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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입체 영화로서 <아바타>는 솔직히 실망스러운 편입니다. 언론 시사가 있었을 용산의 IMAX 3D 상영관에서 초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했다면 - 그리고 남이 사용하지 않은 깨끗한 고글로 감상할 수 있었다면 - 훨씬 경이로운 영상 체험이 되었으리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나 전국에 아직 대여섯 군데 밖에 없는 IMAX 상영관을 일반적인 감상 환경의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요. 사실 <아바타>가 3D 영화로서 기대에 못미친다는 얘기는 상영관마다 다를 수 있는 감상 환경 탓만은 아닙니다. 영화의 내용 자체가 반드시 3D 입체 영화이어야만 하는 요소가 없었다, 그러니까 차라리 쾌적한 2D 상영관의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편이 오히려 좋았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3D 입체로 영화를 보니 원근감이 아주 생생합니다. 하지만 그 뿐입니다.
<아바타>의 줄거리 역시 특별히 새롭다고 할 만한 부분은 없습니다. 신대륙 각지에서 이루어졌던 원주민 학살의 역사를 멀고 먼 우주의 다른 행성에서 반복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침략자 중 한 사람이 원주민의 삶에 동화되는 모습을 그렸던 작품은 아서 펜 감독, 더스틴 호프먼 주연의 <작은 거인>(1970)이 있었고 케빈 코스트너 감독, 주연의 <늑대와 춤을>(1990)도 있었습니다. <아바타>는 제이크(샘 워딩턴)의 "춤을 춰보자"라는 대사의 반복을 통해 레퍼런스 작품들과의 상관 관계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편입니다. 물론 <아바타>의 줄거리에 대한 느낌은 보는 이들마다 크게 다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부모와 함께 관람하러 온 초등학생들에게는 자본의 논리와 침략자로서의 인류가 얼마나 무자비한 존재인지를 가르쳐준 생애 첫 작품으로 기억될 수도 있을 겁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양키들의 미국 인디언 학살사를 다룬 영화는 역사책에 기록된 내용을 바꿀 수 없었지만 <아바타>는 먼 미래 다른 행성에서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새로운 역사를 예견하는 것이 - 그것이 비록 "과학이 아닌 동화"라 할지라도, 아니 동화이기 때문에 - 얼마든지 허용됩니다. 지나간 역사의 궤적과 유사한 형태로 마무리되는 듯 했던 <아바타>의 줄거리는 그야말로 동화와 같은 역사의 반전을 그리고 있습니다. 베트남전과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겠고 수 천 년 문화유산을 파괴하고 수 많은 인명을 희생시키며 이라크를 굴복시켰으나 아직 그 결말을 보지 못하고 있는 미국의 중동 전쟁 - 지구인의 침공에 대항하기 위해 나비 종족들이 모이는 모습을 보며 "테러에 테러로 대항한다"는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의 논리는 너무나 친숙합니다 - 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최후의 승리이자 구원을 이끄는 자는 메시아처럼 재림하시는 아웃사이더이어야 되겠고요.
친숙한 줄거리에 동화적인 결말의 영화입니다만 그렇다고 <아바타>를 지루한 영화라고 - 무려 160분이 넘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반면에 3D 입체라고 해서 대단히 특별한 것도 아닌데 차라리 관람료도 저렴한 일반 상영관에서 볼 걸 그랬다는 분들은 적지 않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속 장면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들 중에 하나가 <터미네이터 2 : 심판의 날> 초반부의 숨막히는 자동차 추격씬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바타>에서도 감독의 장기는 12년만에 찾아온 솜씨 좋은 약장사답게 그대로 재현되고 있더군요. 이후로 계속 이어지는 환상적이고 스펙타클한 영상은 비교적 평범한 수준인 작품의 내러티브를 오히려 장점으로 바꿔놓을 정도로 - 상황 논리를 단순화해서 시청각적 스펙타클과 흥분에 집중시키는 것 - '백문이 불여일견'의 경지를 이뤄놓고 있습니다.
