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판매되는 젠하이저 CX300은 대경바스컴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A/S 품질보증서를 발급하는 7만원대 제품이 있고 정식 통관을 거친 병행수입 정품이라고 판매자가 재차 강조하고 있는 2만원대 제품이 있습니다. 중간에 불필요한 유통 마진을 줄여 똑같은 제품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판매자의 말이 진실이라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하지만 제가 직접 확인한 바로는 2만원대 젠하이저 CX300은 짝퉁입니다. 저도 속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닌 건 아닌 거죠. 육안으로는 거의 식별하기 힘들 정도로 잘 만들어진 짝퉁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들여와서(정식 통관을 어떻게 했는지, 정말 하기는 한 건지 알 수 없지만) 어느 정도 팔릴 만한 가격을 책정해서 수익을 남기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판매자는 일단 택배 운송장에 자기 주소를 적당히 얼버무려 놓고 있더군요. 물건에 자신이 있으면 이런 식으로는 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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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의 인쇄 상태가 굉장히 훌륭하고 제품 외관도 마감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에 배포되어 있는 CX300 짝퉁 구별법은 예전에 벌크 제품이라며 비닐에 넣어진 것을 5천원대에 팔던 것과 비교했던 것인지 이번에 제가 산 물건에는 해당되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짝퉁 구별법이 알려진 이후에 몇 가지 눈에 띄눈 부분을 개선했을 수도 있겠고요. 밀봉 패키지 안의 인쇄물은 젠하이저 중국 공장에 납품하는 인쇄 업체에서 대량으로 빼낸 것을 쓰는 것 같습니다. 포장 하나 만큼은 정품과 거의 다를 바가 없는 거죠. 그러나 포장 속의 포장, 즉 이어폰 선을 감싸고 있는 비닐 상태가 엄청나게 형편없습니다. 선 처리도 대충대충... 외부 패키지를 뜯기 전에는 볼 수가 없는 부분이지만 결국 사람의 손이 닿는 부분에서 정품과 짝퉁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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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바디 부분의 젠하이저 로고 인쇄 상태부터 무척 훌륭합니다. 놀라운 장인 정신입니다. 아니, 제가 어딜 봐서 짝퉁이라는 말씀이신가요? 라며 항의하는 듯한 표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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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널형이라 이어폰 캡이 제법 중요할텐데 짝퉁 구별법 사진에 있는 정품 캡과 형태가 같습니다. 재질은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 차음성이 특별히 좋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차음성과 음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 귀에 딱 맞는 사이즈의 탭(또는 팁) 사용이 중요합니다. 이 제품도 탭에 따라 차음성이나 음감에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적절한 탭의 사용이 음질 자체를 크게 높여주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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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잭도 예전 것 보다 개선된 모습입니다. 젠하이저 CX500과 CX400에는 로고가 음각되어 있는 완전히 다른 모양인데 CX300은 정품도 위의 모양과 거의 유사해서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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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긴 선의 길이도 50센티로 정품과 같습니다. 이어폰 선이 중간에 갈라지는 지점의 플라스틱 뭉치도 정품과 같은 조그마한 크기입니다. 여기까지는 외관상 거의 트집을 잡을 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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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어폰 캡을 벗겨보면 정품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정품은 쇠망처럼 되어 있는 부분이 플라스틱 속으로 좀 더 들어가 있습니다. 2만원대 CX300은 예전보다는 좀 나아진 것처럼 보이기는 합니다만 짝퉁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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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은 위 사진과 같이 안쪽으로 한참 들어가 있습니다.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죠. 쇠망도 달라보입니다. 짝퉁이 전기 면도기 표면 같은 반면 정품은 구이용 석쇠망처럼 생겼네요. 이보다 더 결정적인 단서는 이어폰을 해체해서 내부를 확인하면 됩니다. 핵심 부품인 드라이버(스피커 부분)를 보면 짝퉁 구별법에 나와 있는 비교 사진과 같은 조악한 형태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품 해체까지는 차마 못하겠더군요. 이어폰의 은색 부분도 사진에서 보는 정품과 2만원대 짝퉁에 미세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위 사진의 반대편, 로고가 있는 쪽에서 보면 정품은 훨씬 부드럽게 마감되어 있는 반면 짝퉁은 날카롭게 컷팅이 되어 있습니다. 정품과 짝퉁 실물을 놓고 직접 비교해보면 재질이나 도장이 분명 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2만원대 CX300이 짝퉁이라는 가장 확실한 근거는 눈에 보이는 차이 보다 귀로 직접 들었을 때 충분히 확인이 가능한 조악한 음질 수준이었습니다. 저야 물론 에버런에 담긴 128kbps 파일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듣는 수준에 불과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만원대 짝퉁은 젠하이저 CX300의 가장 큰 특징인 중저음이 아주 약하더군요. 이퀼라이저로 중저음과 고음을 올려놓고 듣기 때문에 원래 쓰던 소니에릭슨 HBH-DS200 번들 이어폰의 중저음이 다소 과장되게 들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CX300은 분명히 이퀼라이저 조정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게 왠걸, 강력한 중저음 그런 거 절대 없더군요. Bass-Driven Sound라는 표현은 젠하이저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것이지만 2만원대 제품에는 해당 사항이 없었습니다.

