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9 08:00
PC/노트북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는 에버런 S60H 덕분에 기존에 갖고 있던 mp3, wma 파일들 뿐만 아니라 SKT의 멜론에서 다운로드 받은 dcf 파일들도 용량 제한 없이 항상 갖고 다니면서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490g인 에버런의 무게와 발열이 문제가 된다면 훨씬 작고 가벼운 핸드폰이나 mp3 플레이어를 이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겠습니다만, 제 경우 이런저런 번거로움 때문에 핸드폰과 mp3 플레이어를 잘 이용하지 않게 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가방 안에 항상 넣고 다니게된 에버런을 활용하는 쪽이 훨씬 편리하게 느껴집니다. SKT 멜론의 경우 100MB 남짓의 내장 메모리 밖에 없는 제 핸드폰(SCH-C210)의 한계와 파일 사용기간 제한 등의 불편함 때문에 매달 정액 요금만 내면서 그다지 활발하게 이용하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에버런을 통해 마르고 닳도록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집에서 무선랜으로 듣고 싶은 앨범들을 통채로 저장해두었다가 로그아웃 상태에서 멜론 플레이어를 구동하여 자유롭게 들을 수가 있거든요. 와이브로를 통해 로그인해 듣는 것은 패킷 사용량의 부담이 있기 때문에 현재 와이브로 무제한 사용기간임에도 별로 습관을 들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뭐 이동 중에 가끔 한 두 곡 정도 급히 다운받아 듣는 정도야 오히려 권장사항일테지만요.

핸드폰과 mp3 플레이어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블루투스 헤드셋은 UMPC를 멀티미디어 기기로 이용할 때 '선으로부터의 자유'를 제공하는 정말 긴요한 악세서리입니다. 이동 중에 기기를 가방 안에 넣어둔 상태에서 음악을 듣고 있다면 이어폰과 기기를 연결하는 선은 여간 거추장스러운 아니죠. 어딘가에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괜찮지만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한쪽 어깨에 맨 가방을 반대쪽 어깨로 옮기려고 할 때는 아무래도 걸르적거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근거리 무선 통신의 한 방식인 블루투스를 내장하고 있는 핸드폰이나 에버런과 같은 UMPC라면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간단히 선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을 수가 있는 것이죠.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기기들은 블루투스 헤드셋과 동글(Dongle)를 함께 구입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블루투스 기술 자체가 전화 통화가 아닌 본격적인 음악 감상 목적에 있어서는 아직 유선 방식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2.5GHz 주파수대를 사용하는 블루투스 전파는 직진성이 무척 강해서 기기와 헤드셋 중간에 방해물이 있으면 잠깐씩 끊어지는 현상이 있고 연결된 상태가 좋을 때에도 유선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풍부한 음감을 재현하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음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피커 크기가 큰 고급형 헤드셋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만 이 경우 휴대성이 대폭 떨어지기 때문에 개인 취향과 목적에 따라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초기에 선보였던 블루투스 제품들에 비해 최근에는 기술적인 안정성도 무척 높아졌고 관련 제품들도 많아서 이제는 일반 사용자들도 서서히 블루투스 헤드셋의 사용을 고려해볼만 한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 UMPC나 MID가 대중화되면 유선의 안정성과 음질을 따라잡는 좋은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들을 지금 보다 더 많이, 더 흔하게 볼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에버런과 함께 사용할 블루투스 헤드셋들을 살펴보면서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했던 형태는 귀 속에 함몰되는 방식이 아닌 귓가에 걸치는 타입이었습니다. 물론 청력 감퇴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소시적에 CD 플레이어로 하드한 음악을 하도 들었더니 귀가 좀 안좋아진 기분인데 요즘 나오는 귀마개에 가까운 방식은 방음성은 좋지만 아무래도 고막과 귓속에 무리를 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이 쓰는 PC용 헤드셋과 같이 두개의 스피커가 뒷덜미 쪽으로 연결된 것들도 있었습니다만 이 경우 버스나 승용차 좌석에 앉아 머리를 기댔을 때에 불편함이 있어 선으로만 연결된 방식을 찾았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클립컴 HSC-100이 제가 찾던 그런 타입의 블루투스 헤드셋이었습니다. 같은 타입의 다른 회사 제품들도 있었습니다만 무광택의 검은색을 위주로한 외관은 이 제품이 유일했습니다. 한번 충전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가장 길고 멀티 페어링 등 블루투스 헤드셋이 갖춰야 할 기능을 다 구현하고 있으면서도 가격마저 좋은 편이었고요.
