서기 위한, 그리하여 논란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세상의 수도 없이 많은 포르노 영화들이 이미 경계선 너머의 영상물로서 존재해왔고 그 밖의 '예술적인 에로물'들이 하나 둘씩 표현에 관한 금기를 깨오고 있긴 했습니다만 <숏버스>와 같이 거의 혁명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과격하게 도전장을 내민 경우는 이제까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숏버스>에서의 노출은 연기가 아니라 실제의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과격합니다. 주요 배역을 제외한 많은 출연자들이 실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성행위를 하거나 자신들의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또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훔쳐보는 것도 참여의 한 방식"이라는 점을 들어 관객들을 <숏버스>의 세계에 동참하게 만듭니다.

섹스가 꼭꼭 숨겨놓아야 할 것이거나 반대로 엄청나게 숭고한 그 무엇이 아니라 적어도 등장 인물들에게 있어서 만큼은(그리고 사실은 모든 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지극히 일상적인 소통 방식이기도 하고 자아 실현의 도구이기도 하다는 점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숏버스>의 내러티브란 결국 그리 낯설지 않은 청춘 영화 또는 성장 영화의 전형을 따라가고 있는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도시 전체가 정전이 되었다가 절정의 순간에 이르러 전기가 다시 들어오는 부분은 차라리 진부하다고도 할 수 있는 요소가 되겠고요. 그럼에도 존 카메론 미첼이 상상해낸 뉴욕 언더그라운드 클럽의 유토피아적인 자유로움은 그의 전작 <헤드윅>(2001)에 못지 않은 풍성한 미적 감각과 코믹함의 향연을 선사해줍니다. 주인공들이 모두 좌절에 빠져 있을 때 시작되는 클럽의 매니저, 저스틴 본드의 In The End 연주는 존 카메론 미첼이 <숏버스>를 통해 들려주고자 했던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 그 본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큰 감흥을 불러 일으킵니다.




Shortbus trailer (censored full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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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he Real Folk Blues | 2008/06/25 16:10 | DEL
숏버스 (Shortbus, 2006) 위로의 커뮤니케이션 예전에 영화제에서 볼 기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그 때도 여차저차하다가 보질 못했었는데, 이번에 홍대 상상마당에서 마침 존 카메론 미첼의 특별전을 하고 있어서, 졸린 눈을 비비고 마지막 날인 오늘에야 겨우 관람할 수 있었다. 일단 놀랐던 것은 평일 낮 1시 영화인데, 사실상 거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극장을 찾은 것만 봐도, 존 카메론 미첼의 최근 내한과 맞물려 국내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와 '제한 상영가'의 심의 등급 차이는 뭘까? 후자의 경우 법으로 지정된 제한 상영관에서만 상영을 해야 한단다. 하지만 국내에는 제한 상영관이란 것이 없다. &lt;숏버스&gt;는 제한 상영가 판정을 받았고 결국&nbsp;- 일반 상영관의 - 개봉을&nbsp;하지&nbsp;못했다.&nbsp;성인 관객들조차도 볼 수 없다는 것이 심의등급위원회의 뜻인 것이다. 자료를 찾아보니 국내에서는 70여차례 특별 상영만 되었단다. 롯데시네마...
BlogIcon koolkat | 2008/06/25 08: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뭐랄까? 정사씬은 정사씬인데 형용할 수 없는 건조함같은게 느껴진달까요? OST는 그 해의 OST였다 생각합니다.
BlogIcon 신어지 | 2008/06/25 09:46 | PERMALINK | EDIT/DEL
에덴 동산은 저 앞에 있는데 나만 홀로 초대받지 못해 시종일관 퍽퍽하죠. <헤드윅>이랑 이거랑 OST 다시 들어봐야겠어요. 중간에 수염난 아저씨 노래도 무척 좋더군요.
BlogIcon Endless9 | 2008/06/25 08: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충격과 공포(?) 속에 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BlogIcon 신어지 | 2008/06/25 09:50 | PERMALINK | EDIT/DEL
저도 왠만한 하드코어에는 끄떡없다고 자신했었는데 의외로 취약했던 분야가 많더군요. ^^;
BlogIcon woodstock | 2008/06/25 09: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첫 장면부터 쇼킹했죠 자가발전...uncensored trailer 링크도 있군요. 보고싶지만 차마 회사라...ㅋ In the end 노래 참 좋았어요. 간만에 저도 OST 들어볼까봐요
BlogIcon 신어지 | 2008/06/25 09:56 | PERMALINK | EDIT/DEL
자웅동체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그 간절한 셀프서비스라니. ^^;