<아바타>는 비주얼도 내러티브의 깊이도 부족한 다른 범작들의 수준을 훌쩍 넘어서 '비주얼로 내러티브를 대신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떤 의미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최초의 영화가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담아 상영관 안의 관객들을 혼미백산하게 했듯이, 그리고 <스타워즈>(1977)의 도입부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우주 함선과 여러 개의 해가 뜬 별천지의 풍광을 통해 관객들이 우주 황홀경에 빠져들었듯이 <아바타>는 이제 왠만한 특수 효과로는 별다른 감흥을 얻기 힘들다는 동시대의 관객들에게조차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영상 체험과 만족감을 선사해주는 작품입니다. 영화의 본질이 내러티브가 아니라 동적인 비주얼에 있다고 해서 전통적인 내러티브 문법를 파괴하는 것으로는 자위적 실험에 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여전히 규모의 이슈가 있어서 쉽게 넘보지 못할 장벽처럼 느껴지기는 합니다만 <아바타>는 미래의 영화가 나아가게 할 지점이 어느 곳인지를 보여준 기념비적 작품이라 하기에 충분합니다.
<아바타>는 3D 입체 영화라서가 아니라 모션 캡쳐 방식으로 만들어낸 가장 뛰어난 컴퓨터그래픽 영화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상세한 기술적 내용은 잘 모릅니다만 <타이타닉>(1997)을 3D 입체 영화로 2010년 재상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면 3D 입체는 후반 작업을 통해 선택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반면 컴퓨터그래픽으로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구현해내는 기술은 실사로는 도저히 구현해내지 못할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와 그에 기반한 내러티브를 전개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쥬라기 공원>(1993)에서 보여준 살아움직이는 공룡들의 모습은 지금 다시 보아도 놀라운 수준의 것이었습니다만 이번 <아바타>는 실사 세트로는 구현이 불가능한 완전히 다른 차원의 세계 전체를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 그리고 등장 인물들의 감정까지도 섬세하게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진보를 이뤄냈다고 평가받을만 합니다. 여전히 인물들의 동작, 그 움직임의 질감과 끈끈한 생동감의 구현에 있어서는 조금 더 나아져야 할 여지가 보이기는 합니다만 이 정도라면 과거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 간의 넘을 수 없었던 벽은 조만간 무의미해지지 않겠냐는 전망을 해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아바타>는 인류의 역사와 미래의 전망에 관한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 자체로 제임스 카메론이 생각하는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게임/CG영화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해석하는 것 역시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등장 인물들이 수 많은 센서가 장착된 기구 속에서 잠에 빠져들면서 나비 종족과 같은 형상의 아바타로 의식이 유입되어 활동하게 된다는 설정은 그 자체로 모션 캡쳐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과정과 유사하기도 하고, 우리가 영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속 캐릭터에 꿈을 꾸듯 감정 이입을 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기도 합니다.
사실 <아바타>는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간극을 허물어버린 - 기술적인 의미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의미에서도 -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남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욱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차기작이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인 <총몽>을 모션 캡쳐 애니메이션으로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 <배틀 엔젤>이라는 점에서 감독에게는 일종의 선언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까지 받아들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더이상 실사 영화의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머무는 것이 아닌 컴퓨터그래픽 이미지 자체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영화 세상을 열겠다는 것이죠. 만화/애니메이션/게임의 영역에서 일궈낸 상상력의 산물들을 실사 영화들이 가져가서 숱하게 망쳐놓기만 했던 것이 과거의 역사였다면 이제는 제이크가 완전한 나비 종족으로 다시 태어나듯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의 영화들을 만들고자 한다는 선언이 <아바타>에 담겨있습니다. 그리하여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 영화 역사의 반전이 시작된 행성의 이름을 판도라라고 명명했습니다. 자물쇠가 풀린 판도라의 상자에서 앞으로 무엇이 더 나오게 될런지는 지켜봐야 알 일입니다.
