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네요. 이런 식으로 여섯 번이면 1년이 가는 거로군요.
밴쿠버에서 들려오는 반가운 소식에 기분 좋은 요즘인데요, 오늘 경기를 갖게 될
김연아 선수도 파이팅하길 바래봅니다. → 쇼트 프로그램 세계신기록! 대단하네요.
이승훈 선수 1만 미터 금메달도 축하합니다. ^^

◆◇는 안보고 매겨보는 기대치, ★☆는 감상 후의 만족도 표시입니다.


밀크
감독 구스 반 산트 (2008 / 미국)
출연 숀 펜, 에밀 허쉬, 조쉬 브롤린, 디에고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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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이 한 차례 연기되긴 했지만 마침내 상영관에서 볼 수 있게 되었군요. 한동안
형식 실험에 몰두하던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연출은 다시금 평이한 화법으로 돌아
왔다는 평이고, 숀 펜을 비롯한 연기파 출연진들의 활약에 큰 기대가 됩니다.
2009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각본상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러블리 본즈
감독 피터 잭슨 (2009 / 미국, 영국, 뉴질랜드)
출연 마크 월버그, 레이첼 와이즈, 수잔 서랜든, 시얼샤 로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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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 감독 역시 최근 10년 간의 작품들과는 다른 경향의 영화로 찾아왔네요.
94년작 <천상의 피조물들>과 유사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데 시사회 등을 통해
먼저 보신 분들의 평이 대체로 실망스럽다는 쪽이라 약간 의아합니다. 평소에 왠만한
영화는 다 좋게 얘기하시던 분들까지 하나같이 그러시니 더더욱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지는 경우랄까요.


클로이
감독 아톰 에고이안 (2009 / 미국, 캐나다, 프랑스)
출연 줄리안 무어, 리암 리슨, 아만다 사이프리드, 맥스 티에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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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의 왕방울 눈,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내세운 그저 그런 영화겠거니 하면서
그냥 지나치려다가 크게 실수할 뻔 했습니다. 이 영화는 스타 캐스팅 영화이기 전에
캐나다가 배출한 젊은 거장, 아톰 에고이안 감독의 두번째 헐리웃 도전장이니까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전작 <스위트룸>(2005)도 스토리텔링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만큼은 보기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만 내세운 해외 포스터와
달리 국내용에는 줄리안 무어와 리암 니슨도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P.S. 온리유
감독 딜란 키드 (2004 / 미국)
출연 로라 리니, 토퍼 그레이스, 폴 러드, 가브리엘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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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04년에 만들어진 영화가 지각 개봉을 하나 보다 했는데 - 상영관 정보가
없는 걸 보니 일단 개봉 취소인 모양입니다. 로라 라니, 가브리엘 번, 토퍼 그레이스
다들 좋은 배우들입니다만 IMDb 평점은 추천할 만한 수준에 못미치네요.


아쉬람
감독 디파 메타 (2005 / 캐나다, 인도)
출연 리사 레이, 존 아브라함, 시마 비스와스, 사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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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단독 개봉하는 작품입니다. 제목인 아쉬람은 물(Water)를 뜻하는
인도말인데 <파이어>(1996)와 <땅>(Earth, 1998)과 함께 3부작을 이룬다고 하네요.
인도 출신 여성 감독인 디파 메타는 <발리우드 할리우드>(2002)가 대표작입니다.


하얀 아오자이
감독 후인 루 (2006 / 베트남)
출연 트룽 응옥 안, 쿠옥 칸, 누 쿠인 응우옌, 박 투이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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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도 작년에 개봉이 한 차례 연기되었다가 드디어 극장에 걸리게 되었는데 오로지
디지털로만 상영되는 모양입니다. 미국 유학과 뮤직비디오 연출 경력을 자랑하는 후인 루
감독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자주 보기 힘든 베트남 영화입니다.


