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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고 있는 밥 딜런은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랄까요. 일반 대중들은 그리 좋은 줄을 잘 모르는데 다른 뮤지션들이나 예술가들에 의해 추앙받는 그런 음악을 하는 뮤지션 말씀입니다. 밥 딜런이 저와 동시대의 음악가가 아니기 때문에 더 그런 인상을 갖는 것일 수도 있을 겁니다. 과거형으로만 접할 수 밖에 없었던 60 ~ 70년대의 대중 음악가들 가운데에서도 밥 딜런은 음악의 창고 가장 깊숙한 곳에 틀어박힌 비밀의 박스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가끔씩 접하게 되는 그의 노래들은 '이렇게 노래를 못불러도 가수가 될 수 있다'는 표본이었다고 할까요. 말랑말랑한 멜로디와 가창력의 80년대 팝 음악에 익숙했던 귀에는 밥 딜런의 음악이란 너무 단조로운 멜로디에 노래도 못부르는 가수가 이름만 굉장히 유명했던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더군다나 포크 뮤직이란 것이 원래 가사를 못알아듣고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들어도 듣는 게 아니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마크 노플러가 밥 딜런 덕분에 자신도 노래를 직접 부를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했으니 저 혼자만 그렇게 느꼈던 건 아닌 듯 합니다. 국내 라디오 방송에서도 밥 딜런의 노래는 그리 자주 들을 수 있는 편은 아니었죠. 다들 아는 이름이긴 하지만 그 실체를 접한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은, 마치 고대어로 씌어진 신화의 원전 같은 인물이 밥 딜런이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에 즐겨 듣던 뮤지션의 전기 영화라면 모를까 <아임 낫 데어>는 밥 딜런에 관한 영화라는 이유만으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원전을 접한 사람은 극히 드물고 그나마 번역본을 읽은 몇몇이 담론을 주도하는 화석 같은 대상이 밥 딜런이니까요. 밥 딜런에 비하면 커트 코베인은 전기 영화를 관람하는 입장에서 훨씬 편한 소재였습니다. 하지만 거스 반 산트는 <라스트 데이즈>(2005)를 너무 난해하게 만들어 버렸죠. <라스트 데이즈>와 같은 접근에 비하면 <아임 낫 데어>는 훨씬 수월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알려진 대로 <아임 낫 데어>는 밥 딜런이라는 인물을 대표하는 7개의 이미지를 각기 다른 배우들이 연기한 작품입니다. 어떤 인물은 다른 실존 인물을 데려와 밥 딜런의 한 측면으로 묘사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인물은 완전히 새롭게 창조해낸 경우이기도 합니다. 러닝타임을 일관하는 단일한 내러티브 없이 그야말로 편집의 예술을 펼쳐보이는 <아임 낫 데어>의 최종적인 상영 버전이 만들기까지 수많은 장면들이 촬영되고 삭제되고, 때로는 그 순서가 뒤바뀌기도 했을테지요. 그런 과정을 통해 <아임 낫 데어>는 신화 속에 묻혀 잊혀져있던 밥 딜런의 동시대성을 형상화해내는 동시에 그것만으로는 밥 딜런을, 아니 한 인간의 삶을 규정해버릴 수가 없다는 중요한 전제 사항을 스스로 지켜내고 있습니다. <아임 낫 데어>를 봤다고 해서 밥 딜런을 다 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밥 딜런을 통해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바는 충분히 전달받을 수 있겠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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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보였던 소년(마커스 칼 프랭클린)은 자기가 직접 보고 경험하는 일들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기로 하고 일약 저항 음악의 아이콘(크리스챤 베일)으로서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유명인이 됨에 따라 타인들에 의한 자기 규정에 염증을 느낀 그는 시상식에서 술주정을 하며 시대와의 불화를 경험하기도 하고 목회자로 변신하여 복음성가를 부르기도 합니다. 한 여인의 남편이자 인기 연예인(히스 레저)으로서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아임 낫 데어>가 핵심으로 다루고 있는 측면은 기존의 음악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거나 음악 평론가와 갈등하는 모습(케이트 블란쳇)입니다. 자신의 이름과 음악을 버리고 은둔자(리차드 기어)로 살아갈 때에도 세상의 강요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었지만 마침내 소년이었을 때의 그 열차에 다시 올라 기타를 손에 쥐는 장면은 밥 딜런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경험치에 상관없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합니다. <아임 낫 데어>가 밥 딜런이라는 인물을 소재로 하면서도 결국 은둔과 구원, 그리고 자유에 관한 영화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엔딩 크리딧과 함께 밥 딜런의 곡들을 추가로 감상할 수 있는데 마지막 곡 Knockin' On Heaven's Door의 리메이크 버전(Anthony & the Johnsons)은 이제까지 들어본 가운데 가장 감동적인 경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케이트 블란쳇이 <아임 낫 데어>로 베니스 영화제와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죠. 히쓰 레저의 유작이기도 한 <아임 낫 데어>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배우는 단연 크리스챤 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크 싱어 잭 롤린스와 목회자로 돌아온 존(실제 밥 딜런은 기독교에 심취한 곡들을 발표했을 뿐 목회자로 전향한 일은 없다는군요)을 연기한 크리스챤 베일은 최근 블럭버스터 영화에 자주 출연하면서 완전히 뜬 배우로 인정받고 있지만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결코 소홀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확인시켜줍니다. 찬양 예배에서의 Pressing On(실제로는 John Doe가 불렀습니다) 연주 장면은 복잡한 인간적인 감정들이 뒤엉킨 가슴 뭉클함을 전해주더군요. 케이트 블란쳇의 여우주연상도 자격이 충분하고 다른 배우들도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크리스챤 베일이야말로 남우주연상을 줘야할 정말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앨리스(줄리안 무어가 연기한 조안 바에즈) 등의 인터뷰가 섞이면서 가장 다큐멘터리적인 기법으로 다뤄진 에피소드라서 훨씬 사실적으로 느껴진 탓도 있을테고 무엇보다 유명인으로서의 명성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완전히 다른 생활을 통해 자기 구원을 찾고자 했던 간절한 심정이 잘 다뤄져서 그런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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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밥 딜런의 곡이 OST로 사용된 작품은 1965년부터 TV 시리즈를 비롯해 약 230 여 편에 달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수록곡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2005년 다큐멘터리 <No Direction Home : Bob Dylan>이 눈에 띄더군요. 토드 헤인스의 상상에 토대를 제공해준 밥 딜런에 관한 '사실'들이 잘 정리된 작품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200분이 넘는 대작인데 EBS 같은 채널에서 한번 방영해주면 정말 좋겠어요.