"I See You", <아바타>를 봤다는 것은 아마도 미래의 영화를 봤다는 뜻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앞으로도 모든 영화가 <아바타>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질 필요는 없겠지만 만약 모션 캡쳐 애니메이션 영화가 주류가 된다면, 예를 들어 기존의 스타 시스템 같은 것은 더이상 의미가 없어지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아바타>에서 주연 배우는 샘 워딩턴일까요 아니면 나비 종족으로 다시 태어난 제이크 설비일까요. 상을 준다면 아직은 샘 워딩턴이 나와서 받겠지만 앞으로 나올 작품들에서는 그 누구도 아닌 캐릭터 자체가 되어야 할런지도 모릅니다. 모션 연기와 목소리 연기를 아무도 모르는 무명씨들이 각자 맡아서 하고 있을테니까요. 다시 말하자면 <아바타>는 영화 자체를 바꾼다기 보다는 영화 산업과 시스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온 - 변화의 움직임은 그 이전부터 있었으나 일종의 촉매제 역할을 해준 -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기억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기술적으로 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아바타>를 능가하는 더 좋은 작품들을 양산해내는 일 정도라 하겠습니다. 실사 영화를 완전히 대체하자는 것이 아니라 - 그래야 할 이유도 없는 것이고요 -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서 인정받는 수준을 넘어서 작품에 대한 제대로된 평가와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비주얼에서의 진보 이상으로 내러티브의 참신함도 반드시 함께 따라와줘야 하는 부분이니까요. 관객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뿐만 아니라 사고와 마음까지도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을 앞으로 많이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I'll Se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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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바타, 바람계곡을 닮은 멋진 신세계
2009/12/21 14:40 tracked from 고구마의 영화, 책 보기방판도라 행성, 공중에 뜬 산들 주말 사이 <아바타>를 2번 봤습니다. 첫날 디지털 3D로, 다음날, 스토리에 집중해서 보기 위해 일반 스크린으로 봤습니다. 이거야 원. Holy ****!. The Whole New World, 멋진 신세계!!!! 오랜만에 심봤습니다. 기다리던 영화라 제 두 눈으로 확인하려고는 했습니다만, 개봉 전 바다 건너 들리는 소문에 CG가 과하다는 둥의 얘기가 있어 걱정 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게임류의 미끈덩하게 떡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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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바타
2009/12/21 15:11 tracked from 수유리블루스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딩튼,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미셸 로드리게즈 상세보기 아바타를 보았다. 영화 내내 가슴벅참이라는 느낌을 정도의 차이만 왔다 갔다 하면서 보았다. 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익숙한 장면들도 등장하지만 스타트랙의 반전 장면 같은 가슴 시원한 영상을 아낌없이 퍼주는 영화다. 올해 마지막으로 영화를 본다면 아바타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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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바타에 맞설 비전이 없는 한국 영화
2009/12/21 16:34 tracked from AB's Talking블레어윗치와 클로버필드 그리고 아바타. 1인칭 시점과 3D 입체영상. 헐리웃에서는 인간의 신경과 뇌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길바닥에서 건물 부수고 차 뒤집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21세기의 영화는 분명히 관람이 아니라 체험으로 간다. 그러나 현재 우리 영화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는 작품이 없다. 패떴, 1박2일, 무한도전 등을 비롯해 우결, 아찔소, 하남비, 연불 등 우리의 오락 프로그램들은 베꼈건 따라했건 라이센스를 구입했건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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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진정한 왕의 귀환
2009/12/21 18:00 tracked from 평범한 집™개봉과 함께한 아바타 전세계가 주목했고 그래서 나도 주목했던 아바타가 내 눈앞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런 게 진정한 왕의 귀환이 아닐까? 타이타닉, 터미네이터, 에어리언 같은 최고의 흥행작만 제작하는 제임스 카메론.......... 이런 제임스 카메론에게는 실패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 아직 성공과 실패란 단어를 꺼내기는 그렇지만..... 그만큼 준비된 작품만을 선보인다는 말이다. 아바타의 제작비는 확실하게 공개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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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REVIEW : 아바타] 2009년 최고의 영화
2009/12/21 19:56 tracked from 기대하라※ 스포일러가 당연히 있습니다. 2009년 한해 정말 많은 영화를 접했다. 개봉하는 블록버스터의 대부분을 극장에서 마주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올 한해에만 본 영화의 수가 셀수 없을 지경이다. 올 한해는 특히나 많은 수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개봉되었다. 한국 영화 외국 영화 해운대 국가대표 7급 공무원 마더 그림자 살인 마린보이 작전 똥파리 김씨 표류기 10억 차우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2012 X-MAN : 울버린의 탄생 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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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바타' 영화사 새 시대 연 영상기술혁명
2009/12/21 19:59 tracked from 영화리뷰전문 무비조이<에어리언2>를 통해 SF영화에 한 획을 그었으며,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터미네이터 2 - 심판의 날>을 통해 블록버스트 영화도 어느 정도의 작품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을 각인 시켜준 감독, <트루 라이즈>란 걸출한 오락영화 제작에도 일가견을 보였으며, <타이타닉>을 통해 전 세계 18억불이란 흥행수입을 올린 감독. 바로 제임스 카메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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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바타(IMAX 3D) - I see You... Avatar.
