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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영화로 만들어진 <맘마 미아!>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 소피(아만다 세이프리드)의 외모 만큼이나 훌륭한 노래 실력이라면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피어스 브로스넌이 연기하는, 아니 노래하는 샘입니다. 특히 샘은 영화 후반부에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정말 '노래를 할 줄 아는' 배우가 캐스팅 되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피어스 브로스넌의 노래는 영화 속 뮤지컬 퍼포먼스의 전반적인 수준을 심각하게 깎아먹을지라도 '피어스 브로스넌이 출연만 하면 무조건 괜찮다'는 식의 발상을 대체 어느 분이 하신 것인지 따져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에 비하면 콜린 퍼스는 기존에 구축해놓고 있던 소심한 영국인 남성 캐릭터를 잘 살리면서도 기타 연주와 노래 또한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었고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터프한 모험가의 이미지가 의외로 잘 어울리더군요. 피어스 브로스넌의 캐스팅도 나름대로 취향 문제이긴 하겠지만 노래가 너무 안되니까 이거 정말 분위기를 이렇게 망쳐놔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애초에 뮤지컬 <맘마 미아!>를 연출했던 필리다 로이드가 직접 영화 연출까지 맡았던 것부터가 미스 캐스팅의 시작점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무대 공연에서도 배우들의 춤과 노래 실력은 여전히 중요하겠지만 그 독특한 현장성과 분위기 때문에 특정 배우의 실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그냥 묻어 갈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영화의 경우 노래를 스튜디오에서 미리 녹음하는 만큼 현장에서의 실수 가능성이 없는 반면 완성된 영화가 관객 앞에 상영될 때에는 배우들의 노래 실력이 확연하게 드러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랑 루즈>(2001)의 이완 맥그리거까지는 아니더라도 <시카고>(2002)에서 리처드 기어만 하더라도 괜찮다 할 수 있는 수준은 되었었는데 <맘마 미아!>의 피어스 브로스넌은 그야말로 최악의 뮤지컬 캐스팅이라고 할 만한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남자 배우 캐스팅에 불만을 가져본 일이 드물어서 더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군요.
사실은 도나 역을 맡은 메릴 스트립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연신 고개를 갸우뚱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노래와 연기는 대배우의 명성에 걸맞는 출중한 실력을 보여주지만 메릴 스트립의 이미지가 역시나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와는 그다지 어울리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메릴 스트립은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1979)나 <실크우드>(1983)와 같은 극히 사실적인 드라마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왔지만 <죽어야 사는 여자>(1992)에서의 이미지 변신을 거쳐 최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나 <로스트 라이언즈>(2007) 등을 통해 훨씬 다양한 캐릭터들도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임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노년의 메릴 스트립은 범접하기 힘든 까다로운 인물을 연기할 때 빛이 난다고 할까요. 그런 점에서 <맘마 미아!>에서의 도나를 연기하는 메릴 스트립은 도무지 어울리지가 않더군요. 메릴 스트립의 노래도 훌륭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 연기도 탁월했지만 도나 역에는 좀 더 평범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가 캐스팅되었어야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맘마 미아!>의 가장 큰 미덕은 아바의 최대 히트곡인 Dancing Queen에 새로운 의미와 감정을 부여했다는 점이 아닐까요. 아바의 콘서트 실황을 위해 연주할 곡목을 고른다면 Dancing Queen은 휘날레를 장식하거나 앵콜곡으로서 가장 어울릴텐데요, <맘마 미아!>에서는 의외로 일찍 등장하는 편이더군요. 