unsensored trailer는 선택된 장면들의 수위 차이도 있지만 앞 부분에 존 카메론 미첼이 부시 대통령 욕하는게 인상적입니다. 정치-서브 컬처-축제-해방 등의 연쇄고리에 관해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BlogIcon 필그레이 | 2008/06/25 10: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드디어 보셨군요.드디어 마침내가 자주 거론되던 숏버스를...^^ 저는 이번에도 놓치고야말것같네요.ㅜㅠ 언젠가 영화잡지에서 김지운 감독이었나 어떤 감독이 영화 괴물 에서 그 소녀 있죠...이름이 가물거리는데...그 소녀에게 파일을 주면서 엄마에겐 절대 들키지 말고 보라고했다던...^^;

파격적인 소재인데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라고들하시니 아무튼 계속 궁금할 영화되겠어요.^^
BlogIcon 신어지 | 2008/06/25 11:05 | PERMALINK | EDIT/DEL
아직까지도 '드디어 봤다'고 할만한 정도의 문제작이 있다는 것이 은근 놀랍기도 합니다. ㅋㅋ 하지만 냉정히 얘기해서 이런 소재나 줄거리 자체가 그리 새롭다고 할 것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그럼에도 표현 방식에 있어서는 보수층에게는 물론이고 비교적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관객층에게까지 상당한 도전을 되는 작품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고아성... 이제 중학생인 애한테 <숏버스>를 보라고 파일을 주다니, 형사처벌이 가능하다고 봐요. ㅋㅋ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8/06/25 10: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작년인가 보았는데 쇼킹이었지요. 보고 난 후 생각한 것은 둘 다 벗고 나오고 떼거지(?)로 하는데 느낌이 왜 이렇게 다른지 라는 점입니다. 디스트릭티드(Destricted)를 볼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봐야겟네요.
BlogIcon 신어지 | 2008/06/25 11:10 | PERMALINK | EDIT/DEL
떼거지로 나오는 장면은 주인공의 시각에서 좀 더 판타스틱하게 비춰진 것 같습니다. 놀랍기도 하지만 나 혼자만 초대받지 못한 에덴동산의 느낌이랄까요.

<Disticted>를 찾아보니 매튜 바니, 가스파 노에, 래리 클락... 영화 예술가분들이 모이셨군요. 형식적인 파격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아쉬타카 | 2008/06/25 11: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늘 새벽에 잠을 거의 못자서 비몽사몽한터라 그냥 패스할까 했었는데 안되겠군요!
얼른 준비하고 지금 보러가야겠습니다!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안될 듯 하군요. 나중에 보고나서 트랙백 걸께요~
BlogIcon 신어지 | 2008/06/25 11:50 | PERMALINK | EDIT/DEL
영화 보는 동안에 절대 졸리지는 않을 거라능.. ^^;
평일 낮시간에 '지금 보러갑니다'가 너무 부럽사와요.
BlogIcon 인생의별 | 2008/06/25 12: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이 영화가 굉장히 솔직한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단지 사람들과의 소통의 어려움을 '섹스'로 표현한 게 다를 뿐이라는 느낌이었고,
그런 것들이 허용되지 않는 우리나라는 여전히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한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나저나 여담이지만 저는 이 영화를 DVD로 갖고 있는데 다시 보려고 해도 잘 안 보게 됩니다.
집에서 보려니 아무래도 민망하고 혼자 있을 때 봐야 할 것 같아서 말이죠...;;
BlogIcon 신어지 | 2008/06/25 12:47 | PERMALINK | EDIT/DEL
굉장히 솔직할 뿐만 아니라 그 솔직함을 무기로 활용할 줄 아는 영리함과 과감함을 동시에 갖춘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애초에 흥행 성공을 목표로 했던 영화였다면 표현 수위 자체가 많이 달랐을 것이지만 <숏버스>는 흥행이 아닌 논란을 목표로 두었던 것 같아요. <숏버스>를 통해 우리나라의 검열 제도가 한번 더 시험을 받고 있는 것도 좋은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DVD에 감독과 배우들 코멘터리도 있나요? 무슨 얘기들을 나누는지 정말 궁금해요.
BlogIcon 아쉬타카 | 2008/06/25 16: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사실 어느 정도 준비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많이 놀란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
그리고 논란만 있을 뿐 메시지는 약한 영화가 아닐까 하는 우려도 살짝 있었으나, 역시 존 카메론 미첼은 논란거리로 치장하고 내면에는 깊은 메시지를 담은 영화를 만들었더군요.