2009/12/21 23:25 tracked from 세상을 향한 곁눈질...™ⓒ20세기폭스 코리아, All Right Reserved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샘 워딩튼(제이크 설리 역), 조이 살디나(네이티리 역), 시고니 위버(그레이스 어거스틴 박사 역), 스티븐 랭(쿼리치 대령 역), 조엘 무어(노엄 역) 요약정보 :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62 분 | 개봉 2009-12-17 | 제작/배급 : 20세기폭스 코리아(수입) 12년 만에 돌아온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새영화가 개봉되었다.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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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바타 (Avatar / 제임스 카메론 감독, 2009)
2009/12/22 00:20 tracked from DAYDREAM NATION솔직히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다. <타이타닉>(1997) 이후 무려 12년 만에 제임스 카메론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장편영화 제작에 착수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긴 휴식으로 인해 극영화에 대한 감을 잃지는 않았을까 하는 노파심이 들었다. 게다가 12년 만의 복귀작이 러닝타임 2시간 42분의 3D영화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너무 무모한 시도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제임스 카메론은 역시, 제임스 카메론이었다. <아바타>는 역시 제임스 카메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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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씨너스명동]아바타
2009/12/22 19:44 tracked from 블루 코너(Blue connor)뭔 행복을 누린다고... 이른 아침 조조할인 영화를 딸랑 남자 둘이서 보고... ㅎㅎㅎ 생각지 못한 시각에 출근하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명동으로 갔습니다. 오늘 서울날씨가 영하 12도.. 휴~~ 춥네요 역시 뜨끈한 캔커피하나가 손가락을 녹여줍니다. 조조할인 영화 오랜만에 봅니다. 그것도 남정네 둘이서... 오붓하게 커플용 팝콘에^^ 조조할인시 커피는 공짜로 주네요.. 근데 맛이 영~~ 공짜라 그런건지.. 아닌지...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2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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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AVATAR> (아바타) : 기술덕후 제임스 카메론의 거대한 영상 파도
2009/12/23 15:09 tracked from soulfood막상 할려면 할말이 많지는 않지만 몇줄의 짧은 글이 이 영화를 대변하기는 힘들다. 글(text)로 표현하기에 이 영화가 가지고있는 영상은 압도적이다. 3시간동안 강하게 몰아치는 파도를 온몸으로 받아들인 느낌이라고해야하나... 얼얼하다... 초반에 대략적인 영화의 세계관이 잡히면 (그닥 복잡, 미묘하거나 어렵지 않다.) 그 다음부터는 쉴틈없이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단순한 대규모 영상의 향현이 아니라 세심하고 화려한 색의 향현이라든지 (초록과 푸른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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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바타 [Avatar]
2009/12/26 00:55 tracked from 컬쳐몬닷컴ⓒ 20세기폭스 코리아 아바타 [Avatar]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샘 워딩턴, 시고니 위버, 조이 살디나, 스티븐 랭, 조엘 무어, 미셸 로드리게즈 등 2009. 미국. @ CGV 최근 영화계의 핫이슈인 <아바타>를 3D 아이맥스로 봤다. 대부분의 아이맥스 영화관의 연말 상영이 거의 매진되어가고 있을 정도로 <아바타>의 흥행과 파장력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 63빌딩이나 엑스포같은데서 봤던 몇십분짜리 아이맥스 영화와는 절대 비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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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간단리뷰]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보고 왔습니다.