뮤지컬의 기획 의도 자체가 애초부터 아바의 노래들과 함께 젊은 시절을 보냈던 중년 여성들을 겨냥하고 있었던 만큼 이제는 장성한 딸을 시집 보내는 입장의 어머니들에게 Dancing Queen은 말 그대로 자신들의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강력한 장치가 됩니다. <맘마 미아!>에서는 젊은 날에 함께 했던 세 남자들을 갑작스레 다시 만나게 된 도나가 자기 방으로 돌아와 밀려드는 회한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Dancing Queen이 등장하는데요, 이때 온 마을의 여성들이 군무를 추면서 하나가 되는 장면은 과히 영화의 백미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역시나 뮤지컬 영화답게 비현실적인 전개나 급작스런 감정 전환 따위가 그리 큰 문제가 되는 작품은 아닙니다. <맘마 미아!>의 재미는 아바의 노래가 어떻게 하나의 스토리 속에서 잘 맞물려 소개되는지를 지켜보는 데에 있고 이 점은 원작 뮤지컬에서부터 대단히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입증된 부분입니다. 에필로그 부분에서 Dancing Queen과 Waterloo를 공연하는 주연 배우들의 모습은 '이 영화는 다름 아닌 아바의 노래들과 그 팬들을 위한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죠. 뮤지컬 무대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베니 안데르손과 비요른 울바에스의 깜짝 인사도 반갑더군요. 하지만 아바에 대한 추억은 훌륭한 작사 작곡 능력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맘마 미아!>를 보면서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메릴 스트립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아무리 노래를 잘 부르고 있어도 뭔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 부분은 다름아닌 아바의 오리지널 멤버들(아그네타 풸츠코그와 프리다 링스타드)이 부른 독특한 음색입니다. 마치 이들만이 낼 수 있었던 특정한 음역대가 따로 있어서 다른 가수들이 아무리 잘 불러도 그 맛을 쉽게 따라할 수가 없다고 할까요. <맘마 미아!>의 출연진들 가운데 아만다 세이프리드의 노래가 가장 듣기 좋았던 것도 다름아닌 아바의 오리지널에 가장 가까운 음색을 들려주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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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딸은 MaMMa Mia 영화가 최악의 영화라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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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노래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지요.
그에 반해 피어스 브로스넌 도대체 누가 캐스팅한 건지 얼굴 함 보고 싶더군요.-_-;;;
그 사람이 노래할때마다 영화관을 박차고 나가고 싶었습니다..
네 역시 피어스 브로스넌이 대역 죄인입니다. ^^;
지인에게 엄청 재미있다는 말을 듣고 당장 보러갈려고 하던 참에 이 글을 보게 됐는데
별 두개라니... 갑자기 망설여지네요 (사실 스포가 있을까봐 조금만 읽다가 스크롤바를 주욱 내렸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리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맘마 미아!>가 엄청 재미있다는 분들께 반론을 제기하고 싶지는 않네요. 영화로서의 작품 완성도와 상관없이 굉장히 즐거울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것이 뮤지컬 영화이기도 하니까요.
피어스 브로스넌은 노래도 별로였지만 보는 내내 007이 떠올라서...
이미지 바꾸는건 역시 쉽지 않네요.
그 눈가에 힘주는 거 냅다 달려가서 한대 때려주고 싶더라니까요. ㅋ Waterloo 부르면서 그렇게 망가질 것 같았으면 연기 변신이나 좀 시도해보지 그랬냐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다들 피어스 브로스넌 노래에 불만이 많으시네요 ㅎㅎ
전 영화의 내용면 보다는 음악과 배경에 관심을 두고 봤답니다.
참 그리고 이영화를 촬영한 실내스튜디오가 007촬영장소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마 피어스 브로스넌
하고 이영화가 인연이 있나 봅니다.
좋은 추석 연휴 보내세요
피어스 브로스넌 노래에 대한 불만도 영화의 내용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불만이죠. 곡 자체는 주옥 같지만 뮤지컬에 출연한 배우가 그렇게 못불러서야 되겠습니까 하는 겁니다. 사실 뮤지컬이 전공이 아닌 배우가 노래 좀 못했다고 그 배우를 탓할 건 아니고 그런 배우를 캐스팅한 제작진을 탓하는 것이 맞는 일이긴 하겠지만요.
WhiteDevil님도 좋은 추석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
제게는 댄싱 퀸의 군무 장면 하나만으로도 정말 만족스러웠던 영화였습니다.
