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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블로그코리아 스미레님과 진행했던 블코 인터뷰 기사가 오늘 떴습니다. 블코 인터뷰 19번째, Cinerge : 영화 딴 맛 느끼기입니다. 아울러 스미레님이 개인 블로그에 올리신 인터뷰 후기 스푸트니크의 인연, 블코 인터뷰도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 딴 맛 느끼기'가 뭐냐고 저에게 묻지는 말아주세요. 인터뷰 내용 정리는 인터뷰어께서 다 하신 겁니다.

니가 뭔데 블코 인터뷰를 다 했냐고 물으신다면... Different Tastes™ Ltd.가 요즘 블로그코리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영화 블로그로 자리 잡았지 않았겠습니까? 블코 랭킹 영화/연예 부문 9월, 10월 연속 1위인데다가 종합 순위에서도 줄곧 4위를 유지하고 있거든요. 처음엔 별 이상한 일도 다 있구나 싶었는데 자꾸 들여다 보니까 이젠 적응이 다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인터뷰 기사도 떴으니 거드름 피울 일만 남았습니다. ㅋㅋ

이번 블코 인터뷰는 먼저 블로깅을 주제로 비대면 질문과 답변을 이메일로 주고 받았습니다. 이건 일종의 앙케이트를 하는 기분이었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제 블로그를 굉장히 과대평가해주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보답의 의미로 답변 내용을 왕창 적어 보내드렸는데 별다른 첨삭 없이 그대로 실렸습니다. -,.-;;; 여기에 영화 블로그의 특성을 살려서 영화 감상과 글 쓰기를 함께 해서 추가하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저야 늘상 보는게 영화니까 흔쾌히 응했습니다. 덕분에 간만의 공짜 영화, 잘 봤습니다.

명보극장에서 <페이지 터너>를 보기로 하고 1층 커피빈에서 영화 보기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자신의 블로그에 <페이지 터너> 감상문을 올린 다음 인터뷰 기사에 링크를 걸어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영화 감상을 겸한 인터뷰 뒷풀이는 삼청동 링가롱가에서 토레스 그랑 코로나스 한 병을 다 비우는 걸로 마무리했습니다. 스미레님도 술 좀 드시는 분이다 보니 매우 므흣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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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안이 들어왔을 때 사진 촬영은 곤란하다고 말씀드렸더니 대신 영화 보기 전에 영화 표 두장을 테이블 위에 놓고 대신 찍었습니다. 아쉬운 대로 제 오른쪽 손등이 배경으로 살짝 나왔군요. 사진 컨셉은 굳이 꼬리표를 붙이자면 '커피 앤 도너츠... 가 아니라 영화표'가 되겠습니다. 기왕이면 영화 표를 손에 들고 화끈하게 찍을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하여, 다른 분들 인터뷰를 보면 본인이 제공한 사진들도 많아서 아기자기하게 보기가 좋은데 저의 이번 인터뷰는 볼만한 그림이 별로 없는 대신 무미건조한 텍스트의 압박만 좀 있습니다.

너무 좋은 영화를 혼자 봤을 때의 위험함(?)과 혼자 산마르코 광장 앞에 섰을 때의 처절함에 대한 비유를 살려서 멋진 헤드 카피를 써주시고, 사진도 몇 장 없는데 이미지까지 마련해 넣어주신 스미레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지난 여름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할 때부터 블코에 코가 단단히 꿰어서 일단 여기까지 왔는데 앞으로도 쉽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 같네요.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호사를 많이 누리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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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푸트니크의 인연, 블코인터뷰

    FROM 타인에게 말걸기 2007/10/19 00:46  삭제

    블로그코리아 이번 인터뷰 때문에 신어지님과 함께 영화를 보게 됐어요. 벌써 2~3주 전 일이네요. 신어지님 너무 늦게 리뷰 올렸어요.^^ 블로고스피어에서의 인연은 참 오묘한 매력을 주는데요. 뭐랄까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표현을 잠시빌려, 자신의 궤도를 가지는 무수한 행성들이 우연히 마주치고 그것이 잠시 인연이 되는 것처럼. 그렇게 존재도 모르던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알아가는 그 느낌 참 좋아요. 우리는 멋진 여행의 동반자 이지만 결국 각자의 궤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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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ooJoo 2007/10/19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뷰 잘보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열정을 느낄수 있었던 좋은 인터뷰 인것 같아요~

    좋아하는것에 대한 열정~부럽습니다 ^^*

  2. BlogIcon smirea 2007/10/19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어지님, 글 너무 좋습니다. 베시시 웃다가 가슴이 사알짝 뭉클해집니다.^-^

  3. BlogIcon 투모로우 2007/10/19 0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십니다 ^^b

  4. BlogIcon Energizer 진미 2007/10/19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어지님^^ 인터뷰 잘 봣습니다ㅎㅎ

    벌써 금요일이네요~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유후~

  5. BlogIcon 하류잡배 2007/10/19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므흣한 시간....어떤 시간이였을런지....

    인터뷰 축하드립니다!!