2009/12/27 11:57 tracked from 100번째 창문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딩튼,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미셸 로드리게즈 상세보기 어제 보고 왔습니다. 이야기는 그냥 무난하게 괜찮습니다. 훌륭하거나 심오하거나 그렇진 않지만, 적어도 보시면서 '이 자식이 날 우롱하나' 혹은 '아 정말 지루하네' 하는 생각은 안하실겁니다. 대사가 좀 오글오글거리는 부분이 있지만 그럭저럭 수비권입니다. 한 가지 특기할만한 점은 수정주의 서부극의 영향이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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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걸작! 아바타
2009/12/28 23:23 tracked from Sleepy Tiger근래 감상한 최고의 걸작 <아바타>! 이 영화가 놀라운 면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 중 으뜸은 판도라라는 배경이다. 지금껏 어떤 영화에서도 <아바타>가 보여주는 것 만큼 광대하고 환상적인 외계의 문명 세계를 완벽하게 보여주지는 못했다. 지금까지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중 옥토씨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터미네이터2>였지만 이 마저도 바뀌었다. 대체 이 영화의 무엇이 옥토씨로 하여금 18년 동안 지켜왔던 순결, 아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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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바타
2009/12/30 11:41 tracked from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듣고 느껴라어제 CGV신도림에서 아바타를 보고왔다. 다들 재밌다고 난리여서 기대 잔뜩하고 갔음에도 기대이상으로 재밌었다. 내가 모 영화비평가는 아니지만 이정도 영화면 정말 모 하나 흠잡을 데가 없을 것 같다. 재미, 영상, 시나리오, 구성 모 거의 모든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하나 없는 영화였다. 특별히 인상깊었던 장면은 판도라행성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식물, 동물, 벌레들 모두 정말 감독의 상상력이 너무나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160분의 상영시간으로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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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바타에 관한 몇 가지 혐의
2010/01/01 10:10 tracked from 공락조 블로그솔직히 말해서 무척 재미있게 봤다. 그건 사실이다. 어디서 본듯한, 한 치 앞을 바로 그냥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 배우들의 밋밋한 연기, 역시 카메론스러운 괜히 웅장한 사운드트랙, 이런 것들이 총체적으로 어울려 재미있게 봤다. 그런데 이상하다. 다 부정적인 것 아닌가. 그렇습니다. 이 영화 아바타는 사실 따져보면 별로인 영화예요. 그런데 어쩌면 다 보고 나서 이토록 재미있다는 느낌이 들까요? 정말 쓸데없이 나는 궁금해요. 컴퓨터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영화 아바타'를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타이틀을 멋지게 잡아주셨네요. ^^
쓰리디에 관한 의견에 찬성합니다. 저는 투디보고 쓰리디 한번 더 봤는데 쓰리디를 위한 영화가 아니라 그냥 투디를 쓰리디로 전환한거라 오히려 편한게 싸게 투디로 보는게 감동도 더하고 컴퓨터 그래픽이 얼마나 뛰어난지도 느껴지고 좋더라고요.
네 역시 그렇죠. 아이맥스 3D 상영관이 아니라면
그냥 편한 상영관에서 보아도 충분히 좋은 영화니까요.
안경 위로 눌러대는 고글의 압박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ㅋ
저와 비슷한 생각이군요^^..3D로써의 황홀감은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역시 아이맥스3D로 봐야 할 듯 ㅠㅠ) 담번엔 큰 스크린에서 2D로 한번더 볼라 합니다. 어쨌든 감독의 의도이든 아니든 내러티브의 참신성과 독창성은 부족했지만. 이런 영화를 다시 만난다는 것 자체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당분간은 ..그래서 행복한 겁니다..우리는 ^^
아이맥스 3D 상영관에서였다면 판도라의 세상에 완전히
푹 빠져드는 느낌이었을까요. 그랬을꺼야 그랬을꺼야. ㅠ.ㅠ
아이맥스 3D로 못본 우리는 조금 불행한 거예요. 하지만
하지만 이런 경이로운 영상 체험의 기회가 앞으로도
계속 있을 거니까 우린 행복한 겁니다. ㅋ
트랙백 걸고 갑니다. 신어지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간만에 영화보고 흥분해서 블로그에 글 남겼어요.