세가의 '스페이스 채널 5'라는 게임에서 딱 그런 느낌의 군무가 나오는데,
실사 영상으로 그런 걸 볼 수 있다는 것이 그저 감개무량했죠ㅠㅠ
저도 댄싱퀸 군무 장면은 정말 눈물이 찔끔할 정도 좋았어요. 그렇게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장면이 후반부에 배치되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오히려 피어스 브로스넌의 형편없는 노래 실력이 쌓아놓은 점수를 왕창 깎아먹고 말더군요. 댄싱퀸 군무가 후반부에 나왔더라면 다 용서해주는 모드가 되었을텐데 <맘마 미아!>는 반대로 댄싱퀸 장면에서 벌어놓은 점수를 유지하지 못한 경우라고나. ^^;
제가 제대로 안본건지 건성으로 본건지 피어스 브로스넌 노래가 그리 거슬리진 않았거든요 ^^; 노래하는게 너무 평범하긴 했어요. 동네 아저씨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듯.ㅋㅋ
근데 이건 뭐 보고나서 도무지 별 감흥이 없다능.ㅋㅋ 댄싱퀸 노래야...뭐..그냥 들어도 너무 좋은 곡이고...딱 몇장면 빼고는 감동도 없고 뭐... 너무 시끄럽고... 에이.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만한게 없네, 그러고 왔어요.ㅋㅋ
나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뮤지컬 영화에 나와서 동네 아저씨 노래방 수준으로 부르고 만다는게 보는 입장에서도 참 어색할 따름이었다는 거죠. ㅋㅋ 아바의 원곡이나 원작 뮤지컬에 대한 호응도 면에서 성공이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는 영화화 작업을 고작 이런 정도로 끝내고 말았다는게 좀 아쉬울 따름입니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원곡에 부끄럽지 않은 뮤지컬 영화죠. <맘마 미아!>는 정말 다른 사람이 연출을 했었어야 합니다.
댓글 답변을 보니 온통 피어스 브로스넌 까대는 내용이 주인것 같은데..
피어스 브로스넌은 뮤지컬 영화 인줄도 모른 상태에서 상대역이 메릴 스트립이라는 것만 알고 출연약속을 했습니다. 불찰이긴 했어도 노래수준은 동네아저씨같은 인간적인 면모도 있구나 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아바의 음색을 글케 바란다면 아바앨범을 들으면 되지 영화에서 그걸 찾는다는건 기준을 잘못 잡으신듯..
또 도나역이 평범한 이미지를 바란다니.. '최고의 적역'으로 평가받는 박해미씨를 연상해보시길..
온통 피어스 브로스넌 까내는 내용만 있는 건 아닙니다. 다 읽지 않고 남기는 댓글은 저에게도 기대 이하네요. ㅋ
위에보면 주가 되는 내용이 그런거 같다고 써있지 다 그런내용이라고 되어있지 않습니다.
어쭙잖게 리뷰 쓴다고 나대지말고 국어공부나 다시하세요~ㅋ
댓글 수정해놓고 다시 댓글 다니까 기분이 그리 좋습니까? ㅎㅎㅎ
저는 영화를 두 번은 잘 보지 않는 편인데 [맘마미아]는 두 번을 보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현재 추석 양화 예매율 1위입니다.
[신기전], [영화는 영화다],[우리학교 이티] ...모두 봤습니다.
모두 재미 있고 가족과 함께 볼 수 (영화는영화다는 19세) 있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그중에 최고는[맘마미아] 였습니다.
제 영화 사랑 중에는 이렇게 한 영화로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서 다른 해석이 나오는것도 포함돼있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히트 영화라면 그이유가 있을 겁니다.
영화맨도되고 싶었던 큰아들이 샘역의 노배우가[007시리즈]의주인공 이라고 알려 주더군요.
[맘마미아]는 배경과 음악이 아름다웠고 도나의 첫사랑 역에는 샘정도의 외모를 가진 미중년이 출연해야지요. 미중년이 꽃미남보다 찾기 어려웁다고 생각합니다.
멋있게 나이든 그사람을 보느라고 노래는 가사만이 들어왔습니다.
뮤지칼은 뮤지칼이고 영화는 영화이거든요.
추석 날 온 가족이 흥겨운 노래와춤을보며 즐거울수있는 유일한 영화가 [맘마미아]입니다.
다른 영화는 좀 심각성이 들어가 있더군
제대 후에 첫 출연한 소지섭의[영화는영화다]는영화는 영화고 현실은 이거다라는말의 줄임말 같아요.
영화를보는 재미중에 또 하나는 [여름 향기]의 마지막 부분에 한지혜의 약혼자역으로 한장면 나왔던
강지환이 소지섭과 공동 주연으로 [영화는영화다]에서좋은 연기를 보여 주는 것을 보는재미도 있습니다.
보면 기분 좋은 김수로가[우리학교 이티]로 흥행에 성공할 것 같아서 좋습니다.