무언가 저도 영화 한 편으로 위로받은 느낌이랄까요.
BlogIcon 신어지 | 2008/06/25 16:23 | PERMALINK | EDIT/DEL
아무리 준비를 하고 가도 내공의 부족함을 느끼게 만드는 작품이죠. ㅎㅎ 예전에 김영진씨 글에서 '위로의 판타지'라는 표현을 접한 일이 있는데 '위로'라는 단어를 자주 안쓸래야 안쓸 수가 없더군요. 좋은 영화들은 대부분 위로해주는 영화들이더라고요. 위로야 말로 영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숏버스>가 겨냥하고 있는 중심부이기도 하고요. ^^
BlogIcon 배트맨 | 2008/06/26 10: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작년 11월에 롯데시네마에서 삼색영화제라는 기획을 통하여 2회 상영을 할때 관람하고 왔습니다. 특별전 같은 형식을 통해서만 매우 제한적으로 관람을 할 수 있는데, 이것도 사실 어찌보면 편법인데 이런 식으로 대중들을 찾아가는 것만 허락한다는 것도 모순인 것 같아요.

<숏버스>는 역시 소문대로 보는 내내 무척이나 당혹스럽고 고통스럽기까지 했지만, 엔딩씬을 통하여 뭉클한 정서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독의 메시지도 잘 표현이 된 것 같아서, 보는 동안의 곤혹스러움을 지우고 나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지금 어디서 특별 상영전을 하고 있나요?
BlogIcon 신어지 | 2008/06/26 12:52 | PERMALINK | EDIT/DEL
현행 법상 그렇게 밖에 극장 상영/관람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나마도 과거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암튼 <숏버스>는 충격과 감동의 영화라고나. ^^

존 카메론 미첼 내한에 맞춰서 어제 25일까지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특별전을 했어요. 다른 작품은 모르겠고 이번 만큼은 <숏버스>를 봐둬야겠다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BlogIcon 배트맨 | 2008/06/26 13:35 | PERMALINK | EDIT/DEL
존 카메론 미첼이 자주 오는군요? ^^* 집단 섹스씬에서 몸소 감독도 배우로 참여했었다고 이웃 블로거 분께 들었습니다. 참 대단한 감독이라는.. -,.-

제 포스팅에서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리면요. <몽상가들>은 코엑스점에서, <색,계>는 롯데시네마에서 봤는데 모자이크 처리는 없었습니다.

<몽상가들>은 개봉하기 전에 메가박스 시사회로 보았는데, 남자 배우의 성기가 클로즈업되어서 그대로 보여지더군요. 관람하면서 깜짝 놀랐었어요. 이처럼 정식 개봉작도 클로즈업해서 성기를 보여주는 마당에, 왜 <숏버스>는 그렇게 모자이크 처리를 심하게 했냐는거죠.

<숏버스>는 앞으로도 계속 틈틈이 상영할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의 통계를 보면, 검색어중 숏버스와 관련된 단어들이 거의 매일 있거든요. ^^
BlogIcon 신어지 | 2008/06/26 14:16 | PERMALINK | EDIT/DEL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읽었네요. <몽상가들>과 <색, 계>는 안그랬는데 왜 <숏버스>는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했느냐는 말씀이셨는데, 제가 본 <숏버스>는 모자이크 처리가 없는 버전이었습니다. <몽상가들>과 <색, 계>는 정식 개봉이었는데도 없었고 <숏버스>는 기획전 상영이었는데도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전자는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 받으신 명망 높은 감독들의 작품에 슬쩍 나오는 거라서 통과, 후자는 일반 개봉을 목표로 최대한 안보이게 처리를 한 것인데도 등급위의 눈 밖에 나는 바람에 여전히 등급외로 분류인 것이 아닌가 싶네요.
BlogIcon 배트맨 | 2008/06/26 14:33 | PERMALINK | EDIT/DEL
저는 다른 상영관에서도 다 모자이크 처리를 한줄로 알고 있었네요. 신어지님 댓글 보고, 짜증이 텍사스 소떼처럼 밀려와서 방금 담배까지 피웠습니다. 롯데시네마 이 양반들 정신줄 놓고 운영하나봅니다. 아 정말.. T.T
BlogIcon 신어지 | 2008/06/26 14:59 | PERMALINK | EDIT/DEL
기왕 특별전으로 상영을 하는 거라면 원판으로 상영을 할 것이지 왜 모자이크 버전을 돌렸는지 이해가 잘 안가긴 하네요. 작년에 18세 이상 관람가라도 받아보려고 스폰지에서 모자이크질을 했던 버전을 그대로 상영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만 해봅니다.
BlogIcon 배트맨 | 2008/06/26 16:00 | PERMALINK | EDIT/DEL
이 작품 프린트가 2가지 종류가 들어왔나보네요.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개봉해서 걸린 것도 아니였고, 기획전으로 특별 상영이 된 것이였는데 굳이 모자이크 프린트를 돌렸어야 했을까 싶습니다.

