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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마침 홍상수 감독의 7번째 영화라니, 7일만에 세상을 만드셨다는
하나님이 따로 없다. 관객들 코 앞에 공책과 모나미 볼펜을 들이미실 때에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할렐루야 아멘 중간 박수라도 쳐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참이슬을 버리고 처음처럼으로 갈아탄 홍상수의 영화는 알콜 도수가 낮아지고
겉포장이 약간 바뀌었지만 그 맛과 효과는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
고현정과 송선미의 쌩얼 연기는 관객으로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김승우는
새로운 홍상수 영화에서 살짝 달라진 소주병 라벨 정도라고 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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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 김승우 @ 해변의 여인 (2006) by 홍상수

2006.09.06 @ egloos
Posted by 신어지 Trackback 0 :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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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Zet 2007/08/04 12:10

    쌩뚱맞지만 배경음악이 죽이는데요? 어쿠스틱 소리와 혼 소리같은거말이에요~ 섹소폰인가요? 보컬 목소리도 쭈기네요 ^.,^

    • addr | edit/del BlogIcon Cinerge 2007/08/04 13:21

      Kings of Convenience는 노르웨이 출신 듀오인데요 앨범 전체가 다 들을만 합니다. 혼 소리는 트럼펫 아니면 트롬본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