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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마지막 주의 개봉영화 옥석 가리기입니다.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내노라 하는 블럭버스터 영화들이 한 주에 한 편씩 차례로 개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주는 두 편의 한국영화 - <고지전>과 <퀵> - 가 한꺼번에 개봉했고 이번 주는 다시 헐리웃 블럭버스터 쪽으로 바통 터치가 되고 있네요.

◆◇는 보기 전에 매겨보는 기대치, ★☆는 감상 후의 만족도 표시입니다. 정확한 상영관 및 상영시간 정보는 예매 사이트 등을 통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퍼스트 어벤져
감독 조 존스톤 (2011 / 미국)
출연 크리스 에반스,토미 리 존스,휴고 위빙,헤일리 앳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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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2008)을 통해 시작된 마블 코믹스의 거대한 프로젝트가 하나씩 실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말 개봉했던 <토르 : 천둥의 신>에 이어 이번엔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을 그리고 있는 <퍼스트 어벤져>의 개봉입니다. 예고편을 보니 캡틴 아메리카는 뻥튀기 기계를 통해 탄생하게 되더군요. <판타스틱 4> 시리즈 등을 통해 일찌감치 액션 블럭버스터에 잘 어울리는 배우로서 인식되어 온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리오
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2011 / 브라질,캐나다,미국)
출연 송중기,박보영,제시 아이젠버그,앤 헤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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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스마트폰 게임으로 유명한 앵그리 버드의 '리오' 버전이 배포되어 즐거움을 주더니 이렇게 같은 제목으로 새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 개봉을 하는군요. 영화 속에서도 성난 새들이 몸을 던져 복수를 하는 건 아니지만 나름 유효했던 홍보 전략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4월부터 일찌감치 상영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1억4천만불의 수익(제작비는 9천만불)을 거둬들이고 있다는군요. <아이스 에이지> 1, 2편을 연출했던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 작품입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감독 오성윤 (2011 / 한국)
출연 문소리,유승호,최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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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편의 메이드 인 코리아, 국산 장편 애니메이션이 개봉을 하는군요. 식용 계란만 낳던 암탉이 자유를 찾아 양계장을 탈출했는데 평생 처음으로 자신의 몸으로 알을 품어 부화시킨 자식이 청둥오리였다는군요. 기본 설정만으로도 이미 가슴 한켠이 찡해져오는 황선미 작가의 원작은 국내 아동문학계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밀리언셀러인데 6년에 걸친 작업 끝에 드디어 명품 애니메이션으로 완성해냈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문소리, 유승호, 박철민, 최민식 등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습니다. 총 93분의 러닝타임에 전체 관람가입니다.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와 철인군단 날아라 천사들
감독 테라모토 유키요 (2011 / 일본)
출연 미즈타 와사비,오오하라 메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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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말이 필요 없는 '동짜몽' 극장판 - 한글 자막 보다 우리말 녹음 버전의 상영이 훨씬 많군요.

간츠
감독 사토 신스케 (2010 / 일본)
출연 니노미야 카즈나리,마츠야마 켄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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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원작에 충실하게 잘 만들어진 편이라 할 수 있는 <간츠>의 영화판 첫번째 작품입니다. 두번째 작품인 <간츠 - 퍼펙트 앤서>가 8월 11일로 개봉일자를 잡아놓고 있어서 연이어 감상을 계획해보실만 할 것 같습니다. <간츠>의 팬이시라면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 않으실텐데 기왕 보게 되신다면 너무 많은 기대는 갖지 않고 보시는게 좋겠네요. 1편과 달리 2편은 원작으로부터 상당히 많은 수정을 한 것으로 보이더군요 - 그러는 편이 차라리 현명한 판단이었으리라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원작은 정말 방대한 스케일과 막장 전개를 보여주는 작품이 바로 <간츠>이기도 하고요.

양과자점 코안도르
감독 후카가와 요시히로 (2010 / 일본)
출연 아오이 유우,에구치 요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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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식객>이 반짝 인기를 끌었던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요리 관련 영화가 정말 꾸준하게 만들어지면서 일정한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양과자점 코안도르>는 아오이 유우를 주연으로 내세운 서양 과자점 이야기로 TV 드라마 <백야행>을 연출했던 후카가와 요시히로 감독 작품입니다. 케이크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must see라고 해야 할 듯 하네요. 스폰지하우스 광화문, CGV 압구정/강변/동수원, 부산 국도&가람 예술관에서 상영합니다.

인 마이 슬립
감독 알렌 울프 (2010 / 미국)
출연 필립 윈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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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제목을 <몽유병 살인자>라고 해도 괜찮았을 법한 작품입니다. 3백만불의 저예산으로 만들어져서 미국에서도 2개 상영관에서만 개봉되었었네요. IMDb 평점오 5.1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두 군데, 아트하우스 모모와 부산 국도&가람 예술관에서 상영합니다.

타임코드
감독 피터 하이엄스 (2005 / 체코,독일,영국,미국)
출연 에드워드 번즈,벤 킹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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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05년 영화가 지각 개봉을 하는 것도 모자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만 3일간 심야 상영을 합니다. 에드워드 번즈와 벤 킹슬리 주연에 5천만불 정도를 들여 만들 작품이었습니다만 전세계 극장 수익은 총 6백만불에 불과했었네요. IMDb 평점도 4.1로 최악입니다.

짐승
감독 황유식 (2010 / 한국)
출연 정석원,전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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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와 <악마를 보았다>를 적당히 섞어놓은 듯한 작품이네요. 가수 백지영의 연하남으로 뉴스에 등장했던 그 이름, 정석원 주연입니다. 대한극장 단독 상영이네요.

링크
감독 한승환 (2011 / 한국)
출연 류덕환,곽지민,김영재,정찬,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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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녀의 생각과 감각 모두가 공유되는 가운데 그 배우에 음모가 깔려있다고 하니 줄거리 상으로는 <짐승> 보다 <링크>에 좀 더 호기심이 생기네요. 류덕환과 곽지민 주연인 점도 고려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링크>와 <짐승>은 대한극장의 1개 상영관에서 교차 상영됩니다.

심장이 뛰네
감독 허은희 (2010 / 한국)
출연 유동숙,원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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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도&가람 예술관에서 28일과 29일에 한 차례씩 상영될 예정입니다. 37세 노처녀 여교수가 자신의 진정한 꿈을 깨닫고 포르노 배우로 출연하게 된다는 얘기라는군요. 과연 관객들의 심장도 뛰게 할 수 있을런지요. @


Posted by 신어지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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