'시네마 상상마당' 포스트에 적어주신 것처럼 물론 1차적인 책임은 수입/배급사에 있지만 롯데시네마에 화가 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정식 개봉이 되어서 그런 프린트를 돌렸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요.

여담이지만 영화 커뮤니티의 불만 글중 하나가 왜 단관 개봉을 하느냐, 한두개의 상영관만이라도 늘려줄수는 없는거냐는 글이 간혹 올라오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프린트 1개의 값이 만만치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최소한의 프린트로 단관 개봉을 진행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거라고요.

한가지 의아한 것은 <숏버스>는 그럼 와이드 개봉을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작품인가 하는 의문입니다. 프린트를 2가지로 들여와서 어떻게 해서든 심의를 받아보려고 한 것 같은데, 어찌되었든 그 피해는 돈을 지불한 관객에게만 오네요.

제가 포스팅 올릴때 이미 70여차례 특별 상영이 되었다고 했으니 단관 개봉으로 가정했을때, 하루 5회차 상영으로 잡으면 무려 14일이나 상영이 된 셈이나 마찬가지인데요. 이렇게 게릴라식의 관람은 허용하면서, 대외적으로는 개봉 불가라고 외치는 심등위도 참 웃기는 단체입니다.
BlogIcon 신어지 | 2008/06/27 08:45 | PERMALINK | EDIT/DEL
사회 분위기가 갑자기 쌍팔년도 수준으로 빽도하고 있는 시점인지라 저는 등급위를 자극하고 싶지가 않네요. <숏버스>를 제한상영으로나마 볼 수 있게 해주어서 대단히 고맙다고 하고 싶습니다. ㅋ
BlogIcon 윗미 | 2008/06/26 15: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지막 부분도 좀 충격이었지만, 도입부분에 등장하는 혼자놀이(..)가 좀 당혹스럽긴 하더라구요. 게다가 혼자 본것도 아니고, 좋다는 얘기 듣고 내편님이랑 함께 본거라 한소리 듣기도. 훗. 그래도 정말 좋았어요. 뭐랄까, 관계의 행복감에 대한 판타지도 느껴지고.. 오래전에 본거라 가물가물하지만, OST는 여전히 귓가를 맴돈다지요. OST 앨범구하려고 이래저래 노력하는데, 좀체 구하기가 힘들어서 슬퍼요.
BlogIcon 신어지 | 2008/06/26 15:55 | PERMALINK | EDIT/DEL
도입 부분의 '자웅동체 셀프서비스'가 확실히 쎘죠. ㅋ 그런데 마지막 부분은 어디가 충격이셨을까요? 저도 OST를 구해서 다시 듣고 싶은데 주로 이용하는 이동통신사에는 일단 역시나 없더군요. 유투브에서 찾아보면 몇 장면은 다시 보고 들을 수 있어서 그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요. ^^
BlogIcon 투모로우 | 2008/06/29 03: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럼 이제 이 영화 볼 수 있는 기회를 영영 놓친건가요? ㅠㅠㅠㅠ

신어지님이 옥석가리기 안하시니까 뭐가 개봉하는지 모르겠잖아욧!!
ㅋㅋㅋ
BlogIcon 신어지 | 2008/06/29 17:47 | PERMALINK | EDIT/DEL
아마 또 언젠가는 특별전 형식으로 보실 기회가 있을 거예요. 옥석가리기는 개봉작 위주였기 때문에 존 카메론 미첼 특별전 소식을 언급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능. 그대신 공지사항을 이용해서 간단 버전(movies to go)으로 업뎃하고 있으니까 참조하시라능. ㅋ
BlogIcon 키미_ | 2008/07/09 00: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동생이 추천해줘서 봤는데,
이 영화에서 저 자신을 볼 수 있어서, 별 동요 없이 재밌게 본것 같아요 :)
열심히 성장중인가봅니다. 힛
BlogIcon 신어지 | 2008/07/09 12:38 | PERMALINK | EDIT/DEL
다른 영화도 아닌 <숏버스>를 보고 자신을 돌이켜 보셨다고 하시니 무게가 좀 달리 느껴집니다. 어쩌면 인간의 삶은 그 자체가 성장의 과정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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