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봉 예정 영화들 가운데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작품들을 골라봤습니다. 박찬욱, 홍상수, 봉준호 감독의 신작들을 연이어 볼 수 있었던 지난 한 달이 벌써 그립네요. 이번 달에는 그렇게 눈에 띄는 굵직한 작품은 없지만 (네, <트랜스포머>는 저에게 하나도 굵직하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심심하기만한 한 달이 될 것도 아닌듯 합니다.
6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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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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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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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피에르 다르덴, 뤼크 다르덴 (2008 / 벨기에,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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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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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타 도브로시, 제레미 레니에, 파브리지오 롱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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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째 주 개봉작 가운데 확실하게 눈에 띄는 작품은 다르덴 형제의 2008년작 <로나의 침묵>이네요. 포스터의 헤드카피는 형제 감독의 첫번째 러브스토리라고 소개하지만 아무래도 보통의 멜러들과는 다를테지요. 제목부터 로나의 기쁨이나 슬픔이 아니라 침묵이래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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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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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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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탱 프로보스트 (2008 / 벨기에,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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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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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랭드 모로, 울리히 터커, 앤 베넨트, 아델라이데 레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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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류화가 세라핀 루이의 전기 영화라고 하는군요. 배우 출신인 마르탱 프로보스트 감독이 공동 각본과 연출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게 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원래 알고 있던 화가도 아니고, 이 영화 꼭 봐야겠다는 정도도 아닙니다만 이런 예술가 영화를 마다할 이유는 없죠.
6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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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레보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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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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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레보비츠 (2006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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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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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레보비츠, 믹 재거, 조지 클루니,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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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에 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BBC에서 2003년부터 방영하기 시작한 예술 관련 프로그램 "Imagine" 시리즈 중 하나가 이번에 스폰지에서 수입된 모양이예요. 여동생인 바바라 레보비츠가 연출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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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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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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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나혼 (2009 / 프랑스, 홍콩,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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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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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코유키, 앨리슨 밀러, 리암 커닝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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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의 팬은 아니고 그녀의 헐리웃 진출작이 아닌 것도 다 알지만 그래도 보고 싶네요. 물론 벰파이어는 소재일 뿐이고 아마도 액션 위주의 작품일테지만 어쨌든 궁금합니다.
최민식의 복귀작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저에게는 전수일 감독의 신작입니다. 물론 최민식의 복귀작인 것도 맞는 말입니다. 전수일 감독의 영화가 그렇게 인물 중심인 것은 아닌데, 최민식이라는 배우와 어떤 시너지를 내었을지 궁금합니다.
6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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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형제 사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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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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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존슨 (2007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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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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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리언 브로디, 레이첼 와이즈, 마크 러팔로, 키쿠치 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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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괜찮은 배우들을 잔뜩 모아놓기만 한 엉터리 코미디 활극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만 이 작품은
<브릭>(2005)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던 리안 존슨의 첫 메이저 영화입니다. 영화가 무조건 잘 되었으면 좋겠고 관객인 저로서는 그저 재미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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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도 걸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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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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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2008 /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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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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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히로시, 나츠카와 유이, YOU, 타카하시 카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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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산영화제에 출품되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이 드디어 개봉을 하는군요. 이거 설마 줄기차게 걷기만 하는 영화인 것은 아니겠죠.
일본판 포스터가 참 아름답네요.