ps2. <아임 낫 데어>에 밥 딜런의 상징 인물들로 출연한 주연급 배우들의 옆에는 마찬가지로 주연급인 다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서 밥 딜런의 주변 인물들을 연기하고 있는데요, 영화의 맥락상 밥 딜런의 최고 상대역은 런던의 음악 평론가 키넌 존스(브루스 그린우드)였다고 생각됩니다. 브루스 그린우드는 아톰 에고이안 감독의 작품에 단골로 출연하던 캐나다 출신 배우인데 <디데이 13>(2000)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 역을 맡아 주가를 한껏 올렸었죠. 오랜만에 보는 상영작에서 살떨리는 악역(?)을 연기하시는 모습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덕분에 "상처받기를 거부하겠다"는 케이트 블란쳇의 명대사가 아주 돋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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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어지 Trackback 10 : Comment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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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idiothing 2008.06.09 09:07 신고

    전 어려웠어요. ㅠㅠ 보면서 조금만 진행이 느렸으면~ 하고 생각했거든요.
    트랙백 걸어요.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6.09 09:47 신고

      너무 많은 내용이 좀 무질서해 보이게 편집된 작품이긴 해요.
      저도 트랙백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보낼 수가 없어서 댓글만 남겼습니다. ^^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주드 2008.06.09 09:22 신고

    히스레져 때문에 보고 싶긴한데..조금 두려운 영화랄까요.
    밥딜런에 대한 이해가 좀 부족한지라 말이죠.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6.09 09:49 신고

      저도 그렇지만 밥 딜런에 대한 사전 지식이 별로 없더라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몇몇 장면은 굉장히 감동적이기까지 했어요.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아쉬타카 2008.06.09 12:51 신고

    저도 브루스 그린우드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포크 음악과 다큐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이런 형식의 영화가 너무나 마음에 들더군요.
    정말 '노 디렉션 홈'같은 다큐는 ebs에서 한번 해줄만도 한데, 아직인가보네요 ^^;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6.09 13:40 신고

      Pressing On도 그렇고 밥 딜런의 오리지널 보다 리메이크들이 훨씬 듣기 좋은 건 개인적으로 좀 안타까워요. ㅎ <노 디렉션 홈 : 밥 딜런> 아마존에서 검색해보니 10불 정도 밖에 안하더군요. 배송비가 아까워서 덜덜거리고 있는데 이 참에 보고 싶었던 다른 영화들과 같이 주문해버릴까 생각 중이네요.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필그레이 2008.06.09 12:58 신고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가 각인처럼 영화 본 후 참 사라지지 않던데...히스 레저도 더이상 영화관에서 모습을 볼 수 없다니 아쉽기도 했구요. 밥딜런에 대해 잘 모르는데다 안다고 해도 영화이해하기가 쉽진 않은 듯 했어요.다만 느껴지는 토드 헤인즈 감독의 재능...역량...이랄까요.그 포스에 아주 기가 죽을정도였어요.인정할수밖에 없는 감독.