[맘마미아] 아직 안 보신분 들은 가족들과 함께보세요.~~
캐스팅 디렉터와 연출자도 "멋있게 나이든 그사람을 보느라고 노래는 가사만이 들어왔습니다"라고 말씀하신 딱 그 정도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ㅋ
글쎄요 저는 그렇게 와닿지 않는 내용이네요.
영화를 보는 즐거움과 사운드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후회가 없었습니다.
후회없는 영화 감상이 젤 좋은 거죠. ^^
저야 원래 뮤지컬영화에 광팬이다보니, 그리고 워낙에 영화에 심하게 몰입하는 스타일이다보니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노래도 그럭저럭 들어줄만 했구요 ^^; 무엇보다 아바여서 더욱 멋진 영화였고, 메릴 스트립 같은 배우는 왜 그녀가 가장 뛰어난 여배우 중 한명인지 또 한번 다른 매력으로 증명한 영화라고도 생각되네요. 기회가 되면 노래를 듣기 위해서라도 한 번더 볼까 하구요 ^^;
아쉬타카님에 비하면 저는 확실히 뮤지컬 영화에 그리 쉽게 몰입이 되는 타입이 아닌가 봐요. 그나마 음악이 무지하게 좋아야 쏙 빠져들 수가 있는데 <맘마 미아!>는 그럭저럭 볼만하네 그러고 있다가 막판에 피어스 브로스넌에서 팍 김이 새버렸다고나. ㅋ 메릴 스트립의 역량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견을 달 수가 없을 정도죠. 하지만 최근 영화 중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로스트 라이언즈>에서는 좋았지만 <맘마 미아!>에서는 안어울렸다고 생각하게 되는 건 아무래도 메릴 스트립에 대해 제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 같은 것이 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것조차도 영화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더라면 충분히 극복이 되었을텐데 말이죠. ^^;
피어스 브로스넌 노래 실력 부족은 뭐 인정할 만하더라도...메릴 스트립이 적역이 아니었다는 건 좀......--; 그 근거가 기존 이미지와 안 맞는다 뭐 이런 정도인 거 같은데...근거로 내세우기에는 좀..지나치게 주관적이네요......저 같은 경우에는 도대체 저 배우의 한계는 어디인 거야 젠장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오던데요...--;;
저는 노년 배우의 과욕이 빚어낸 불편함이라고 생각했어요. ㅋ
흠 피어스브로스넌이 그렇게 노랠 못했던가요?
저도 2번을 봤지만
아바 노래가 워낙 고음이 많아서 좀 어렵게 부른다곤 생각했지만
못부른다곤 생각이 안들던데요
아마 실망을 느낀 부분은 메릴스트립과 부른 SOS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그 부분은 좀 힘들게 부른다는 느낌과
브로스넌의 표정연기가 과거 007때 액션때 인상을 떠올리게 하는게
복합적으로 몰입을 깰 순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하는군요
하기사 브로스넌이 중심에 있는 노래가
SOS와 when all is said and done
2개인데 그 중 하나가 튀면 못했다고 평할 수 도 있지만
when all is said and_done는 꽤나 잘 소화한 셈이고(ost를 구해서 다시 들어보고 있는데, 거기다 브로스넌의 표정을 빼고 들으면 SOS도 그렇게 망쳤단 생각은 안들어요)
우리가 아바의 원곡을 들으러 간 것이 아니라면
연기와 함께 함쳐서 판단한다면
피어스브로스넌이 그렇게까지 영화를 망쳤다는 오명을 써야하는 지는 모르겠군요
개인적 취향은 있는 거지만
메릴스트립의 경우는 노래와 연기 양쪽에서 정말 감탄했지만
저도 약간 캐스팅이 아쉽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머랄까 남자 배우 3인방과 여자 배우 3인방이
같은 연령대로 잘 안느껴진다는 부분이죠
남자쪽이 좀 많이 어려보이는데다
타냐와 청년과의 로맨스 부분까지 고려한다면
남자배우3인방을 좀더 나이들어 보이는 쪽으로 캐스팅하는 것보단
여자배우3인방이 좀더 어려보이는 배우들로 캐스팅되는게 어땠을까 생각되긴합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늙고 지쳐보이던 도나가 생기넘치게 달라지는 모습에서
역시 명배우는 다르단 생각도 들더군요
이 의견 역시 개인적인 거지만
아바의 원 맴버가 연기를 배워
연기를 하지 않는 이상 노래 부분은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부분이고(세계에서 그 누가 아바의 원 노래의 느낌을 다 소화해 내겠습니까? 단순하게 들려도 워낙 노래가 어려워서 가수들도 부르길 꺼리는 음악인데)
전체적으로 연기와 노래가 잘 조화를 이룬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뮤지컬 영화에 출연해서 '어렵게 부르는 것'이 못부르는 게 아니면 뭔가요. 그러고 있는 걸 용납하느냐 아니면 그것 때문에 흥이 깨지느냐에 관객마다 차이가 좀 있을 따름인 것 같습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뮤지컬 영화에 나와서 노래를 못부른 것이 전부이고 욕을 먹어야 할 것은 그런 피어스 브로스넌을 캐스팅한 제작진이죠. <맘마 미아!>라는 뮤지컬 자체는 괜찮은지 모르겠지만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은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는 편이었어요.