음량이 좀 더 크고 고음 부분은 오히려 좀 더 선명한 편이어서 HBH-DS200의 번들에서 들리지 않던 음이 강조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2만원대 CX300은 전혀 중저음이 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부 음역(보컬)에서 소리가 뭉개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외관만 젠하이저일 뿐, 그 속에서는 싸구려 이어폰 부품을 사용했다는 거죠. 저에겐 아주 오래 전에 마트에서 산 파나소닉 이어폰이 하나 있어서 같이 비교를 해봤습니다. 네, 3천원짜리 파나소닉 보다는 좀 나은 수준이긴 합니다. HBH-DS200의 중저음이 다소 과장되고 전반적으로 너무 푸근한 음감인 것에 비해 나름 들을만한 소리인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눈은 속여도 귀는 절대 속일 수 없는 법입니다. 주문한 물건이 도착하길 기다리면서 만약 짝퉁이라면 정품 만큼 훌륭한 짝퉁이어 주기를 바랬던 저의 얄팍한 기대는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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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이어폰 하나 구해서 그냥 막 쓰는 셈 치기로 마음 먹기는 했습니다만 들을 수록 본전 생각이 자꾸 나네요. 2만원대 이어폰치고는 음질 수준이 너무 형편없습니다. 이런 걸 좋다고 추천 때린 분들은 이어폰이라는 물건을 난생 처음 써보는 분들이셨던 건지. 오픈형 대비 차음성은 좋은 편입니다만 왠만한 커널형 이어폰이라면 그런 정도는 다 할 것으로 생각되고요, 나름 젠하이저 이어폰 샀다고 기대를 하게 만들었던 음질 부분에 있어서는 이건 좀 아니올시다 수준이네요. 아, 그냥 2만원대 소니 제품을 살 걸 그랬습니다. 조용한 실내에서만 청음을 하고 비교해본 것이기 때문에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그런 대로 들을만 할런지 모르겠네요. 뭐, 그런 마지막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걸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 때 다시 구입할 것은 이미 생각해놨습니다. 허허. 소니 MDR-EX90PL(6만원대)로 빅사이즈 드라이버를 한번 경험해보거나 기왕 열받은 김에 젠하이저 CX500 정품(드디어 10만원대)으로 볼륨 조절기도 쓰고 젠하이저 정품과 짝퉁의 차이도 재확인하고 그럴 생각입니다. 네, 약간 이성을 잃었네요. 빨리 정신이 돌아와야 할텐데 새로 산 짝퉁 이어폰에 얼마나 적응할 수 있으냐에 달린 문제인 듯 합니다. 그나마 잘 뽑은 덕인지 짝퉁 CX300도 노이즈가 심하거나 음질이 아주 못들어줄 지경인 것은 아니니까요. 절대 음감이라는 고도는 결코 오지 않는다는 명언을 마음에 다시 새기면서 짝퉁 적응기를 좀 가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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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정품 젠하이저 CX300을 만났을 때에 과연 어떤 표현이 나오는 것이 정상일까요?
외부 참고 링크 : 젠하이져 Sennheiser cx300 사진 리뷰

ps2. 크리에이티브 Creative EP-630은 2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젠하이저 CX300의 튜닝 모델로 알려져있는데 사진을 보면 정말 로고 프린트를 제외하고는 CX300과 똑같더군요. 음질도 정품 CX300와 같은 수준이라고 하지만 직접 들어보거나 최소한 이어폰 캡을 벗겨봐야 알 일입니다. 젠하이저 하청 공장이 OEM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젠하이저 짝퉁 제품을 만드는 공장이 하는 것인지... 그런데 이것 마저도 짝퉁 벌크 제품이 또 있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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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어지 Trackback 2 : Comment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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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ddr | edit/del | reply 그르췌 2008.05.22 23:34 신고