    한번도 졸지 않고 나온 제 모습이 왠지 모르게 대견하기까지도 하고뭐...하하.^^;;;;조만간 저도 리뷰 좀 올려봐야겠어요.어떻게 써야할지 난감하긴하지만...ㅜㅠ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6.09 13:45 신고

      히스 레저는 한 편이 더 남았습니다. 여름에 개봉할 <다크 나이트> 보시면 히스 레저 버전의 그로테스크 조커를 실컷 감상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이번 영화로 토드 헤인즈를 감독으로서 완전히 다시 보게 됐어요. 그냥 자기 하고 싶은 얘기를 영화로 만드는 수재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뒤늦게 영화 천재를 발견한 기분이예요. 조금 정신 없긴 했어도 절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솜씨도 대단한 거고요. ^^

    • addr | edit/del BlogIcon 필그레이 2008.06.11 12:42 신고

      헉!!!다크 나이트...정말 기대되어요.^^ 저번주인가 출발비디오여행 비슷한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잠깐 본 기억이 나요.비슷한 제목의 영화가 있었던것같은데...스륵 보면서 예전 영화인줄알았는뎀.암튼.기대해봐야겠어요^^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6.11 13:05 신고

      비슷한 제목의 영화는 혹시 Dark "Night"가 아니었을런지.. ㅋ 어차피 볼 영화이긴 했지만 <아임 낫 데어>로 베일교에 입문하는 바람에 저로서는 매우 손꼽아 기다리는 영화가 되어 버렸네요. 물론 히쓰 레저의 조커도 빨리 보고 싶습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jez 2008.06.09 20:43 신고

    어린시절, [밥딜런과 맷딜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다니엘 루이스]를 헷갈려했던 과거가 있습니다. =_= 전자는 이름이 비슷하다고 치더라도, 후자가 헷갈리는건 왜그랬는지. ㅋㅎㅎ

    밥딜런에 대해서 거의 모르고 봤지만, 영화가 참 마음에 와닿더군요. 당시 음악계 분위기를 알면 더 좋겠던데, 그게 아쉬웠고...케이트 블란챗은 가히 최고였어요. 크리스찬 베일은, 영화마다 정말 다르게 변하는 그 모습이 매력적이었고 :-)

    영화본지 꽤 되었는데, 전 뭐랄까...감히 후기를 남기지 못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머뭇거렸습니다. 흣흣.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6.10 01:14 신고

      밥 딜런과 동시대를 살지 못했기 때문에, 살았다 하더라도 미국 사회에서 그가 의미했던 바를 생생하게 기억하기는 어려웠을 듯 하고요. 실존 인물을 다루는 영화들은 후대의 관객들이 과거의 사실들을 알 수 있도록 해주거나 아니면 다소간의 각색을 통해서 동시대성을 찾아내거나 둘 중에 하나는 해주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전 지식이 충분해야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영화라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는 걸까 싶어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비틀즈 음악을 전부 알고 있어야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영화라는 어떤 분의 말은 그런 의미에서 얼토당토 않는 소리라고 할 수 있는 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 딜런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편인가 봅니다. ^^

  6.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오만과 편견 2008.06.09 23:06 신고

    오 낼 보러가는데 시너지님 글을 보니 완전 기대되네요 ^^

  7.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스노우맨 2008.06.10 01:28 신고

    엔딩 크레딧 후 나오는 I'm not there와 Knocking on heaven's door의 두 음악이 정말 좋더군요.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영화의 감흥을 살려준 멋진 배경음악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Knocking on heaven's door를 건스 앤 로지즈를 통해 알고 있어서 밥 딜런의 음악인지도 몰랐어요.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6.10 09:56 신고

      두 곡도 밥 딜런의 오리지널은 아니었다는. Pressing On도 오리지널을 들어봤는데 역시나 감흥이 달라요. ㅋ 암튼 추가된 곡들 덕분에 엔딩크리딧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특히 마지막의 knockin' on heaven's door는 상당히 감명 깊었습니다. 저도 건스 앤 로지즈의 노래로 처음 알게 된 곡이었어요. ^^

  8.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루이스피구 2008.06.10 16:38 신고

    아임낫 데어 OST 줄창 들었었고 음악이 너무 좋아서
    영화도 기대했는데 평이 은근 별로더라구요

    캐스팅은 작살인데.. 나중에 기회되면 제눈으로 보고 평가해야겠어요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6.10 17:50 신고