여전히 좋은 감상평 올려주고 계시네요~
그쵸. 이 영화는 비주얼이 스토리를 대신하는 정말 드문 케이스였습니다.
주인공은 판도라 행성의 모든 자연이죠~~
아이맥스로도 조만간 보려구요.
우왕ㅋ 순간의나이쓰님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어디서 베낀 설정과 스토리라는 건 나름 정확한
지적이지만 비주얼이 모든 걸 충분히 상쇄하고
남음이 있으니까 모든게 용서가 되는 거죠.
주인공은 판도라 그 자체... 미래의 영화들...
동감입니다. 저도 트랙백 보내드렸어요. ^^
3D 영화로는 정말 실망했습니다. 너무나 큰 기대때문일까요? 사실 기대감 보다는 호기심이
더 강했는데... 아이맥스로 거금 13,000(조조)로 봤는데...ㅜ.ㅡ 하지만 판도라와 나비는 정말
환상이였습니다. ㅎㄷㄷㄷㄷ 근데 타이타닉이 3D로 다시 돌아온다니 좀 걱정되네요.... : )
나름 신기한 영화 관람이기는 했지만 내용상 꼭 입체 영상이어야 할
필요는 없었던 작품이죠. 3D 입체로 보려면 불편한 고글을 착용해야만
하는데 그런 부분이라도 좀 어떻게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되네요.
타이타닉을 3D 입체로 재상영한다고 하니 갑판이 기울어지면서
사람들이 마구 떨어지던 장면만 생각납니다. -,.-
저도 괜히 쓰리디로 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투씬에서는 흔들리는 느낌 때문에 무슨 장면을 봤는지 기억도나질 않아요 ㅜㅜ
투디, 디지털화면으로 다시 볼 생각입니다. ^ ^
최상의 환경에서 관람하면 그것처럼 좋은게 따로 없을텐데
그 최상의 3D 입체 관람 환경이라는 것이 그리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서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평소에 개선 일반 상영관에서
편안한 자세로 다시 한번 감상해보고 싶네요. ^^
언론시사회는 영등포 CGV에서 했어요. 스타리움은 아니었고, THX관이랑 일반 상영관에서 상영했죠(저는 일반 상영관에서 3D 디지털로 봤다는ㅠㅠ) 언론시사회라고 무조건 좋은 상영관에서 보는 건 아니거든요. 마음껏 영화를 볼 수는 있지만 원하는 포맷, 원하는 좌석 등등에서 영화를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아바타> 글에 왜 한풀이를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군요ㅋㅋ)
아무튼 저도 아이맥스 3D로 다시 볼 생각입니다. 처음 볼 때는 그저 환상적인 판도라 행성을 여행하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흐흐;
두 상영관이 모두 아이맥스 포맷은 아니었던 건가요? 스크린 사이즈와 좌석 위치에 따라 감흥이 많이 다를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반복해서 얘기하고 있는 중인 그 놈의 3D 감상용 고글도 그렇고요. 참, 제가 시사회를 잘 안가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원하는 좌석에서 보지 못하는 것도 있어요. 인생의별님 부디 아이맥스 3D 스크린 앞좌석에서 판도라 여행에 다시 푹 담궈졌다 나오시길! ^^
멋진 리뷰 잘봤습니다~ 다들 비슷한 느낌이신가봐요. 스타리움에서 봤는데 저도 3D는 생소해서인지 영 적응을 못하고 중간 부터는 맨눈으로 봤습니다. ㅠㅠ 입체도 좋지만 그 예쁜 색감이 안경으로 인해서 어두워지니 조금 답답하더라구요. 적응하느라 초반에 조금 몰입을 못해서 2D로 다시 볼 생각이예요. 타이타닉은 3D가 아니더라도 꼭 극장에서 다시 보고싶은 작품이예요.재상영이라니 기대됩니다~^^
정말 3D 입체 감상에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네요. 안경 때문에 오히려 색감이나 제대로된 감상을 하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타이타닉> 재상영도 꽤 인기가 많을 듯 싶네요. 좋은 기억을 갖고 계신 분들이 워낙 많은 작품이니까요. ^^
리뷰를 참 꼼꼼하게 잘 작성을 하셨네요. 이 아바타에 관한 논쟁이 계속 될듯 싶습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기대작 치곤 실망을 주는 점도 없지 않았다는 비평도 볼 수 있듯이 영화 평론이란 것이 주관적이기에 직접 보지 않고선 그것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논하기는 어렵네요. 아직 보지 못한 작품입니다. 지금 극장에서 상영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시간이 나면 친구랑 같이 보러 가야겠습니다.
