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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 2007 우수블로그
2008/05/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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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의 흥행 여세를 몰아 3백만 관객을 돌파해버린 <아이언 맨>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냈군요. 워쇼스키 형제의 <스피드 레이서>는 누적 관객 53만을 동원하면서 2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스피드 레이서>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상황인데요, 50만 관객이면 워쇼스키 형제의 이름 값이나 석가탄신일 연휴를 감안했을 때 그리 대단한 숫자는 아니지만 충분히 박스오피스 1위를 할 수 있었던 성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이언 맨>이 워낙 제대로 탄력을 받아 지난 주말 170만 관객에 130만 관객을 더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으니 감히 기를 펼 수가 없었던 거죠. 그외 다른 개봉작들의 흥행 성적을 보시면 지금의 국내 극장가의 빈인빅 부익부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빈익빈 부익부라고 해서 배급 구조의 문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흉작인 가운데 <아이언 맨> 하나가 큰 재미를 보고 있는 것 뿐이죠.

그럼 이번주 개봉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몇 편 되지 않으니까 금방 끝날 겁니다. 모든 마름모꼴 평점은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매긴 주관적인 기대치입니다. 포스터를 클릭하면 씨네서울의 영화정보 페이지를 보실 수 있고요, 정확한 상영 일정은 별도로 예매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1편을 보고 "아, 이거 정말 연소자관람가 영화 맞구나" 했었습니다. 초대받지 않은 자리에 어색하게 끼어든 기분이었달까요. 아이들이 주인공이라서가 아니라 이야기의 구조 자체가 제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식상할 뿐이었어요. 제가 워낙 <반지의 제왕> 보다는 <매트릭스> 쪽 취향이라서요. C. S. 루이스 원작의 판타지 어드벤처 2편,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가 당도했습니다. 전편보다 스케일이 훨씬 커졌다고 하네요. 앤드류 아담스 감독이 뉴질랜드 출신이었군요. <나니아 연대기> 전에는 <슈렉> 1, 2편을 연출했었고요. 그냥 참고 삼아 알아두자는 거지요.

   ◆◆◇◇◇

마법에 걸려 돼지코를 갖게 된 여주인공이 마침내 진정한 사랑을 만나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는 얘기는 저쪽 동네에는 원래 잘 알려진 우화인가 보죠? 포스터에서 목도리로 얼굴을 많이 가리고 있는 게 크리스티나 리치이고 상대역 남자는 요즘 참 잘나가시는 제임스 맥어보이입니다. <원티드>나 빨리 개봉하지. 후덜덜한 예고편의 그 영화는 6월 말까지 기다려야 하는군요. <스피드 레이서>에도 크리스티나 리치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요즘 바짝 땡겨주시는 모양입니다. 그외에 리즈 위더스푼, 캐서린 오하라도 출연한다고 하네요. 전형성을 극복할 만한 쏠쏠한 재미가 부족하다는 평입니다.

   ◆◆◆◇◇

무려 35명의 감독들의 단편 모음(총 33편)이라고 합니다. 대략 3분 남짓이라니 <텐 미니츠>나 <사랑해, 파리>보다 훨씬 빠르게 지나가겠군요. 칸 영화제 60주년을 기념해서 '영화관'을 소재로 만든 유명 감독들의 영화 퀼트라고 해야겠습니다. 일정한 서사를 들려주지는 못하겠지만 다양한 이미지의 성찬이 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안타깝게도 마이클 치미노와 코엔 형제의 단편이 빠진 31편의 단편만 상영된다고 하네요. CGV 압구정/강변/대학로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상영합니다.


이번 주에 뭐볼까 투표를 하기에도 민망한 딱 3편 개봉입니다. 옥석을 가리고 자시고 할 것도 없네요. 그래도 투표는 안빼먹고 계속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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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말씀하시면. | 2008/05/15 23:22 | DEL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2008/영국, 미국) 장르 가족, 판타지 감독 앤드류 아담슨 출연 벤 반스, 조지 헨리, 워윅 데이비스, 스캔더 킨즈, 윌리암 모슬리 영화 줄거리 나니아 세계로의 귀환… 사상 최...
기억을 한참 더듬어야 했지만 제가 떠올릴 수 있는&nbsp;원작 만화는&nbsp;2, 3초 정도에 불과합니다.&nbsp;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이 만화를 재미있게 보았었던 때가&nbsp;언제였었나 찾아보니, 1976년에 TBC에서 방영해주었을 때였더군요.&nbsp;기억속에 남아있는 원작 만화는 불과 2, 3초 남짓이지만, 어린 시절에&nbsp;무척이나 재미있게 보았었나 봅니다. 영화가 끝난 후 크레딧이 올라갈때 흘러나오는 엔딩곡 'Go Speed...
BlogIcon 스테판 | 2008/05/15 08: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페넬로피"는 안보려고 했는데..."스피드 레이서"(영화는 좀 별로였지만..)에서 크리스티나 리치가 넘 이뻐서 +_+... 어느새 예매를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다지요. (더불어 제임스 맥어보이 때문에..)
BlogIcon 신어지 | 2008/05/15 09:53 | PERMALINK | EDIT/DEL
원래 못난이 인형과에 속했던 크리스티나 리치가 최근에 일취월장이라도 했나보군요.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
BlogIcon 주드 | 2008/05/15 09: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중에서는 페넬로피가 가장 보고싶네요. 우선 스피드 레이서 먼저 본 후에 생각해 봐야겠어요. :)
BlogIcon 신어지 | 2008/05/15 09:54 | PERMALINK | EDIT/DEL
저도 <스피드 레이서>를 볼까 말까 망설이는 중이예요. <그들 각자의 영화관>도 마찬가지로 망설이게 만드는 수준이라. 왜 요즘은 이거다! 하는 영화가 이토록 없는 건지. ㅠ.ㅠ
BlogIcon silverline | 2008/05/15 10: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스피드레이서가 2위나 되나요...
이번주는 priceless보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BlogIcon 신어지 | 2008/05/15 13:03 | PERMALINK | EDIT/DEL
<아이언 맨> 아니었으면 1위 했을 거예요. 별로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굉장히 좋더라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스피드 레이서>가 마구 궁금해지고 있어요.