      저도 영화가 너무 정신없더라는 얘기를 듣고는 망설이고 있었는데 직접 보고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좋다는 평들도 있고 극장 나서는 관객들 반응이 영 불편하더라는 얘기도 있고... 암튼 영화는 직접 보고 판단할 일입니다. ^^

  9.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U2-Boy 2008.06.10 17:42 신고

    와, 저 밥 딜런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이 영화 보고싶었는데 저희 동네 영화관에서는 개봉을 안했네요.ㅜ_ㅜ

    나중에 DVD라도 나오면 사서 봐야겠어요.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6.10 17:53 신고

      평소에 밥 딜런을 그리 즐겨듣지 못했던 저 같은 관객들도 영화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으니 이준연님 보시면 또한 어떠하실지 무척 궁금하네요. 극중에서 밥 딜런 음악의 사용에 관해서는 마음 놓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저도 간만에 DVD로도 소장하고 싶은 영화였어요. ^^

  10.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06.10 23:49 신고

    영화가 자서전보단 난해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몇 년전이지만 힘든 책이었습니다. ㅎㅎㅎ

  1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comodo 2008.06.11 06:20 신고

    으악! 별 다섯개,
    요새 축구에만 정신이 팔려있어서 다른건 아무것도 못하고 있지만 꼭 봐야겠군요!!!!!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6.11 07:53 신고

      저는 아침 뉴스와 하이라이트 동영상으로 걍 따라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야가 해드트릭을 기록하며 스페인이 히딩크의 러시아를
      4:1로 대파했다는 소식과 함께 시작하게 되는군요. ㅎㅎ

      <아임 낫 데어> 감히 추천드립니다.

  1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tmrw 2008.06.11 23:15 신고

    트랙백을 걸고 보니 예전에 제가 걸었었네요 ^^; 예전꺼는 그래서 지웠어요.

    어떤 한 사람을 일방적으로 규정지을 수 없고 (특히 밥딜런을) 그걸 좀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여러 인물들을 내세운건 다시 생각해보면 참 괜찮은 발상같아요. 근데 어쩐지 왜그렇게 저는 불편했는지. <라스트데이즈>는 언젠가 보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이거보다 난해하다구요... 참...ㅋ

    전 케이트블란쳇이 연기한 ballad of thin man 장면. 통쾌하고 좋았어요. 그때 잠이 깬듯..좀 졸기도 했나봐요 ㅠㅠ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6.12 00:54 신고

      <라스트 데이즈>는 구성 자체가 지극히 단순한 대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다른 영화들과는 많이 다르다고 할까요. Ballad of Thin Man은 무대에 올라서 기관총을 난사하는 그거 말씀이신가 보군요. 곡의 음량도 꽤 컸고 아무튼 잠이 달아날만 했죠. ㅎㅎ

    • addr | edit/del BlogIcon tmrw 2008.06.12 23:19 신고

      아, 기관총 난사장면은 아니구요. 좀 뒷부분에 꽤 중요한 장면이었는데...그 케이트 블란쳇 인터뷰 하던 남자를 겨냥한 노래. 그 노래 끝나고 관객들이 쓰레기 집어던지던..ㅋ OST처음 들을때부터 귀에 착 감기던 곡이었거든용.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6.13 01:30 신고

      그럼 런던에서 무대 공연을 했던 곡인가 보군요. "미국 음악 첨 듣냐?" 뭐 이러다가 유다! 소리까지 들었던 장면. Ballad of Thin Man 저도 OST에서 찾아 유심히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

  1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woodstock 2008.06.24 00:01 신고

    저도 오늘 영화 봤는데 늦은 시간이라 낙킹온헤븐스도어 중간에 나온 게 아쉬워요 아악. 신어지님 글 꼼꼼하게 읽었으면 끝까지 꼭 들었을텐데 쩝-_;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6.24 01:10 신고

      그게 마지막 곡이니까 뭐 그리 많이 놓치신 건 없는 것 같은데요. 스포일러가 많은 글인데 영화 보기 전에 꼼꼼히 읽어두시면 안되죠. ^^;

  1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giantroot 2008.07.21 01:36 신고

    최근에 봤습니다^^ 감상문 트랙백으로 남길께요.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7.21 07:40 신고

      저도 트랙백을 보내드리려고 했으나 계속 보낼 수 없다고 나오네요.
      휴지통, 스팸 필터 등 확인해보세요. ^^;

  1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아르도르 2008.08.02 16:03 신고

    이해하기힘든 영화였지만 밥딜런의 음악은 정말 좋았습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8.02 19:51 신고

      저는 음악이 더 난해하게 느껴집니다. <노 디렉션 홈> DVD를 빌렸는데 이걸 보면 조금은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될런지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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