커플테라피 : 대화가 필요해
감독 피터 빌링슬리 (2009 / 미국)
출연 빈스 본, 크리스틴 데이비스, 크리스틴 벨, 제이슨 베이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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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출신 배우이자 제작자인 피터 빌링슬리의 장편 연출 데뷔작입니다. 같은 배우 출신
영화 감독인 존 파브로와 주연 배우인 빈스 본이 공동 각본으로 참여한 작품인데 IMDb
평점은 아주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포스카인드
감독 올라턴드 오슨산미 (2009 / 미국)
출연 밀라 요보비치, 엘리어스 코티스, 윌 패튼, 코리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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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 요보비치를 내세운 미스테리 공포물이네요.


회오리 바람
감독 장건재 (2009 / 한국)
출연 서준영, 이민지,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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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텍 나다와 씨네코드 선재, 그리고 CGV 무비꼴라쥬에서 개봉하는 장건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만듬새가 괜찮은 독립 영화이기를 기대해봅니다.


행복한 울릉인
감독 황석호 (2010 / 한국)
출연 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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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개봉 1주년을 기념하는 듯한 다큐멘터리 영화로군요.


엘라의 모험 2: 백설공주 길들이기
감독 스티븐 E. 고든, 보이드 커클랜드 (2009 / 미국)
출연 김현심, 김옥경, 헬렌 니드윅, 신디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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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분짜리 연소자관람가 3D 애니메이션입니다. 예고편을 봤는데 일곱 난장이들이 약간
징그럽더군요. 오로지 더빙 버전으로만 상영합니다.


Posted by 신어지 Trackback 0 : Commen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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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몬스터 2010.02.24 16:07 신고

    이번주의 옥은 아무래도 <밀크>겠죠? ㅎ
    여기에 <러블리본즈>, <클로이>, <아쉬람> 정도는 관심가져봅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10.02.25 00:10 신고

      네 몇 분 참여를 안하시긴 했지만 투표 결과에서도 아주 깔끔하게
      <밀크>로 몰빵이네요. ㅋ
      저는 <러블리 본즈>는 어쨌든 보게 될 것 같고 <클로이> 좀 궁금합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supab 2010.02.25 00:12 신고

    <밀크>와 <러블리본즈>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낼 <밀크> 보러갑니다. 3월에는 거의 매주 기대작들이 개봉하는 것 같아서 <러블리본즈> 볼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클로이>도 '아만다 사이프리드' 때문에 초큼 보고싶었었는데 ㅋ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10.02.25 16:35 신고

      <밀크>를 한번 더 보시기로 하신 거죠? 엄한 영화에 시간 빼앗기느니 좋았던 영화 한번 더 보는 편이 백번 낫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supab님 인증 <밀크> 추천이라고나. ^^

      <클로이> 저도 갈수록 땡기는군요. ㅎㅎ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supab 2010.02.25 18:37 신고

    네. <밀크>를 한번 더 보는거죠 ㅋ
    방금 영화보고 커피마시며 '씨네21'읽다가 집에들어왔습니다.
    좋은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를 힘있게 전달하는 감독의 연출도 좋고 '숀 펜', '조쉬 브로린'의 연기도 좋았고...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ㅋ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10.02.25 22:48 신고

      예고편을 보니 조쉬 브롤린 비중이 큰 것 같더군요. 그외에도 좋은 배우들이 대거 얼굴을 비추는 듯 했고요. 저도 늦지 않게 챙겨보고 싶습니다. ^^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배트맨 2010.02.27 00:13 신고

    <밀크>와 <러블리 본즈>를 볼 생각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클로이>도 챙겨보고 싶고요. 그런데 <어웨이 위 고>도 아직 못보고 있네요. 올해 만큼은 제 때 영화들을 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울고 싶습니다. T.T

    • addr | edit/del BlogIcon 신어지 2010.02.28 09:43 신고

      저는 작년부터 마음을 비웠습니다. 보고 싶고 궁금한 영화는 많지만
      인연이 닿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게지 뭐 이러면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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