비평을 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아바타를 통해서 우리가 꿈꾸지 못하는것을 꿈을 꾸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신어지님..........잘 계셨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_^
모두가 한 목소리로 칭송하던 <다크 나이트>도 실망이었다는 분들이 계셨었는데 하물며 <아바타>야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너무 당연한 일이겠죠. 저는 아주 열광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 영화의 장점이 무엇인지는 충분히 알 수 있었다는 정도였네요. Deborah님도 영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성탄과 새해도 맞이 하시고요. ^^
아바타 보고 싶다.ㅠㅠ
보기 힘든 무슨 사정이 있으신 건 아니죠? ^^;
조이 살디나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기대를 해봅니다.
앗. 트랙백이 이상하게 보내졌네요 ㅎ 하나는 지워주세요^^
네이티리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오셨군요. ㅎㅎ
<배틀 엔젤>의 알리타는 더욱 훌륭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도 트랙백 보내드렸습니다. ^^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정말 스토리보다 시각 효과가 ㅎㄷㄷ한 영화더라고요. 괜히 카메론 아저씨가 미워집니다. 이런 영화를 만들어서 저 같은 사람 기 죽여버리고...
<아바타>를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유치원생들까지 보고 재미있다고 할 정도니 명확한 선악 구분과 스토리라인은 전략적으로 잘 선택한 부분이라고 해야겠죠. <아바타>가 참 압도적인 작품이긴 하지만 그 이후에 나올 유사한 형식의 다른 작품들이 더 기대가 됩니다. ^^
아바타, 정말 굉장한 영화죠~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인간능력의 무한대를 몸소 느꼈답니다.
정말 굉장한 영화입니다. 제임스카메론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제임스카메론의 영화를 보면서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배웠으면 합니다.
저는 이 영화 완전 강추 합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창의적일 뿐만 아니라 매우 강한 성격의 소유자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 결과물을 보면 느낄 수가 있지요. 감독도 수고했지만 그 밑에서 고생한 스텝들에게도 공을 돌려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도 드네요.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아바타를 보고 거의 '개안'을 한 느낌이었어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겠지만 제게는 정말 완벽한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설정이 생각하면 할수록 기가 막히더군요.
별로 새로울 것이 없는 줄거리라고 하더라도 어찌되었던 특별히 흠잡을 데가 없이 완벽하게 전개해나가는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아바타로 열린 그 눈을 앞으로도 크게 뜨실 수 있기를 바랄께요. ^^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스텝분들의 땀과노력,고생이 없었다면 아바타라는 영화가 나왔을 수 가 없었겠죠.^^
<아바타>도 빨리 인류문화유산으로 등록을. ㅎㅎ
왕십리 IMAX관, 일만육천원이 결코 아깝지 않던데..
역시나 못해도 기본기 이상을 해주는 감독답게....
(움하하하~ 염장질~~^.^)
one more??
yeh!! i wanna see you!!
아이맥스 상영관은 용산 밖에 못가봤는데 왕십리에도 있는 모양이군요.
멀티플렉스 체인들은 경기 남부 지역에 서둘러 아이맥스 상영관을 오픈하라!
만육천원, 요금이 일반 상영관 대비 따불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