무게는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귀에 걸치는 제품이 귓바퀴에 무리를 주어서는 곤란하겠죠. 희안하게도 버튼들과 배터리가 있는 쪽 보다 스피커만 있는 쪽이 오히려 살짝 더 무거운 듯이 느껴지더군요. 귓바퀴에 거는 부위가 돌아가게 되어있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점이 의외였습니다만 착용하기 편하고 자리도 잘 잡더군요. 에버런과의 페어링은 어렵지 않게 바로 되었습니다. HSC-100의 설명서를 보고 따라 했었는데, 에버런의 경우 그럴 필요없이 HSC-100을 켜둔 상태에서 블루소레일 프로그램의 조작만으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핸드폰과의 멀티 페어링도 잘 되고 실제 통화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멀티 버튼이 있는 쪽 아래에 스피커폰 구멍이 있는데 제 말소리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려면 크게 소리를 내거나 손을 사용해서 소리를 좀 모아줘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한계더군요. 스피커폰이 아예 없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만 음악 청취용이 아닌 핸드폰용 헤드셋의 용도가 더 크다면 스피커폰의 위치나 형태가 사용하기 편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선 없이 연결되어 핸드폰 통화나 음악 청취를 가능하게 해주는 블루투스 헤드셋은 그러나 HCS-100을 통해 사용해본 결과 몇 가지 제약 조건이 있습니다. 모든 블루투스 헤드셋은 앞에서 언급한 주파수의 직진성 때문에 기기와 헤드셋의 위치에 따라 가끔씩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특히 HCS-100의 경우에는 왼쪽 스피커 쪽에 블루투스 안테나가 위치해 있어 멀티미디어 기기가 오른쪽 어깨에 맨 가방 안에 있는 경우 연결이 잘 끊어질 수 밖에 없더군요. 차 안에서 무릎 위에 가방을 올려놓았거나 가방 위치를 같은 왼편에 놓아주면 안정적으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만 가방이 오른쪽으로 오면 왼쪽의 블루투스 헤드셋과 가방 사이에 내 몸이 끼인 꼴이 되어 연결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역시 음질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블루투스의 무선 연결 방식 자체가 유선에 비해 풍부한 음감을 전달하는 데에 아직 부족하기도 하고 HCS-100의 스피커가 그리 고성능이 아닌데 방음성도 낮은 편이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중저음의 음역은 거의 전달해주지 못하더군요. HCS-100의 경우 냉정하게 얘기해서 괜찮은 스테레오 라디오 수준이라고 하면 될 듯 싶습니다.(에버런의 내장 스피커로 듣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 편입니다만) 마지막으로 에버런에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작동시키면서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청취하는 경우에는 선곡 버튼과 일시 멈춤 버튼이 무용지물입니다. 이 버튼들은 아마 핸드폰 내에 있는 mp3 플레이어를 이용하거나 동글을 함께 이용하는 경우에만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종합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클립컴 HCS-100은 나이스한 외관에 비해 성능은 딱 가격 만큼만 해주는 블루투스 헤드셋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단정한 외관과 휴대성, 멀티 페어링 지원 등 갖출 것은 다 갖췄는데 핸드폰용 핸즈프리로는 마이크폰 부분이 미약하고 음악감상 전용으로서는 음감이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대기 시간에 비해 사용 시간이 상당히 긴 편인데, 에버런과 마찬가지로 긴 사용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 소모량을 줄이다 보니 멀티미디어 기기로서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동영상 감상 정도의 용도라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음감이긴 합니다만 이 경우 에버런과 같은 UMPC나 PMP를 기기를 손에 들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기 때문에 굳이 블루투스 헤드셋이어야 할 이유가 사라진다고 할 수 있겠죠. 블루투스 헤드셋의 엔트리급으로는 한번 써볼만 합니다만 몇번 사용하다 보면 자연히 좀 더 나은 성능의 헤드셋을 다시 찾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ps. 에버런에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음에도 별도의 동글을 사용하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경우 연결 상태도 훨씬 좋고 에버런의 낮은 사양 때문에 발생하는 동영상 청취 시의 음질 문제가 많이 향상된다고 하더군요. 위 사용기는 동글 없이 에버런과 바로 연결하여 SKT 멜론 음악 파일과 mp3 파일 등을 몇 가지 뮤직 플레이어로 구동했던 상황에 국한된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다른 기기와의 연결 시에는 제가 경험했던 것 보다 나은 음질을 제공할 수도 있겠습니다.