    아...이거 좋은정보네요
    저도 어제 디앤샵에서 4만원짜리 CX300구매 했다가 취소시켰습니다.
    사실 저는 이어폰이나 음질에 대해 문외한이라서 가격대비 좋은 이어폰 찾다가 찾은게 결국
    CX300이었는데 같은 물건이 가격이 넘 차이나서 의심쩍어서 찾아보다가 여기까기 오게 됐는데
    짝퉁이 공공연하게 이렇게 많을줄 몰랐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거 첫번째, 윗댓글중에 디앤샵에서 3만9천원에 사셨다는분 아마 저랑 같은거 보셨는거 같은데 아마 짝퉁일 겁니다. 정품에 대한 말 한마디 안나와 있고 사은품도 이상한거 끼워주던데요 더 의심쩍게... 두번째는 짝퉁이어폰 들으면서 상품평에 좋다고 적으신 분들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는데 저처럼 문외한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이 이해가 갈껍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이어폰이나 스피커 등에 투자를 잘 안하죠 돈아깝다고 생각하지 그렇기 때문에 진정 좋은 소리를 못들어 본걸겁니다. 심지어 제 주변사람들 중에는 몇만원대 이어폰 쓰는 사람조차 보질 못했습니다. 몇만원이면 중저가인데 사람들은 번들만 쓰기때문에 오히려 고가로 생각하죠 님 말처럼 귀구멍들이 먹은거죠 ㅎㅎ 그래서 좋다고 밖에 못느끼는 거죠 번들 듣다가 들으니까 아직우리나라는 몇만원짜리 이어폰이라도 소수의 사람만 사서 쓰게 되죠. 상당수는 아마 번들제품이거나 그 제품이 망가지면 몇천원짜리도 돈아까워 하면서 사는 사람이 대대수라고 생각합니다 ^^

    • addr | edit/del 그르췌 2008.05.22 23:36 신고

      ㅎㅎ 결국 2만원대 소니 제품으로 샀습니다. 그래도 아직 소니제품이 젤 무난 하다고 생각됩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5.23 00:49 신고

      잘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4만원, 3만9천원짜리들도 전부 같은 짝퉁이예요. 위에 HitMedia님 한강 안가시고 잘 버티셨나 모르겠습니다. 이런 소모품 구매에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는 건데. -,.-a

      저도 얼마 전까지 헤드셋이나 이어폰에 별 투자를 안했었고 지금도 너무 고가 제품으로는 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예요. 말씀하신 대로 번들 제품만 쓰다가 처음 이어폰을 바꿔 보는 분들이라면 나름대로 우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원 재생 기기의 종류와 이퀼라이저 사용 여부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요. 본문에 밝혔듯이 노트북에 연결해서 대충 쓰던 몇 천원짜리 파나소닉 보다는 짝퉁 CX300이 좀 낫습니다. 저항 계수가 낮아서인지 음량이 크고요 차음성이 있으니 더 또렷하게 들리죠.

      하지만 제가 평소에 음악을 듣던 조합은 홈씨어터, 2.1 채널, 블루투스 헤드셋 등에 다양하게 연결해서 경험해본 환경입니다. 같은 환경에서 들었을 때 짝퉁 CX300은 "7만원짜리 커널형 이어폰이지만 20만원대 수준을 들려준다"는 젠하이져 CX300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만일 이 정도의 음질을 놓고 그런 표현을 썼다면 해당 전문 리뷰어분들은 전부 혀 깨물어야 마땅해요. 화이트 노이즈도 있고(저항 계수가 낮아서인듯) 치찰음이 심해서 듣다보면 짜증이 막 밀려와요. 왜 멀쩡한 가수 목소리를 허스키에 찌질하게 울먹이는 소리로 만드냐는 정도입니다. 그 강력하다는 중저음도 완전히 기대 이하고요. 그럼에도 말씀해준 바와 같이 이런 류의 이어폰을 처음 경험하시는 분들은 나름대로 만족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2만원대 소니 제품을 다시 구입했습니다. 적어도 2만원대에 값하는 음질은 선사해주리라 생각하고 제 귀를 거기에 맞추려고요. 더이상 욕심 부리다가는 정말 끝도 한도 없을 것 같네요. 그럼에도 정품 젠하이져 CX300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미련이 계속 남아서. ㅎㅎ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nokoter 2008.05.23 06:37 신고