오드리 또뚜 영화 보시는군요. 잼나게 보시고요. ^^
BlogIcon 모노로리 | 2008/05/15 10: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리즈 위더스픈이 나오는 영화는 항상 기대됩니다 ㅎㅎ
BlogIcon 신어지 | 2008/05/15 13:04 | PERMALINK | EDIT/DEL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 배우죠. 개인적으로 <일렉션>이 최고였습니다. ^^
BlogIcon 희깅 | 2008/05/15 16: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들 각자의 영화관은 정말 보고 싶다지요.
비스티 보이즈를 아직까지 못봐서 슬퍼요. 아흑!
BlogIcon 신어지 | 2008/05/15 17:32 | PERMALINK | EDIT/DEL
<비스티 보이즈>에서 하정우 연기는 좋다고들 그러시더군요.
<그들 각자의 영화관>은 상영시간표가 참 애매하네요. -,.-
BlogIcon 투모로우 | 2008/05/15 21: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딸랑 3편? ㅋㅋ 전 볼 영화 없구요...^^;
아이언맨 조만간 한번 집앞에 나가 보고와야겠어요.
시원하게~ 좋다더군요 :)
BlogIcon 신어지 | 2008/05/16 01:12 | PERMALINK | EDIT/DEL
오늘 <그들 각자의 영화관> 봤어요. 일관된 줄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영화관이라는 같은 소재를 놓고 감독들마다 자기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더군요. <아이언 맨> 그야말로 유쾌합니다. ^^
BlogIcon comodo | 2008/05/16 03: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번주는 참 소박한 한주가 되는군요,
인디아나 존스의 등장이 기다려집니다 :)
BlogIcon 신어지 | 2008/05/16 08:08 | PERMALINK | EDIT/DEL
네 <인디아나 존스>가 다음주 개봉이더군요.
이번 주는 <그들 각자의 영화관> 하나 봤더니 끝입니다.
<스피드 레이서> 아직도 몰까말까 생각 중이예요. ㅋ
BlogIcon 배트맨 | 2008/05/16 20: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있는 <스피드 레이서>를 어제 보고왔습니다. 정말 예상밖으로 지루하더군요. 가족 영화라서 그나마 심한 배신감을 꽁꽁 감싸고 올 수 있었습니다. 비주얼도 같은 앵글이 반복이 되니, 시각적인 즐거움도 감소되고.. -_-a 엔딩곡 흘러나올때만 유쾌해지더군요.

이번주에는 <나니아 연대기> 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번주는 정말 3편만 개봉한 것인가요? 확실하게 볼만한 영화가 한편 있으니 크게 상관 없습니다만..
BlogIcon 신어지 | 2008/05/17 00:07 | PERMALINK | EDIT/DEL
실망하셨다는 분들과 만족스러웠다는 분들이 반반씩 나뉘고 있어서 나는 과연 어느 쪽인지 궁금해져요. 하지만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 영화를 보러 갈 일은 아니라는 생각에 참고 있는 중입니다. <나니아 연대기>도 1편을 봤을 때 시각적인 즐거움을 누리기 이전에 저와는 너무 안맞는 내용이었던 영화라 후속작에 대해서는 기대를 갖질 않게 되네요. 저는 이번 주의 겸손한 라인업 중에서 <그들 각자의 영화관>을 본 걸로 끝입니다. ^^
BlogIcon 배트맨 | 2008/05/17 02:35 | PERMALINK | EDIT/DEL
끝이시라뇨.. 그러시면 안되시죠. 옥석가리기 지킴이인 제가 <나니아 연대기>도 보고온 후 트랙백을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보셨다는 영화의 글을 보니 코엔 형제의 단편이 빠졌다고 쓰셨네요? 죄송스럽게도 웃음이 터져버렸습니다. 수입한 사람들 정말 센스 없네요. 마이클 치미노 감독이야 최악의 먹튀라서 그랬다치지만 - 물론 디어헌터는 지금도 제 가슴속에 들어있는 명작입니다 - 그 많은 단편중에 하필이면 코엔 형제의 영화를 빼다니요? 정신줄 놓고 있는 사람들이 땅박이와 딴나라당말고 또 있는가봅니다. -_-
BlogIcon 신어지 | 2008/05/17 10:45 | PERMALINK | EDIT/DEL
코엔 형제와 마이클 치미노의 작품들이 왜 빠졌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어요. 상영 등급 때문이었을까 싶었는데 감독들이 자기 작품의 상업적인 상영을 거부했답니다. 그렇다면 33 - 2 = 31편이 맞는 건데 왜 32편인가 했더니 데이빗 린치 감독 작품이 이번 상영판에 새로 포함되어서 그런 모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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