R.E.M.의 새 앨범 <Accelerate>를 열심히 들려주고 계시는 에버런과 멜론 플레이어(미니모드)
핸드폰과 mp3 플레이어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블루투스 헤드셋은 UMPC를 멀티미디어 기기로 이용할 때 '선으로부터의 자유'를 제공하는 정말 긴요한 악세서리입니다. 이동 중에 기기를 가방 안에 넣어둔 상태에서 음악을 듣고 있다면 이어폰과 기기를 연결하는 선은 여간 거추장스러운 아니죠. 어딘가에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괜찮지만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한쪽 어깨에 맨 가방을 반대쪽 어깨로 옮기려고 할 때는 아무래도 걸르적거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근거리 무선 통신의 한 방식인 블루투스를 내장하고 있는 핸드폰이나 에버런과 같은 UMPC라면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간단히 선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을 수가 있는 것이죠.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기기들은 블루투스 헤드셋과 동글(Dongle)를 함께 구입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블루투스 기술 자체가 전화 통화가 아닌 본격적인 음악 감상 목적에 있어서는 아직 유선 방식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2.5GHz 주파수대를 사용하는 블루투스 전파는 직진성이 무척 강해서 기기와 헤드셋 중간에 방해물이 있으면 잠깐씩 끊어지는 현상이 있고 연결된 상태가 좋을 때에도 유선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풍부한 음감을 재현하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음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피커 크기가 큰 고급형 헤드셋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만 이 경우 휴대성이 대폭 떨어지기 때문에 개인 취향과 목적에 따라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초기에 선보였던 블루투스 제품들에 비해 최근에는 기술적인 안정성도 무척 높아졌고 관련 제품들도 많아서 이제는 일반 사용자들도 서서히 블루투스 헤드셋의 사용을 고려해볼만 한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 UMPC나 MID가 대중화되면 유선의 안정성과 음질을 따라잡는 좋은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들을 지금 보다 더 많이, 더 흔하게 볼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쪽 스피커 안에 필요한 기능 버튼들과 충전 단자, 스피커폰이 전부 모여 있더군요
에버런과 함께 사용할 블루투스 헤드셋들을 살펴보면서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했던 형태는 귀 속에 함몰되는 방식이 아닌 귓가에 걸치는 타입이었습니다. 물론 청력 감퇴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소시적에 CD 플레이어로 하드한 음악을 하도 들었더니 귀가 좀 안좋아진 기분인데 요즘 나오는 귀마개에 가까운 방식은 방음성은 좋지만 아무래도 고막과 귓속에 무리를 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이 쓰는 PC용 헤드셋과 같이 두개의 스피커가 뒷덜미 쪽으로 연결된 것들도 있었습니다만 이 경우 버스나 승용차 좌석에 앉아 머리를 기댔을 때에 불편함이 있어 선으로만 연결된 방식을 찾았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클립컴 HSC-100이 제가 찾던 그런 타입의 블루투스 헤드셋이었습니다. 같은 타입의 다른 회사 제품들도 있었습니다만 무광택의 검은색을 위주로한 외관은 이 제품이 유일했습니다. 한번 충전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가장 길고 멀티 페어링 등 블루투스 헤드셋이 갖춰야 할 기능을 다 구현하고 있으면서도 가격마저 좋은 편이었고요.