ㅎㅎ 역시 노래는 좀 실망스러운 수준인가봐요
노년의 배우들이 의욕을 가지고 춤과 노래를 연습했다고 하지만
뮤지컬 전문배우들을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평균점으로 봐도 미흡한 면이 있었나 보네요
역시 뮤지컬은...
노래 실력이 평균 이하로 현저하게 떨어지는 건 피어스 브로스넌 한 사람인데 그게 하필 영화의 후반부에 몰리면서 작품 전체의 흥을 깨버리더라는 거죠. 메릴 스트립과 아만다 세이프리드는 꽤 훌륭한 편이고 콜린 퍼스만 해도 괜찮다느 정도인데 전반적인 연출도 다른 뮤지컬 영화들에 비해 좀 미흡하게 느껴졌어요. ^^
맘마미아 재밌게 봤는제 신어지님 글을 보며 무언가 부족했던 부분이 이 점이었구나 싶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만약에라는 건 있을 수 없지만, 만약에 샘 역을 가창력 좋은 배우가 했더라면 막판에 분위기가 훨씬 고조될 수 있었을 거예요. 비너스의 샘이 터지면서 다들 벌거벗고 춤추는 거 굳이 안하더라도요. ㅋ
아만다 세이프리드,
이 영화보고 완전 반했어요. 웃는 얼굴이나, 노래도 너무 좋고 말이죠. T_T
그런데 아만다의 키가 그만 조금 안습이더라구요 ;; 다른 배우들이랑 차이가 너무 난다는..;;
그래도 그녀가 노래할때 너무 행복했었다는..
참, 그리고 브로스넌의 노래는 쵸큼 참기가 ;; ^^;;
역시 모든 걸 가질 수는 없는 건가봐요~
저도 얼굴 이쁜 건 알고 있었는데 노래까지 그렇게 잘 부르는지는 첨 알았네요. 엔딩크리딧에서 Thank you for the music도 잔잔하니 좋았고요. 친구로 출연한 다른 배우들 틈에서 혼자 소녀 사이즈이긴 하더라는. ㅋ
피어스 브로스넌이 노래를 그렇게 해도 좋기만 하다는 분들도 계시니 역시 영화는 각자 즐기기 나름입니다. ^^
메릴 스트립 캐스팅은 < The winner takes it all> 시퀀스를 보면 압니다. 전 세계 어느 배우도
이 할머니 만큼 노래와 대사의, 잘못하면 지극히 민망할 수 있는, 혼용 연기를 할 수 있느 배우는 없습니다. 이건 무대 뮤지컬과는 차원이 다른 감정적 몰입을 요구합니다. 왜? 영화는 클로즈업이 있으니까. 피어스 브로스넌은 남자 주인공으로서 스타가 필요했다고 용서해 줄 수 있는 부분이죠.
그가 아주 노래를 잘 했으면 혹시 더 이상하지 않았을까요? 맘마미아가 브로스넌이 필요했던 이유는 007의 날라리 배우의 변형된 존재감이었지, 그의 노래 실력은 아니었으니까요. 콜린 퍼스의 노래 실력은 아주 감성적이었죠. 배우는 다 자기 몫이 있는 셈이지요.
맘마미아 올 추석영화중에서 최고죠...
피어스 브로스난의 노래는 못한다는 느낌을 받긴 했는데...