6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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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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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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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일 (2008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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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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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붑 알엄, 백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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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동일 감독의 작품은 아직까지 본 일이 없습니다. <방문자>(2005)의 DVD를 일찌감치 사놓고도 아직 못봤고 <나의 친구, 그의 아내>(2006)도 몇 차례의 시도가 계속 무산되더니 결국 놓치고 말았죠. <반두비>의 관람을 계기로 <방문자>라도 늦게나마 봐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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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도 걸어도.. 원래 [요시노 이발관]이 개봉하기로 떴다가 이게 그 다음주로 미뤄지고, 그 자리를 [걸어도 걸어도]가 채웠더군요. 저도 어떤 내용인지 참 궁금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기대작들이 거의 6월 둘째주, 셋째주에 몰려 있습니다. 둘째주에 드래그 미 투 헬과 거북이 달린다, 셋째주에 블룸형제 사기단과 아스테릭스.. (앗, 그러고 보니 걸어도 걸어도를 전혀 생각 안 해 봤군요 ^^;;) 넷째주는 쉬어가는 주라 패스. [반두비]에게는 엄청 미안하지만요ㅠㅠ그래도 7월 땡!되면 무조건 무조건이야를 부르며 극장으로 달려갈 거랍니다 :):):)
특히 6월 셋째주. 어떨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에게는 재작년부터 꼭 한 편씩 '발견'을 해 온 주라 이번에는 어떤 작품이 절 놀래킬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스크린을 쳐다볼 것 같습니다. 가장 기대작인 [블룸 형제 사기단]이 그 자리 중 하나를 채워 줬으면 하는 기대를 버리기는 힘듭니다만 ㅎㅎ
랄까, 트랜스포머에 대한 견해는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영 안 땡깁니다. 1편이 워낙 굵직한 악연으로 남아 버려서 -_- 팬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보기 꺼려지는 건 어쩔 수가;;
사실 6월 넷째주를 저도 쉬어갈까 하다가 <반두비>를 일단 넣었습니다. 어디까지나 '보고싶은' 목록이지 '반드시 보겠다'는 아니니까요. ㅋ 매년 6월 3째주마다 발견을 해오셨다고 하시니 자신의 영화 편력에 대한 정확한 기록을 관리하고 계신 듯 합니다. 올해 6월 3째주도 놀라운 발견 있으시길 바랄께요. ^^
로나의 침묵 찜했는데...다른 영화는...그닥.^^;;;암튼 다시금 활기를 좀 되찾으셨나봅니다.5월은 제게 좀 정신줄 놓은 달이었기에....영화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와 악마가 너의 죽음을...외엔 거의 못봤네요.이정도면 된건가요.-_-ㅋ 이젠 마더 를 이번주에 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5월에 두 편의 영화와 <마더>까지 보시게 되면 뭐 충분한 것 같은데요. ^^ 저는 <로나의 침묵>이 왜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개봉 첫 주말은 그냥 보냈으니 이번 주중을 한번 노려봐야겠네요.
전 로나의 침묵을 보고 싶네요. 다르덴 형제 영화를 제대로 본 건 없지만, 내용이 무척 끌려서 말이죠. 참고로 일본 개봉 제목은 로나의 기도라는...
저는 다르덴 형제 영화는 <아들>과 <더 차일드> 두 편을 봤습니다. 이번 작품도 실망할 일은 절대 없으리라 생각하는데 이분들 영화는 괜시리 마음부터 미리 무거워져서. ^^;
블러드가 원작의 1/3만 나와주면 아주 좋을 거 같습니다. 애니 레보비츠랑 이렇게 두편을 볼까 생각중이고 블룸형제 사기단도 좀 고민중입니다.
'사실감이 없는 CG'라던데 그게 오히려 <블러드>와 같은 작품에는 어울리는 거 아니냐는 생각도 들더군요. ㅋ <애니 레보비츠>나 <블룸형제 사기단> 모두 남이야 뭐라건 나름의 봐야할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작품들이라 하겠고요.
다르덴 형제의 첫 번째 러브 스토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낚시인 것 같습니다ㅋㅋ 저도 이번달 기대작은 <걸어도 걸어도>입니다. 감독까지 내한한다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있죠. 그런데 안습인 것은 마이클 베이 내한이랑 겹친다는 사실...-_ㅠ
메간 폭스가 함께 오기 때문에 이번엔 마이클 베이도 찬밥입니다. ㅎㅎ 일부러 감독 GV는 피하는 편인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같은 분은 한번 뵙고 싶기도 하네요.
전에 블러드 예고편을 봤었는데, 전지현은 오히려 영어가 낫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른 영화에서 우리말 대사는 어딘가 너무 어색하고 연기가 좀 안된다는 생각을 했는데, 예고편보니 영어 몇마디 하면서 강력한 눈빛과 액션. 오호 괜찮더라구요.