  6. BlogIcon fulldream 2007/10/19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뷰 축하합니다^^
    누군가가 인터뷰한다는건 그만큼 cinerge님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다는걸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기사를 통해 cinerge님과 블로그에 대해
    관심갖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Cinerge 2007/10/19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망시켜드리는 일이 없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

  7. BlogIcon easysun 2007/10/19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블님! 축하드립니다. 맘껏 거드름 피우셔도 충분하도록 블로그코리아를 더욱 큰 광장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

    • BlogIcon Cinerge 2007/10/19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블코의 더 큰 발전 기원드립니다. ^^

      그런데 파블이가 대체 누굽니까, 자정미사님!

    • BlogIcon easysun 2007/10/19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블은 파워블로거의 약자입지요. 요즘 젊은 세대는 '줄여쓰기'에 능한지라 제가 흉내 한번 내어 보았슴다.흠흠..

    • BlogIcon Cinerge 2007/10/20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헛. 그런 뜻이었군요. 근데 제가 진짜 파워블로거로 불리울만 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로요.

  8. BlogIcon 한방블르스 2007/10/19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뷰 잘 보았습니다..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ㅎㅎㅎ

  9. BlogIcon moONFLOWer 2007/10/19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뷰 잘 봤습니다. 제 일처럼 기쁘네요. 가까이 있었으면 막걸리 같이 하고 싶은데..^^a

    • BlogIcon Cinerge 2007/10/19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정말 동네 잔치라도 해야 할 아닌가 싶어요.
      블로그 하면서 오프모임도 갖는 분들도 있으시던데 이럴 때
      나오시라고들 해서 명함 판 것도 돌리고 하면 좋을 거 같아요. ^^

  10. BlogIcon 페니웨이™ 2007/10/19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므...므흣한 시간... *ㅡㅡ*

    그나저나 인터뷰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 BlogIcon Cinerge 2007/10/20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아는 영화 블로거 중에 페니웨이님이야 말로 조만간 므흣한 인터뷰를 진행하셔야 할 분 중에 한분이신데 말이죠. ㅋ

    • BlogIcon 페니웨이™ 2007/10/20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말씀을.. ^^;;;
      저같은 허접블로거는 감히 엄두도 못낼 일이죠..

    • BlogIcon Cinerge 2007/10/20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니웨이님이야 말로 무슨 말씀을.
      제가 했다는 건 곧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페이웨이님도 곧, 입니다. ^^

  11. BlogIcon Arborday 2007/10/19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정열이 있으면 인정을 받는군요. 축하드려요, 날로 번창하시길.

    • BlogIcon Cinerge 2007/10/20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의 정열은 아직 십분의 일도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그래서 뭘 어쩌려고?) ㅎㅎ 감사합니다. ^^

  12. BlogIcon woodstock 2007/10/19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에 혹시나 사진이 있을까 기대하고 클릭했는데...

  13. BlogIcon 메아리 2007/10/20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코에서 인터뷰 잘 봤습니다ㅎㅎㅎㅎ
    축하드려요^^

    아 그리고 Cinerge라는 아이디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는데..


    신어지님이였군요ㅎㅎㅎ

  14. BlogIcon Zet 2007/10/20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뷰 잘봤습니다. 어지님 쾌남스타일일것 같은 느낌이 ㄷㄷㄷ
    저도 영화짱 좋아하는데 자주 들르겠습니다 꺄아~ >ㅁ<

    • BlogIcon Cinerge 2007/10/20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얼굴이 안나가니 각자의 그림을 그리시는군요. ㅎㅎ
      Zet님하고 블로그 얘기 말고 영화 얘기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

  15. BlogIcon 기차니스트 2007/10/20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알차게 잘 읽었습니다^^
    주변에서 인터뷰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 BlogIcon Cinerge 2007/10/20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코리아나 티스토리 모두 메타 사이트로는 신진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블로거 인터뷰는 메타 사이트에서 할 수 있는 일종의 마케팅인 거죠. 기차니스티님도 티스토리 베스트에 자주 뜨시던데 조만간 인터뷰 요청이 있으실 것 같아요. ^^

    • BlogIcon 기차니스트 2007/10/20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만간 찾아 보실수 있을겁니다^^;
      부끄럽네요;

    • BlogIcon Cinerge 2007/10/20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이미 진행하셨군요. 미리 축하드려요. ^^

  16. woodstock 2007/10/20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언제 한 번 이웃분들 모아 영화 번개 한번 치셔도 되겠어요^^ 파워블로거시라 번개 치고는 너무 규모가 거대해지려나..ㅋ

    • BlogIcon Cinerge 2007/10/21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마 그런 일이 발생할 리가요.
      물론 흥행을 위해서라면 참가자 선물을 준비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하게 된다면 그저
      매우 소박한 영화 번개가 되기를 희망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