    저도 이거 하나 있습니다..ㅋㅋ
    동생 남친이 이베이에서 개당 $10에 판다길래 동생한테도 줄겸해서 2개를 샀더군요..ㅋㅋ
    말씀하신데로 외관과 패케지는 뭐 할말이 없을정도로 젠하이져였지만 캡을 벗겨서 본 메쉬부분과 음질 콸리티는 역시 떨어지더군요..
    그래도 막귀에 10불 주고 산거니깐 걍 씁니다..ㅋㅋ
    근데 오더했던 두개중에 하나는 이어폰 캡이 하나밖에 안들어있었습니다(보통 사이즈별로 3개들어있잖아요)..그래서 셀러에게 컴플레인 했더니 나머지 두개도 보내줬습니다..ㅋㅋㅋㅋㅋ
    짝퉁 파는주제에 양심은 있더군요..ㅋㅋㅋㅋㅋ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5.23 07:44 신고

      저도 뭐 심층 분석을 한답시고 분해하고 완전히 망가뜨리기 보다는 나중에 누구 줘버리거나 하려고요. 말씀대로 걍 쓸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판매자의 그 성실한 태도도 제가 구매 결심을 하는 데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었죠. 눈에 보이지 않는 인터넷 거래에서는 구매자의 악평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듯 하더라고요. 한 명 정도만 잘 달려 보내면 아홉 명 이상이 군말 않고 좋아라 쓰고 있으니. ㅋ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HitMedia 2008.05.23 17:11 신고

    오늘 물건이 왔는데
    도저히 정품이라는 믿음이 안가는군요...
    한강 가야하나...
    사장한테 전화해서 따져볼까 생각 중인데
    제 물건이 정품인지 짝퉁인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av 동호회가서 정품 생김세 좀 제대로 봐야겠어요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5.23 17:30 신고

      패키지를 뜯지 않는 한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래 쪽에 시리얼이 있는 스티커가 있는 것이 정품이라는데
      병행수입이라서 없는 거라고 하면 뭐 할 말이 없어지죠.
      한강은 가지 마시고요, 적당한 핑계를 대고 반납하시면서
      환불 받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포장 안뜯었으면 1개월 내
      변심에 의한 환불은 원래 통신거래법상 다 되는 거니까요.

  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HitMedia 2008.05.23 17:48 신고

    정품 확인 차 트랙백 걸어놨습니다. 한강 갈 차비도 준비하구요 ㅜㅜ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5.23 18:14 신고

      저도 트랙백 보냈습니다. 마음 편히 그냥 쓰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

  6.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서연아빠 2008.05.24 01:26 신고

    ^^ 제꺼 정품으로 확신했습니다.
    cx300만 가지고 들어서는 몰랐는데 전에 가지고 있던 크래신 껴서 들어봤더니....
    도저히 못듣겠더군요 -_- 차이가 너무 납니다... 유난히 크래신 대가리가 커서 귀에
    꽉끼고 손바닥으로 꽉 눌러서 들어도 저음이 훨씬 약하고 소리가 뭉개지더군요...

    물론 크래신 하나만 가지고 듣고 다닐때는 못느꼈었습니다...
    cx300 이랑 음질 차이가 확연하네요...아무리 막귀가 들어도 확연히 느낄 정도네요...
    물건 건진 것 같습니다 으흐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5.24 03:03 신고

      축하드립니다. 이전에 쓰시던 것 보다 좋게 들리고 그래서 만족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예요. 제 경우에는 블루투스 헤드셋의 번들 이어폰이 워낙 빵빵한 놈이었던 지라 상대 비교에서 젠하이져 정품으로 도저히 인정을 못했을 뿐이라고 볼 수도 있는 거죠. 이퀼라이저도 꽤 하드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왠만한 이어폰은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기왕에 건지신 물건 만족스럽게 오래 사용하시길 바랄께요. ^^

  7.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comodo 2008.05.24 05:37 신고

    역시 터무니없이 가격이 싼 제품들은 의심을 해볼만 하다니까요..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5.24 11:15 신고

      자명한 사실인데도 그걸 잊게끔 만드는 것이 사람의 욕심이라죠. ㅠ.ㅠ

  8.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HitMedia 2008.05.24 13:42 신고

    어저깨는 이어폰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머리까지 아팠는데
    오늘은 기분 참 좋습니다.