그래서 친금감이 있던데요...
뭐랄까...?
배우들이 직접 부른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보는 내내 신나고 흥겨운 뮤지컬영화였어요...
각각의 감상 포인트는 다른것이지만
이 대목은 조금 저와 의견이 다르군요
'어렵게 부르는 것'과 '못 부르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원곡의 시원한 느낌을 못 살려부른다고 '못 부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물론 피어스 브로스넌이 가수로서 아바의 노래를 소화할 능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도 안돼라 말하겠지만
영화에서 연기로서 소화하지 못 했는느냐에선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답하겠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SOS는 서로에게 마음이 전달되지 못하는 갑갑함을 표현한 곡인데
원곡 마냥 가볍고 쭉 뻗는 목소리라고 더 감성 전달이 잘되었을 거라고 생각되진 않군요
물론 SOS에서 브로스넌의 표정이 액션 배우 007의 인상이 연상되어 좀 웃기고 몰입이 방해된 면이 없다고 못하겠습니다
저도 그장면은 다른 신에 비해 어색한 느낌을 가졌으니까요
하지만 갈등이 정리된 후 힘을 빼고 부른 when all is said and done같은 경우는
중후하지만 장난기와 낭만이 남아있는 중년의 느낌을 잘 드러낸 목소리로
극의 행복한 느낌을 아주 잘표현하고 있습니다
OST를 여러번 다시 들어봐도 브로스넌이 그렇게 깨느냐? 잘 모르겠네요
좋은 평을 들은 콜린퍼스의 our last summer도
사실 브로스넌과 스텔튼이 같이 불렀지만
세명의 목소리중에 브로스넌만 확 떨어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콜린퍼스의 소심함과 섬세함, 브로스넌의 젠틀함과 중후함, 스텔튼의 거칠음과 자유분방함이
각각의 목소리에 잘 반영되어 후반부 좋은 화음을 낳던데요
역시 뮤지컬 영화를 노래를 중심으로 보느냐
노래를 연기와 대사의 일부분으로서 보느냐의 차이가 되겠는데요
저로선 브로스넌에게 A는 못주겠지만 그렇다고 F를 줄 생각은 들지않는군요
피어스 브로스넌의 노래는 다른사람들과 비교했을때 확실히 처지는 느낌이었지만
영화가 방해가 될정도는 아니었다는게 갠적인 느낌이구요
저는 오히려 젊은배우들 연기때 (아만다 세이프리드외 남친역 및 친구역2명)
영화가 많이 거슬리더라구요..
특히나 맨처음 젊은 여배우3명 나와서 허니허니 부를때는 영화가 왜이러나, 나가야되나
고민할 정도였습니다..(다행히 친구들은 이후 거의 안나오더군요..)
아주머니3인방이 나올때는 노래고 연기고 정말 좋았는데 말이죠..
OST 계속 다시 듣고 있는 중입니다. 영화가 절로 회상되네요.^^;;
저랑은 생각이 다르세요. 전 아만다가 제일 별루였어요. 노래가요. 생긴 것과 분위기는 20살 꿈많은 섬처녀를 나타내기에 더 없이 좋았는데요. 아만다 얼굴 가리고 노래만 들어보세요. 얼마나 맥 빠지는데요. 허니!허니! 부를 때 스타카토 하나도 없이 가서 노래가 얼마나 쭉~ 이어지고 별로인데요. (제 취향에는 그렇더라구요. 아님 제가 여성이라 이 여성의 얼굴로 노래가 더 잘하게 느껴지도록 안 되는 것인지도 몰라요.) 전 메릴 스트립이 two thumbs up! 입니다. 히피, 혹은 그루피였으나 생활고를 겪으며, 그러나 히피답게 늙고 어머니가 된 도나역에는 정말 딱! 이었어요.
피어스 브로스넌이 노래를 못한 것에는 동의. 그러나 피어스 브로스넌 + 콜린 퍼스가 들어간 아빠 3종 세트라... 거부하지 못하겠는 걸요.
어떻게 된 게 저는 뮤지컬영화를 보는데도 내러티브에 집중하게 되는 건지-_-; 아무래도 아바 음악을 많이 안 들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습니다. 배우들의 노래 실력은 잘 모르겠지만, 가끔 아바 멤버들의 목소리가 그립기는 하더군요ㅋ 근데 피어스 브로스넌의 보컬이 그렇게 엉망이었나요? 그 노래 부를 때 잠깐 딴 생각을 하느라;; 나중에 한 번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우선 OST만 들어봤는데, 좋더라구요.