저는 애니 레보비츠에 한표. :)
아직 잘 모르는 영화이긴 합니다만 <블러드>에서의 캐릭터가 그다지 깊이 있는 연기를 요구하는 건 아니었을 것 같고요, 그런 점에서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배역이었으리라 생각되네요. 배우가 반드시 대단한 연기력을 선보여야만 한다는 건 아니고 그보다는 맡겨진 캐릭터를 잘 살려서 그 배우 외에는 다른 배우 얼굴이 떠오르지 않게만 해주면 되는 거죠 뭐.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애니 레보비츠> 정말 보실만 할 것 같아요. ^^
블룸형제랑..트랜스포머일단 찜해야 겠네요..
저도 <트랜스포머 2> 보긴 볼텐데 극장에서는 아닌 것 같아요.
1편처럼 한참 지나서 DVD로 뒷북이나. ^^;
신어지님께서 <블러드>를 관람 리스트에 올려놓고 계신 것이 좀 놀랍네요. ^^*
<걸어도 걸어도>의 링크하신 일본판 포스터, 정말 아름답군요. 뭐 거의 예술의 경지에 다다른 포스터라고 해야 할까요. (일본판 만큼은 아니지만, 한국판 포스터도 괜찮네요. ^_^)
근데 요즘은 뭐 그냥 리스트를 만들기만 할 뿐이지 실제로 관람으로 이어가지를 못하고 있어서요. 이달 들어서도 아직 한 편도 못보고 있다는. ㅠ.ㅠ 가끔 일본 영화 포스터에서 아주 멋진 작품들이 나오더군요. 지금까지 본 중에 베스트는 <무사의 체통>(2006)입니다. http://www.cineseoul.com/movies/view_image.html?iUrl=/image/poster/lposter039184.jpg
링크해주신 포스터를 보는데 순간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네요. 아 정말 예술의 경지입니다. 포스터란 것 저래야 할텐데 말입니다. (^^)=b
아니 신어지님께서 이달 들어서 영화를 한편도 아직 못보셨습니까? 아 정말 충격과 공포입니다. T.T
저 댓글 쓰고 나서 일요일에 DVD 3장에 오늘 <드래그 미 투 헬>까지 4편이나 몰아 봤어요. 아무래도 한꺼번에 짤막한 메모나 또 남겨야 할 것 같습니다. ^^;
<무사의 체통>은 포스터도 아름답고 영화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막상 영화는 볼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어둠의 경로를 헤매는 것 보다는 그 언젠가를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인연이 있으면 결국 보게 되는 거고 뭐 그런 거겠죠.
개인적으로는 최민식은 복귀가 반갑네요
그리고 언급되지 않은 신주쿠사건의 성룡 행님께서 진지한 연기를
어떻게 해셨는지 궁금하다는... 물론 작품의 완성도가 문제가되겠지만...
그리고 트랜스포머는 뭐 여름에 이런영화 한두개쯤은 봐야 되는 그런 영화죠 ㅋㅋ
대형 스크린에 빵빵한 에어콘, 스위트 팝콘과 음료수가 함께 하면 제격이죠. ㅎㅎ 위 리스트에 넣지 않은 작품들 가운데 <드래그 미 투 헬>이 아주 훌륭하다고 하네요. 역시 샘 레이미 감독이 직접 연출한 작품인가 봅니다.
애니 레보비츠 봤는데 강추요 :)
이게 TV시리즈였군요.
안그래도 어딘가 TV틱하다고 느꼈는데...
오늘 무려 3개월만에 영화관을 갔는데
몇년만에 간 것 같아요. 몇년묵은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예요 ㅋㅋ
TV용을 일반 상영작처럼 개봉하는게 좀 마음에 안들었는데 작품 자체는 꽤 볼만한 모양이군요. 오랜만에 들린 영화관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보셨으니 참 다행입니다. 저도 요즘은 개봉작을 거의 못챙겨보고 살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