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식 개봉은 10일부터인데 일주일 전부터 하루 1회씩 유료 시사회를 한다. '시사회'라고 하려면 입장료를 좀 할인해주던가 하지, 말로만 시사회고 사실상의 일주일 전 사전 개봉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고래와 창녀>는 뜬금없는 3천원 할인을 하더니만... 명동CQN 참 특이한 극장이다. 또 한가지는 며칠 전에 예매를 했음에도 좌석이 앞에서 세번째 줄 맨 오른쪽에서 두번째라 옆으로 고개를 돌리고 봐야 하는 상황이었더라.

오다기리 죠의 얼굴만 두번 내놓은 포스터도 부담스럽고, 왠지 답답하기만 한 영화가 아닐까 하는 우려와 달리 2시간을 꽉 채운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다. 안정적이면서도 생기를 잃지 않은 니시카와 미와의 연출력에 점수를 줘야할 부분인 것 같다. 좌석 문제에 대한 불만이 쏘옥 들어가버리게 만들어줬으니 역시 영화가 좋으면 다 용서된다. 오다기리 죠가 주인공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카운트 파트너, 주인공의 형으로 나온 카가와 테루유키의 연기가 무척 좋았다.

2006.08.08 @ egloos

Posted by 신어지 Trackback 2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