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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늦게 갑자기 기타 지름신이 오셔서 약 20시간 만에 주문 완료 - 처음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좋을지를 모를 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꽤 빨리 결정을 내린 셈이라고나. 이번 지름신의 이유가 <탑밴드> 때문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trigger가 되었다는 건 부인하기 힘들다.

1. 어릴 적에 갖고 있던게 검은색 스트라토캐스터였기 때문에 이번엔 무조건 제외
2. 방 안에서 혼자 노닥거리는 용도가 될 것이므로 각종 화려한 모델들도 일단 열외
3. 역시 레스폴이 최고야 막 이러면서 한참 들여다 보면서 우노 레스폴 스탠다드 2010년 모델 + 마샬 15W 앰프 중고매물을 지를까 말까 하다가 결국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일단 드랍
4.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시작은 텔레캐스터가 적당하다고 판단 - 펜더의 자회사 스콰이어가 만드는 보급형 모델 중 어피니티 보다 스탠다드가 올바른 선택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결정



스콰이어 스탠다드 텔레캐스터 BKM(블랙 메탈릭)


소시적 스트라토캐스터 밖에 몰랐던 시절에는 텔레캐스터의 생김새가 영 이상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세월의 흐름 만큼이나 보는 눈도 달라질 수 밖에 없었다고 할 수 있겠지. 사운드 자체가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얼마든지 개성과 장점으로 바꿔놓을 수도 있다는 자신감... 이라기 보다는 기타를 뭐 이거 하나만 사고 말건가! 하는 대인배의 자세로 일단 써보기로 했다.

이거 살 때 같이 주문한 연습용 앰프는 콜트 CM15G - 특히 펜더 프론트맨 10G를 놓고 막판에 고심을 했는데 결국 CM15G의 자체 오버드라이브를 넘어선 디스토션 기능과 가격적인 메리트에 점수를 주고 선택. 외관만 놓고 보면 내겐 펜더 프론트맨이 가장 취향이 맞는 듯.




일렉 기타에 관한 정보를 찾는 과정에서 체리 썬버스트 색상의 깁슨 레스폴을 요즘 사람들이 '유이 기타'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발견 - <케이온>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유이가 쓰는 기타라서 그렇다고 ;; 암튼 <케이온> 나도 함 봐야겠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만들었던 쿄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작품이라고 하니 명성에 걸맞는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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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어지 Trackback 0 :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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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함장 2011.07.28 14:22 신고

    제 싸구려 일렉이랑 컬러가 비슷하근연 ㅋㅋㅋㅋ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감감 2011.08.17 21:51 신고

    흠 처음으로 기타 사신거면 정말 구매 못하신거구요..ㄷㄷ
    어느정도 치신다면 뭐 제가 드릴말씀이 없구요^^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11.08.18 04:57 신고

      최종적으로는 위 스탠다드 모델이 아니라
      커스텀 모델로 변경해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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