    우리 사무실 한분이 고가 명품이라는 뱅앤올룹순 A8 을 마침 쓰길래
    제꺼랑 비교해서 들어봤습니다.
    사실 전에도 mx기종을 썼기 때메 젠하이져 사운드에는 좀 익숙해진터라
    다른 기종과 비교하기 좋았던것 같고요.

    공간감, 고음/저음의 방해정도, 베이스드럼의 툭툭치는 소리, 저음
    이 정도를 고려해서 들어봤는데요.
    A8 역시 좋지만, 제cx300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군요. 오히려 A8보다 더 맑고 강력한
    음색이 나오는 듯 하네요.

    이게 비록 정식수입이 아니고, 병행수입이라고 해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이게 이미테이션이라도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업체 사장님하고 오래 통화했는데,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지금 2만원대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무조건 짝퉁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런 제품 수입가가
    1만원 정도다. 우리가 수입하는건 독일에서 싱가폴로 들어온걸 수입한다. 수입단가가 3만원이다.
    그래서 4만원 안쪽으로 팔기 곤란하다.
    뭐 이런 여러가지 얘기를 들었습니다.

  9.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HitMedia 2008.05.24 13:44 신고

    제가 구입한 곳은

    http://openmarket.dnshop.daum.net/front/product/omProductDetail?noProd=200051931633
    여기구요.
    사실 여기서 구입하게 된 이유는 업체에 전화를 해서 사장님 목소리와 얘기가 신용이 좀 간 이유가 컸구요.
    어저깨 하루종일 밤새도록 번인하고, 오늘 제대로 들어봤는데 뭐 만족스럽습니다.

  10.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HitMedia 2008.05.24 13:46 신고

    아 테스트한 곡은 Fourplay의 Between the sheets 라는 곡입니다.

  1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HitMedia 2008.05.24 13:51 신고

    테스트해본 기기는 i-station net force 예요. pmp요.
    저음강조가 있고, 따로 base, treble, 3d 를 조절할 수 있는데 이 base, treble 조절하는 옵션을 다 꺼버렸습니다.
    base, treble을 올리면 대가리가 너무 울려서요 -_-

    암튼 좋습니다 히히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5.24 19:01 신고

      링크 걸어주신 곳을 살펴보니 '수입가 1만원짜리 짝퉁을 조심하라'는 얘기까지 있군요. 정리하자면, 대경에서 수입하고 A/S까지 해주는 정품은 7만원, 독일 내수용품이 싱가폴을 거쳐서 들어오는 건 4만원, 그리고 중국 짝퉁이 2만원대에 팔리고 있는 거로군요. 본문을 쓸 때 4만원대까지 싸잡아서 짝퉁이라고 언급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3만9천원이면 다른 이어폰을 구입할 수도 있는 가격이긴 하지만 젠하이져 정품 가격으로는 충분히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는데 이제 마음 편히 즐감하시기 바랄께요. ^^

  1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자유정신 2008.07.20 05:28 신고

    역시 그랬군요. 전 네이버 지식쇼핑검색하다 2만원대를 보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제가 2만원짜리 수준 밖에 안되는 이어폰을 7만원대를 주고 샀나 싶어서요. 1년만에 이렇게 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것인가 막 대경에다 항의할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위에 Hitmedia님이 링크 걸어놓으신 곳은 4만원대 정품 cx300이 맞나요?
    그리고 cx500도 가격차이가 많이 나던데, 최고가가 cx300정품보다 쌉니다. 대경쇼핑몰에선 지금 팔지 않던데, 이것도 짝퉁일까요?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7.20 13:42 신고

      여전히 7만원대에 팔고 있는 곳이 맞습니다. 대부분 대경 정품이고 품질보증서가 함께 제공되는 제품들이죠. Hitmedia님이 구입하신 4만원대 제품이 정품인지 아닌지는 제가 확인해볼 수가 없네요. 청음을 해보고 캡을 벗겨낸 안쪽 유닛을 보면 대충 알 수 있을텐데요.

      CX500도 제가 처음 찾아볼 때에 비해 저가품이 많이 나와있군요. 그때 저 정도 가격이었으면 저걸 질렀을 겁니다 ㅋ 하지만 솔직히 이젠 젠하이저 커널형은 그 디자인만 봐도 질립니다. 보다 저렴한 가격의 다른 회사 정품을 구입해서 쓰는 것이 마음이 편하게 느껴지네요. 저는 결국 소니 EX55를 구입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

  13. addr | edit/del | reply 인민 2008.08.03 01:52 신고

    젠하이저의 이어폰 대부분은 일본의 foster 라는 곳에서 만들고 있습니다.ODM 이죠. 크리에이티브에서 나오는 것은 완전히 동일한 제품입니다.