무게는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귀에 걸치는 제품이 귓바퀴에 무리를 주어서는 곤란하겠죠. 희안하게도 버튼들과 배터리가 있는 쪽 보다 스피커만 있는 쪽이 오히려 살짝 더 무거운 듯이 느껴지더군요. 귓바퀴에 거는 부위가 돌아가게 되어있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점이 의외였습니다만 착용하기 편하고 자리도 잘 잡더군요. 에버런과의 페어링은 어렵지 않게 바로 되었습니다. HSC-100의 설명서를 보고 따라 했었는데, 에버런의 경우 그럴 필요없이 HSC-100을 켜둔 상태에서 블루소레일 프로그램의 조작만으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핸드폰과의 멀티 페어링도 잘 되고 실제 통화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멀티 버튼이 있는 쪽 아래에 스피커폰 구멍이 있는데 제 말소리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려면 크게 소리를 내거나 손을 사용해서 소리를 좀 모아줘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한계더군요. 스피커폰이 아예 없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만 음악 청취용이 아닌 핸드폰용 헤드셋의 용도가 더 크다면 스피커폰의 위치나 형태가 사용하기 편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블루소레일 메인창에서 HCS-100이 연결된 모습 : 연결 시 초록색으로 표시됩니다
선 없이 연결되어 핸드폰 통화나 음악 청취를 가능하게 해주는 블루투스 헤드셋은 그러나 HCS-100을 통해 사용해본 결과 몇 가지 제약 조건이 있습니다. 모든 블루투스 헤드셋은 앞에서 언급한 주파수의 직진성 때문에 기기와 헤드셋의 위치에 따라 가끔씩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특히 HCS-100의 경우에는 왼쪽 스피커 쪽에 블루투스 안테나가 위치해 있어 멀티미디어 기기가 오른쪽 어깨에 맨 가방 안에 있는 경우 연결이 잘 끊어질 수 밖에 없더군요. 차 안에서 무릎 위에 가방을 올려놓았거나 가방 위치를 같은 왼편에 놓아주면 안정적으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만 가방이 오른쪽으로 오면 왼쪽의 블루투스 헤드셋과 가방 사이에 내 몸이 끼인 꼴이 되어 연결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역시 음질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블루투스의 무선 연결 방식 자체가 유선에 비해 풍부한 음감을 전달하는 데에 아직 부족하기도 하고 HCS-100의 스피커가 그리 고성능이 아닌데 방음성도 낮은 편이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중저음의 음역은 거의 전달해주지 못하더군요. HCS-100의 경우 냉정하게 얘기해서 괜찮은 스테레오 라디오 수준이라고 하면 될 듯 싶습니다.(에버런의 내장 스피커로 듣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 편입니다만) 마지막으로 에버런에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작동시키면서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청취하는 경우에는 선곡 버튼과 일시 멈춤 버튼이 무용지물입니다. 이 버튼들은 아마 핸드폰 내에 있는 mp3 플레이어를 이용하거나 동글을 함께 이용하는 경우에만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종합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클립컴 HCS-100은 나이스한 외관에 비해 성능은 딱 가격 만큼만 해주는 블루투스 헤드셋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단정한 외관과 휴대성, 멀티 페어링 지원 등 갖출 것은 다 갖췄는데 핸드폰용 핸즈프리로는 마이크폰 부분이 미약하고 음악감상 전용으로서는 음감이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대기 시간에 비해 사용 시간이 상당히 긴 편인데, 에버런과 마찬가지로 긴 사용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 소모량을 줄이다 보니 멀티미디어 기기로서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동영상 감상 정도의 용도라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음감이긴 합니다만 이 경우 에버런과 같은 UMPC나 PMP를 기기를 손에 들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기 때문에 굳이 블루투스 헤드셋이어야 할 이유가 사라진다고 할 수 있겠죠. 블루투스 헤드셋의 엔트리급으로는 한번 써볼만 합니다만 몇번 사용하다 보면 자연히 좀 더 나은 성능의 헤드셋을 다시 찾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ps. 에버런에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음에도 별도의 동글을 사용하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경우 연결 상태도 훨씬 좋고 에버런의 낮은 사양 때문에 발생하는 동영상 청취 시의 음질 문제가 많이 향상된다고 하더군요. 위 사용기는 동글 없이 에버런과 바로 연결하여 SKT 멜론 음악 파일과 mp3 파일 등을 몇 가지 뮤직 플레이어로 구동했던 상황에 국한된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다른 기기와의 연결 시에는 제가 경험했던 것 보다 나은 음질을 제공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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