영화는 뮤지컬과 어떤 차별점이 있을지 좀 궁금하네요.(조만간 볼것 같아서 스포일러 부분은 스킵했어요.)
메릴스트립이 노래 부르는 장면들이 감동이라던데..워낙 좋아하는 배우라 기대됩니다.
생각없이 보며 그저 행복해했던 1人 ^^
그러고 보니 피어스 브로스넌의 노래가 조금 거슬리긴 했던 것 같아요.
아까 트랙백 보내고 잠시 다른 일보다가 이제사 다시 읽으러왔어요.^^ 아무래도 대부분은 메릴 스트립이 미스 캐스팅이었다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이미지 자체가 말씀하신 것 처럼 평범한 이미지라기보단 좀 튀죠.ㅋㅋ 근데 그게 은근 나이에 기인해 있기도 할 것 같아요.저는 미스 캐스팅이란 생각보다는 적역은 아니었겠지만 나름 어울렸다고 생각한게 고생 좀 한 시골섬처녀 이미지면에서 보자면 꽤 괜찮다 생각했답니다.^^
아.그리고 신어지님 리뷰는 지금 읽었어요.아마 추석전에 올리신걸로 아는데 제가 그땐 안본상태라 리뷰 못읽었거든요. 사실 연휴에 맘마미아 보고는...어제 어떤 분이 올리신 유명한 블로거 리뷰 중에 메릴 스트립이 나이가 어쩌고 하는 리뷰를 봤는데 좀 그렇더라고요.제 포스팅에선 그걸 예로 들었어요.주로...^^;;;;혹시 오해있으셨을까봐.ㅋㅋ
정말 피어스 브로스넌은 노래가 영...ㅜㅠ
암튼 여러모로 아쉬웠지만 뮤지컬 영화 즐기다보니 걍 즐겁게 보고말았어요.^^ 아직 더운 기운이 남은 요즘 보기에 딱 좋을 영화같긴해요그쵸.그럼 리뷰 잘 읽고 갑니닷.^_^ 아참 영화는 영화다 이거 보시려나봅니다.이 영화 정말 재밌게 봤어요.리뷰 기대할께요.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영화가 아마추어스럽다고나 할까요...저도 그다지 큰 감흥은 느끼지 못했어요. 그냥 오래된 아바의 뮤직 비디오를 보고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전 평소에 아바노래 광팬이라서 맘마미아라는 영화에 관심이 쏠리더군요. 시골에 살고 공부하느라 돈이 없어서 뮤지컬 한번 못 본 형편이라서 영화라도 꼭 봐야겠다 마음먹고 봤어요.
화면은 옛날영화스타일 같이 고전적이고 뭐랄까 막 감동적이고 그러진 않지만 아바노래가 나올때 너무 신났어요. 그리고 평소에 아바노래의 가사를 잘 염두해 두지 않았는데 어쩜 가사들도 한편의 시같이 좋던지 가사를 잘 음미하면서 영화를 감상하게 되서 너무 좋았어요. 근데 막상 뮤지컬형식의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나 아바노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좀 지루할것도 같아서요. 아바노래를 사랑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분전환으로 보기에 좋은 영화 같아요.^^
아바의 노래가 이제 다시 팬들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곡으로 다가 가게된 계기가 아니였나 생각되네요. 물론 노래는 아바가 부른 것이 훨씬 낫지만요. 내용상으로 보면 별것 아닌데 음악이 있어 더욱 돋보였던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트랙백 보냅니다.
줄거리 보다는 음악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뮤지컬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노래와 춤을 강조해야 하니까 내용 상의 사실성이나 섬세함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할까요.
정말.... 피어스 브로스넌 때문에 왕짜증이었습니다^^;;; ㅎ 하지만 나머지는 꽤 괜찮았어요 ㅎㅎ 특히 주인공 노래 실력은 정말 훌륭하더라구요~ ㅎ
ㅋ 피어스 브로스넌에게 왕짜증을 낸 데에는 007 시리즈나 다른 영화들에서의 평소 활동이 불만스러웠던 이유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