  14. addr | edit/del | reply 인민 2008.08.03 01:58 신고

    이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www.foster.co.jp/

  15. addr | edit/del | reply snappi 2008.09.11 01:15 신고

    꼭 대경바스컴 제품을 구지 비싸게 주고 살필요는 없죠....대경바스컴은 젠하이져제품을 너무 비싸게 유통하고 있고 잘 찾아보시면 병행수입제품도 좋은제품구입할수있습니다. A/S가 되는 품질보증서를 주는 병행수입제품같은경우는 믿을만 하죠..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8.09.11 08:51 신고

      동감입니다. 하지만 병행수입과 짝퉁을 구별해내기가 쉽지 않다는게 어려운 점이죠.

  16. addr | edit/del | reply 흠흠ㅜㅜ 2008.12.15 22:07 신고

    아 이걸보고 저도좀걱정이되는데ㅜㅜ 케이스밑에 숫자스티커도 붙어있는데 그래도 짭일수있나요ㅜㅜ? 저도좀 싸게사서..

  17. addr | edit/del | reply 긴하루 2009.04.15 20:41 신고

    현재는 젠하이저mx500을 쓰고있어요.볼륨조절기가있어서 화이트노이즈부분은 어느정도커버되고좋네요. 음질도가격대비 역시최강인거 같고요. 이전에는3년간mx400을썼었죠. 비싼거사려면 괜히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소니제품은 일본에대한 반감 때문에 되도록이면 안사려고 합니다만, e888은 칭찬이 자자해서 한번 듣고 싶긴하네요. 크레신 e700도 사고싶고요. 둘은 좀 다른 성향이라고 하던데요.
    사실 이번에 커널형으로 한번 가고싶어서요. 알아본게 cx300의 동일버전의 두번째 버전이 나왔더군요. 좀 개선되어서요.

    제가 알아본 것은 소니의 ex300과 ex90중에서 어떤게 소리가 맑고 좋은지 궁굼하네요. 이 둘중에서 좋은 것이 젠하이저cx300과 비교해서 또 어떤게 소리가 맑고 좋은지 궁궁하네요.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듣는 음악은 딱히 구분은 없고 다양하게 듣고요.
    주로 가요 위주로 듣긴해요. 가끔씩 클래식이나 뉴에이지 연주음 미치 클래식도 듣고요. 파워풀한 메탈 락 특히 베이스가 강한 락을 좀 들어요.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09.04.16 19:56 신고

      ex90은 안써봤고 ex300은 지금 쓰고 있는 모델인데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음질 보다 차음성면에서 ex300이 ex90보다 낫다고 할 수 있겠네요.

      http://differenttastes.tistory.com/1153 참조하세요.

  18. addr | edit/del | reply 더붐 2009.06.19 19:55 신고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그런데 진퉁 CX300에 짝퉁 이어캡이 들어갈까요? 전 진퉁같은데... 보니까 이어캡을 따로 팔질 않는다는;; 맞아들어간다면 짝퉁사서 이어캡쓰려고요;; 몇년전에 진퉁 엄청 비싸게 주고 산건데 ㅠ

  19.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Miya』 2011.01.29 23:22 신고

    생일선물로 지인에게 받았는데 어쩐지 저음이 심하게 강하고 소리가 못들어주겠더라구요...혹시나해서 정품가격 찾아보고 결국 이글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지인도 좋은마음으로 산건데 아 이걸 어쩌지요...어쩐지 에이징도 안먹고-- 계륵이 됬네요 제 cx-300짭

  20. addr | edit/del | reply CX400 2011.07.06 20:54 신고

    저는 젠하이져 cx-400 2버젼 샀는데요

    거기는 병행수입품이라 품질보증서는 없고

    근데 뒷면에 바코드가 있더군요 봐보니까 404로 시작하던데

    혹시 이런것도 짝퉁이 있나요??

    바코드도 있던데... 젇품 확인 해봤는데 쇠망이 안으로 들어가 있구요

    아 글구 젠하이져 중국 공장도 있나요??

  21. addr | edit/del | reply CX400 2011.07.06 20:56 신고

    아 저는 글구 4만원대에 샀는데

    괜찮은가요??ㅠㅠ 글구 이어폰 오고에서 2가지색 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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